[1171] 水 火 相 克 (수화상극)【한자】 물 수 / 불 화 / 서로 상 / 이길 극【의미】 물과 불이 서로 부딪힌다는 뜻으로, 수화(水火)가 용납되지 못하는 것처럼 서로 원수 사이가 되는 것.【유의어】▶ 氷炭之間 (빙탄지간) : 얼음과 숯의 사이.▶ 犬猿之間 (견원지간) : 개와 원숭이의 사이.【字意】◎ 水(수) 물이 흘러가는 모양. ‘氷(빙)얼음’, ‘永(영)길다’ 등 구별에 유의. ◎ 火(화) 불꽃이 위로 솟아오르는 모양을 본뜬 형태. ◎ 相(상) 나무에 올라가서 눈으로 먼 곳을 본다는 의미에서 ‘보다’는 의미 생성. 후에 함께 본다는 것에서 ‘서로’와 보고 돕는다는 것에서 ‘돕다’, 그 일을 하는 사람에서 ‘정승’ 등의 의미 파생. ◎ 克(극) 무거운 것을 머리에 이고 있어 ‘참고 견디다’는 뜻에서 ‘이기다’는 의미 생성.
[1172] ◈ 受 和 受 采 (수화수채)【한자】 받을 수 / 화합할 화 / 받을 수 / 채색 채【의미】 받아들여 화합하고 받아들여 채색된다는 뜻으로, 단 맛은 다른 맛과 잘 조화되고, 흰색은 다른 색과 잘 조화된다는 의미에서 진실한 성품을 가진 사람은 예의를 잘 익혀 행할 수 있다는 의미를 비유한 말.【字意】◎ 受(수) 손에 물건을 주고받는 모양에서 ‘주다’와 ‘받다’를 다 사용하다가 후에 ‘手’를 더해 ‘주다’는 별도로 授(수)를 만듦.◎ 和(화) 입에 곡식이 골고루 들어간다는 의미에서 뜻이 맞아 ‘화평하다’는 의미나 ‘화합한다’는 의미 생성. ◎ 采(채) 손[爪(조)]으로 ‘비틀어 뜯거나 뿌리째 뽑는다’는 의미에서 ‘캐다’는 의미를 생성함. 후에 手(수)를 더해 명확한 採(채)를 만듦. 여기서는 ‘채색(彩色)’의 의미로 사용됨.
[1173] ◈ 羞 花 閉 月 (수화폐월)【한자】 부끄러울 수 / 꽃 화 / 닫을 폐 / 달 월【의미】 꽃도 부끄러워하고 달도 숨는다는 뜻으로, 절세(絶世)의 미인(美人)을 비유하는 말.【유의어】▶ 花容月態 (화용월태) : 꽃 같은 용모에 달 같은 자태.▶ 綠衣紅裳 (녹의홍상) : 푸른 저고리에 붉은 치마▶ 丹脣皓齒 (단순호치): 앵두 같은 입술에 백옥 같은 치아.【字意】◎ 羞(수) 희생의 양을 ‘바친다’는 의미에서 후에 순수하지 못할 경우에서 ‘부끄러워하다’는 뜻 파생. ◎ 花(화) 꽃이 발화하는 의미에서 ‘변하다’는 의미의 ‘化(화)’를 넣었는데, ‘化’는 발음으로도 사용됨. ◎ 閉(폐) ‘닫는다’는 의미에서 우에 감추다 등의 의미까지 확대됨. ◎ 月(월) 해와 구별하기 위해 초승달 모양으로 변함. ‘세월’, ‘음양의 음’(陰’)’도 표현.▣ 수화상극, 수화수채, 수화폐월 - 교본파일(391)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1174] ◈ 孰 能 禦 之 (숙능어지)【한자】 누구 수 / 능할 능 / 막을 어 / 어조사 지【의미】 ‘누가 막을 수 있겠느냐?’는 뜻으로, 아무도 제어하거나 막을 수 있는 사람이 없는 상황에 비유하는 말.【관련어】▶ 無所不爲 (무소불위) : 하지 못하는 것이 없다.【字意】◎ 孰(숙) 제물을 바쳐 제사를 올린다는 의미에서 후에 인칭대명사나 의문대명사의 역할로 사용됨. ◎ 能(능) 갑골문에서 곰의 모양을 본뜬 것으로 보아 곰의 재주로 인해 ‘능하다’는 의미 생성. 후에 ‘곰’은 다리를 더해 ‘熊(웅)’을 만듦. ◎ 禦(어) 재앙이 없기를 빈다는 의미에서 감당해 막아낸다는 의미로 ‘방비’ 등의 뜻 파생.
[1175] ◈ 熟 讀 玩 味 (숙독완미)【한자】 익을 숙 / 읽을 독 / 희롱할 완 / 맛 미【의미】 익숙하게 읽어 깊이 음미한다는 뜻으로, 익숙하도록 읽어 뜻을 충분히 음미한다는 의미.【관련어】▶ 讀書三昧 (독서삼매) : 잡념 없이 독서에 골몰한 경지.【字意】◎ 熟(숙) 곡식이나 과일이 ‘익다’는 의미에서 ‘익숙해져서 경지에 이르렀다’는 의미까지 확대됨. ◎ 讀(독) 소리내어 말로 글을 읽는 의미나, 설명하다는 의미 생성, (두)발음은 ‘구두’나 ‘이두’의 의미. ◎ 玩(완) 구슬로 장난하듯 희롱하고 놀아 ‘익숙해진다’는 의미. ◎ 味(미) ‘입[口]’안에 있는 달콤한 음식의 의미에서 ‘맛’의 의미 도출. 未(미)는 발음.
[1176] ◈ 菽 麥 不 辨 (숙맥불변)【한자】 콩 숙 / 보리 맥 / 아니 불 / 분별할 변【의미】 콩인지 보리인지 분별하지 못한다는 뜻으로, 아주 무식하고 어리석은 사람을 비유하는 말.【유의어】▶ 目不識丁 (목불식정) : 눈이 ‘丁’자를 알지 못한다.▶ 一字無識 (일자무식) : 한 글자도 아는 것이 없다.▶ 魚魯不辨 (어로불변) : ‘魚’와 ‘魯’를 분별하지 못한다.【字意】◎ 菽(숙) 콩 종류의 총칭으로 ‘콩’의 의미. ‘叔(숙)’ 발음 역할. ◎ 麥(맥) 한 포기의 보리 대를 위의 싹으로부터 아래 뿌리까지 모양을 본뜬 글자로 ‘來(래)’와 동일한 의미였으나 후에 분리됨. ◎ 辨(변) 칼로 잘라 판단하고 ‘분별한다’는 의미.▣ 숙능어지, 숙독완미, 숙맥불변 - 교본파일(392)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1177] ◈ 熟 不 還 生 (숙불환생)【한자】 익을 숙 / 아니 불 / 돌아갈 환 / 날 생【의미】 익은 것은 날 것으로 돌아가지 못한다는 뜻으로, 한 번 익은 음식은 날 것으로 되돌리지 못한다는 의미로 남에게 음식을 권할 때 사용하는 말.【字意】◎ 熟(숙) 곡식이나 과일이 ‘익다’는 의미에서 ‘익숙해져서 경지에 이르렀다’는 의미까지 확대됨. ◎ 還(환) 특정 지역을 다시 돌아온다는 의미에서 ‘복귀하다’는 뜻 파생. 오른쪽은 발음 부호. ◎ 生(생) 초목이 땅 위에 나와서 자라고 있는 모양을 본뜬 글자로, ‘나다’, ‘생겨나다’, ‘날 것’의 의미.
[1178] ◈ 宿 西 食 東 (숙서식동)【한자】 묵을 숙 / 서녘 서 / 먹을 식 / 동녘 동【의미】 잠은 서에서 자고 음식은 동에서 먹는다는 뜻으로, 욕심이 많음을 이르는 말. [東家食西家息(동가식서가식)]【고사】▶ 東家食西家宿 (동가식서가숙) : 齊나라의 어떤 처녀가 동쪽에 사는 부잣집에서 먹고, 서쪽의 미남의 집에서 잠자고 싶다는 욕심. [다른 뜻으로 ‘정처 없는 생활’을 의미하기도 함]【字意】◎ 宿(숙) 집안에서 사람이 자리에 누워 쉬고 있는 모양에서 ‘자다’는 의미 생성. ◎ 西(서) 본래 새가 보금자리에 들어온다는 의미에서 저녁 무렵의 해가 지는 방향인 ‘저쪽’을 의미함. ◎ 食(식) 음식물을 담은 뚜껑이 있는 밥그릇의 모양으로 음식물에서 김이 솟는 모양까지 표현함. ◎ 東(동) 해가 나무의 중간쯤 올라간 상태로, 해가 떠오르는 방향인 ‘동쪽’의 의미 생성.
[1179] ◈ 菽 水 之 供 (숙수지공)【한자】 콩 숙 / 물 수 / 어조사 지 / 이바지할 공【의미】 콩과 물의 공양이라는 뜻으로, 콩 먹고 물 마시는 변변치 못한 가난한 처지에서도 어버이에게 효도를 다하여 그 마음을 즐겁게 한다는 의미.【유의어】▶ 菽水之歡 (숙수지환) : 菽水로도 부모님을 기쁘게 해드림.【참고】菽水 : 콩과 물의 의미로 변변치 못한 음식을 비유함.【字意】◎ 菽(숙) 콩 종류의 총칭으로 ‘콩’의 의미. ‘叔(숙)’ 발음 역할. ◎ 供(공) 보태어 이바지하거나 ‘받들다’는 의미. ‘共(공)’은 발음 역할.▣ 숙불환생, 숙서식동, 숙수지공 - 교본파일(393)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1180] ◈ 熟 柿 主 義 (숙시주의)【한자】 익을 숙 / 감 시 / 주인 주 / 옳을 의【의미】 감이 익기를 기다리는 주의라는 뜻으로, 홍시(紅柿)가 저절로 떨어져 입에 들어오기를 기다리듯이 호기(好期)가 오기를 앉아서 기다리는 주의.【字意】◎ 熟(숙) 곡식이나 과일이 ‘익다’는 의미에서 ‘익숙해져서 경지에 이르렀다’는 의미까지 확대됨. ◎ 柿(시) 감나무나 감의 의미. 본자는 ‘柹’. ◎ 主(주) 촛대 위에서 타고 있는 촛불의 모양으로 밤에 집안을 밝히는 중심이라는 의미에서 ‘주인’ 의미 생성. ◎ 義(의) 羊(양)과 我(아)의 결합으로 순수하고 깨끗한 양과 같은 동물의 결정체를 자신에게 비유해 바르고 깨끗한 ‘정의’, ‘옳다’ 등의 의미 생성.
[1181] ◈ 宿 虎 衝 鼻 (숙호충비)【한자】 묵을 숙 / 범 호 / 찌를 충 / 코 비【의미】 잠자는 호랑이의 코를 찌른다는 뜻으로, 자기 스스로 불리(不利)를 자초(自招)함을 비유하여 이르는 말.【유의어】▶ 放虎自衛 (방호자위) : 범을 놓고 자신을 지키듯 화를 자초.▶ 養虎遺患 (양호유환) : 호랑이를 길러 근심을 남긴다.【字意】◎ 宿(숙) 집안에서 사람이 자리에 누워 쉬고 있는 모양에서 ‘자다’는 의미 생성. ◎ 虎(호) 호랑이의 모양을 본뜬 글자인데, 자형이 많이 변화되어 머리와 가죽, 다리 2개로 표현함. 곧 동물의 대표격으로 인해 별도의 글자가 만들어짐. ◎ 衝(충) ‘향하다’는 의미에서 ‘부딪히다’, ‘찌르다’ 등의 의미 파생. 重(중)은 발음 요소. ◎ 鼻(비) ‘코’의 의미인 ‘自’가 ‘자신’의 의미로 사용되자 코 아래쪽부분까지 확대해 표현한 것으로 보거나, ‘卑(비)’의 발음부을 더한 것으로 봄.
[1182] ◈ 夙 興 夜 寐 (숙흥야매)【한자】 일찍 숙 / 흥할 흥 / 밤 야 / 잠잘 매【의미】 아침에 일찍 일어나고 저녁에 늦게 잔다는 뜻으로, 밤낮으로 정무(政務)에 힘씀을 이르던 말.【유의어】▶ 夙夜在公 (숙야재공) : 관원이 이른 아침부터 밤늦게까지 관청에서 부지런히 근무함.【字意】◎ 夙(숙) 걸머잡아 일을 착수했다는 의미에서 날이 밝기도 전에 준비하고 시작한다는 의미에서 ‘일찍’의 의미 생성. ◎ 興(흥) 힘을 합하여 함께 일으킨다는 의미에서 ‘흥하다’는 의미를 생성함. ◎ 夜(야) 달의 의미인 ‘夕(석)’을 사용해서 밤을 의미했고, ‘亦(역)’은 발음의 변화. ◎ 寐(매) 집안에서 자리에 누운 의미에서 ‘잠자다’는 뜻 생성. ‘寤(오)’는 상대적인 ‘깨다’는 뜻.▣ 숙시주의, 숙호충비, 숙흥야매 - 교본파일(394)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1183] ◈ 純 潔 無 垢 (순결무구)【한자】 순수할 순 / 깨끗할 결 / 없을 무 / 티끌 구【의미】 순수하고 깨끗해서 티가 없다는 뜻으로, 심신(心身)이 아주 깨끗하여 조금도 때가 묻지 않음을 이르는 말.【유의어】▶ 純眞無垢 (순진무구)▶ 氷淸玉潔 (빙청옥결) : 맑고 깨끗한 덕성(德性)을 비유.【字意】◎ 純(순) ‘순색의 비단 실’의 의미에서 후에 순수하고 온화하다는 의미 파생. ◎ 潔(결) 더러움 없이 깨끗하거나 품행이 바르다는 의미. ◎ 無(무) 사람이 소꼬리를 들고 춤추는 모양에서 없어서는 안 될 일로 인해 ‘없다’는 의미 생성. 후에 춤추는 것은 동작을 대해 ‘舞’를 만듦. ◎ 垢(구) 더러운 것에서 ‘때묻고 더러워지다’는 의미 확대됨.
[1184] ◈ 殉 國 先 烈 (순국선열)【한자】 따라죽을 순 / 나라 구 / 먼저 선 / 세찰 렬【의미】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친 열사라는 뜻으로, 나라를 위해 자신의 목숨을 초개와 같이 던진 열사의 의미.【동의어】▶ 愛國先烈 (애국선열) : 나라를 사랑하는 목숨 바친 열사.【유의어】▶ 護國英靈 (호국영령) : 나라를 지키다 가신 영웅스런 영혼【字意】◎ 殉(순) 죽은 이를 따라 죽는 의미인 순장(殉葬) 의미. ◎ 國(국) 영역을 무기[戈]를 들고 지키는 상황을 표현해 영토를 지닌 국가의 개념을 만듦.◎ 先(선) 윗 부분이 ‘之(지)’의 의미여서 밑에 ‘人(인)’을 더해 남보다 앞서간다는 의미를 생성함. ◎ 烈(열) 불길이 세차고 거세게 부는 것에서, 후에 ‘위엄’ ‘기상’ 등의 의미 파생.
[1185] ◈ 脣 亡 齒 寒 (순망치한)【한자】 입술 순 / 없을 망 / 이 치 / 찰 한【의미】 입술이 없으면 이가 시리다는 뜻으로, 서로 의지하고 돕는 사이의 한 쪽이 망하면 다른 한 쪽도 따라 망하게 됨을 비유하는 말.【유의어】▶ 輔車相依 (보거상의): 덧방나무와 수레가 서로 의지함.【字意】◎ 脣(순) 입술의 의미 ‘辰(진)’은 발음 역할. ◎ 亡(망) 사람이 잘못을 저지르고 숨어있는 상황에서 ‘죽다’, ‘잃다’ 등의 의미 생성. ◎ 齒(치) 치아의 모양을 본뜬 후에 止(지)를 더해 발음 역할을 함. ◎ 寒(한) 집안에 풀들을 놓은 상태에 아래에 얼음이 있는 모양에서 ‘차다’는 의미 생성.▣ 순결무구, 순국선열, 순망치한 - 교본파일(395)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1186] ◈ 脣 腐 齒 落 (순부치락)【한자】 입술 순 / 썪을 부 / 이 치 / 떨어질 락【의미】 입술이 썩고 이가 빠진다는 뜻으로, 너무 많이 읽어 입술과 이가 다 상하듯이 몇 번이고 되풀이하여 읊고 읽는 일을 비유하여 이르는 말.【유의어】▶ 韋編三絶 (위편삼절) : 책 끈이 세 번이나 끊어짐.【字意】◎ 脣(순) 입술의 의미 ‘辰(진)’은 발음 역할. ◎ 腐(부) 썩거나 쓸모 없다는 의미. ‘府(부)’는 발음 역할. ◎ 齒(치) 치아의 모양을 본뜬 후에 止(지)를 더해 발음 역할을 함. ◎ 落(락) 풀이 말라 떨어진다는 의미. ‘洛(락)’은 발음 부호.
[1187] ◈ 順 天 應 人 (순천응인)【한자】 순할 순 / 하늘 천 / 응할 응 / 사람 인【의미】 하늘을 따르고 사람에 응한다는 뜻으로, 위로는 천명(天命)에 순응하고 아래로는 인심(人心)에 잘 응(應)한다는 의미.【관련구절】▶ 順天者存逆天者亡 (순천자존 역천자망) : 천리(天理)에 순종하는 자는 번영하고, 천리를 거역하는 자는 망한다.<孟子>【字意】◎ 順(순) 머리부터 발끝까지 시냇물의 흐름처럼 순리대로 이르다는 의미에서 ‘순하다’, ‘따르다’ 등의 의미 생성. ◎ 天(천) 땅의 의미는 하늘과 대칭적인 의미에서 여성의 상징인 ‘也’를 결합해서 만듦. ◎ 應(응) 자신이 직접 ‘감당하다’는 의미에서 후에 ‘대답하다’, ‘응답하다’나 ‘승낙하다’ 등의 의미를 파생함. ◎ 人(인) 본래 사람[大]의 의미가 변하자 좌우대칭을 하나씩만 표현해서 새롭게 만듦.
[1188] ◈ 順 風 而 呼 (순풍이호)【한자】 좇을 순 / 바람 풍 / 말이을 이 / 부를 호【의미】 바람을 따라서 부른다는 뜻으로, 바람 부는 방향으로 부르면 잘 들리듯이 시세(時勢)에 편승하면 일을 하기 쉬움을 비유하는 말.【字意】◎ 風(풍) 예민한 봉황의 깃털로 바람의 의미를 표현한 것으로 보거나 凡(범)이 ‘널리 퍼진다’는 의미를 지니고 있어 ‘바람’의 의미를 생성한 것으로 봄. 후에 상징적인 벌레의 의미를 더함. ◎ 而(이) 본래 얼굴의 ‘구레나룻’ 수염의 모양인데, 문장의 어조사인 접속의 의미로 사용됨. ◎ 呼(호) 오라고 ‘부른다’는 의미에서 ‘호통치다’나 ‘숨쉬다’, 또 감탄사 ‘아!’ 등 파생. ‘乎(호)’는 발음.▣ 순부치락, 순천응인, 순풍이호 - 교본파일(396)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1189] ◈ 述 而 不 作 (술이부작)【한자】 기술할 술 / 말이을 이 / 아니 불 / 지을 작【의미】 기술하기만 하고 창작하지 않는다는 뜻으로, 과거의 문헌을 토대로 말하는 것이지 하늘에서 떨어지듯 새로 창안하는 것이 아니라는 의미에서 진정한 창작은 옛것을 토대로 이루어지는 연속성에서 탄생하게 되는 것이라는 말.【출전】▶ 述而不作 信而好古 (술이부작 신이호고): 기술하고 짓지 않으며, 신념으로 옛 것을 좋아함. <論語>【字意】◎ 述(술) ‘이어 따르다’는 의미에서 ‘말하다’,‘짓다’ 등의 의미 생성. ◎ 而(이) 본래 얼굴의 ‘구레나룻’ 수염의 모양인데, 문장의 어조사인 ‘접속’의 의미로 사용됨. ◎ 作(작) 사람이 어떤 일을 한다는 의미에서 ‘만들다’, ‘짓다’는 의미 생성. ‘乍(사)’는 변화된 음.
[1190] ◈ 崇 祖 尙 門 (숭조상문)【한자】 높을 숭 / 조상 조 / 높일 상 / 문 문【의미】 조상을 숭상하고 가문을 숭상한다는 뜻으로, 조상을 숭배(崇拜)하고 문중(門中)을 위하는 전통적 양반 사회의 본질적 질서 가치를 의미함.【관련어】▶ 祖上崇拜 (조상숭배): 조상을 숭배함.【字意】◎ 崇(숭) 높은 산의 의미에서 ‘높이 받들다’는 ‘숭상하다’는 의미 생성. ◎ 祖(조) 인간이 정성을 보이는 영적인 존재의 상징으로 ‘조상’의 의미 생성. ◎ 尙(상) ‘높다’는 의미에서 ‘숭상(崇尙)하다’는 뜻과 함께 서술어 앞에서 부사의 의미로 ‘오히려’, ‘아직도’의 뜻으로 쓰임. ◎ 門(문) 좌우 두 짝으로 이루어진 문의 닫혀진 모양을 본뜬 글자로, ‘문’의 의미를 지님.
[1191] ◈ 膝 甲 盜 賊 (슬갑도적)【한자】 무릎 슬 / 껍질 갑 / 훔칠 도 / 도둑 적【의미】 슬갑을 훔치는 도적이라는 뜻으로, 남의 시문의 글귀를 조금 손질하여 제 것으로 하는 표절하는 사람을 이르는 말.【유의어】▶ 搜章摘句 (수장적구) : 문장을 찾아 구절을 따낸다.【참고】▶ 膝甲 (슬갑) : 추위를 막기 위한 무릎까지 바지 위에다 껴입는 옷.【字意】◎ 膝(슬) ‘무릎’의 의미. ◎ 甲(갑) 초목의 처음 나오는 모양이라서 씨의 ‘껍질’로 인해 ‘갑옷’, 처음이라서 ‘천간의 첫 번째’ 등의 의미 파생.◎ 盜(도) 그릇에 담긴 음식물을 놓고 입을 벌리고 있는 모양에서 ‘훔치다’는 의미인 ‘도둑’의 의미 생성. ◎ 賊(적) 재물[貝]을 창[戈]으로 빼앗는다는 의미에서 ‘도적’의 의미 생성. ‘十’은 ‘ᄀ’의 입성 표현을 위해 사용.▣ 술이부작, 숭조상문, 슬갑도적 - 교본파일(397)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1192] ◈ 蝨 處 頭 而 黑 (슬처두이흑)【한자】 이 슬 / 곳 처 / 머리 두 / 말이을 이 / 검을 흑【의미】 흰 이도 머리 속에 있으면 검다는 뜻으로, 사람도 사귀는 사람에 따라 성질이 달라짐을 비유하여 이르는 말.【유의어】近墨者黑 (근묵자흑): 먹을 가까이 하는 사람은 검어진다.【字意】◎ 蝨(슬) ‘반풍자(半風子)’라고 하는 ‘이’ 의미. ◎ 處(처) 사람이 의자에 앉아있는 모양에서 ‘장소’, ‘처하다’의 의미 생성. 부수인 호랑이머리(호)는 발음 역할임. ◎ 頭(두) ‘豆(두)’는 발음, ‘頁(혈)’은 ‘머리’의 뜻. 후에 ‘우두머리’ 의미 확대. ◎ 黑(흑) 불을 주관하는 사람이 불꽃과 그을음으로 검게 되었다는 의미.
[1193] ◈ 習 俗 移 性 (습속이성)【한자】 익힐 습 / 풍속 속 / 옮길 이 / 성품 성【의미】 습관과 풍속이 성질을 옮긴다는 뜻으로, 습관과 풍속은 마침내 그 사람의 성질을 바꾸어 놓음을 이르는 말.【관련속담】▶ 三歲之習 至于八十 (삼세지습지우팔십) : 세 살 버릇 여든 간다.【字意】◎ 習(습) 새끼 새가 나는 법을 익힌다는 의미에서 ‘익히다’ 생성. ◎ 俗(속) 사람들의 삶과 질서에 관한 양상. 谷(곡)의 발음 역할. ◎ 移(이) 곡물을 많이 생산해서 운반한다는 뜻으로 ‘옮기다’는 의미 생성. ◎ 性(성) 타고난 마음의 성질의 의미. ‘生(생)’은 발음부호면서 의미 내포
[1194] ◈ 習 與 性 成 (습여성성)【한자】 익힐 습 / 더불 여 / 성품 성 / 이룰 성【의미】 습관은 본성과 더불어 이루어진다는 뜻으로, 습관이 결국 천성(天性)이 되듯이 습관은 제2의 천성이라 의미.【유의어】▶ 習染成性 (습염성성) : 습관이 물들어 천성이 된다.▶ 習慣成自然 (습관성자연) : 습관이 결국 천성처럼 됨.【字意】◎ 與(여) 네 개의 손으로 가운데 물건을 들고 있는 모양에서 ‘여럿이 함께 한다’는 ‘더불다’는 의미 생성. 후에 ‘주다’는 의미 파생. ◎ 性(성) 타고난 마음의 성질의 의미. ‘生(생)’은 발음부호면서 의미 내포. ◎ 成(성) ‘丁(정-성)’은 발음부분, ‘戊’는 ‘茂(무)’와 동일해서 ‘성하다’는 의미부분. ‘충실하고 성하게 이루어져 간다’는 의미에서 ‘이루다’는 뜻 발생. 혹 ‘人+戈’로 보기도 함.▣ 슬처두이흑, 습속이성, 습여성성 - 교본파일(398)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1195] ◈ 僧 敲 月 下 門 (승고월하문)【한자】 중 승 / 두드릴 고 / 달 월 / 아래 하 / 문 문【의미】 스님이 달빛 아래에서 문을 두드린다는 뜻으로, 당(唐)나라의 시인 가도(賈島)가 시구를 완성하지 못하고 ‘推(퇴)’자와 ‘敲(고)’자를 고민하던 고사 퇴고(推敲)의 유래가 된 <題李凝幽居>의 구절.【시구】▶ 鳥宿池邊樹 僧推月下門 (조숙지변수 승고월하문): 새는 연못가 나무에서 잠들고, 스님은 달빛 아래에서 문을 두드리네.【字意】◎ 僧(승) 불가의 스님의 의미. 曾(증)은 발음 역할. ◎ 敲(고) 손으로 가볍게 ‘두드린다’는 의미. ◎ 月(월) 해와 구별하기 위해 초승달 모양으로 변함. ‘세월’, ‘음양의 음(陰)’도 표현. ◎ 門(문) 좌우 두 짝으로 이루어진 ‘문’의 닫혀진 모양을 본뜬 글자.
[1196] ◈ 升 堂 入 室 (승당입실)【한자】 오를 승 / 집 당 / 들 입 / 집 실【의미】 먼저 마루에 오른 뒤에 방에 들어간다는 뜻으로, 학문을 정진해서 나아가는 순서를 말하는 것으로, ‘升堂’은 고명정대(高明正大)한 경지에 이름을 이르고, ‘入室’은 오묘(奧妙)하고 정미(精微)한 경지에 이름을 말함.【출전】升堂矣, 未入於室也.<論語 - 先進篇>【字意】◎ 升(승) 곡식이나 액체의 분량을 헤아리는 그릇인 ‘되’의 의미에서 후에 위로 올린다는 의미에서 ‘오르다[=昇(승)]’는 뜻 파생. ◎ 堂(당) 여러 사람을 수용해서 거처할 수 있는 ‘집’의 의미. ◎ 入(입) 두 개의 부호로 들어가는 모양을 의미한 글자. ◎ 室(실) 위의 ‘집(면)’자는 집의 내부의 의미로 사용했고, ‘至(지)’는 변화된 발음으로 사용됨.
[1197] ◈ 承 上 接 下 (승상접하)【한자】 받들 승 / 윗 상 / 사귈 접 / 아래 하【의미】 위를 받들고 아래에 접한다는 뜻으로, 윗사람을 공경해 모시고 아랫사람을 잘 거느려 그 사이를 잘 주선한다는 의미.【관련어】▶ 上通下達 (상통하달) : 위로 잘 통하고 아래로 잘 전달된다.【字意】◎ 承(승) 무릎을 꿇고 두 손으로 사람을 받들고 있는 모양에서 ‘받들다’, ‘계승하다’는 의미 생성. ◎ 上(상) 기준선 위에 표시를 해서 ‘위’라는 의미 나타냄. ◎ 接(접) 서로 가까이 접하다는 의미에서 ‘사귀다’, ‘대접하다’ 등의 의미를 생성함. ◎ 下(하) 기준선 아래에 표시해 ‘아래’의 의미를 나타냄.▣ 승고월하문, 승당입실, 승상접하 - 교본파일(399)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1198] ◈ 乘 勝 長 驅 (승승장구)【한자】 탈 승 / 이길 승 / 길 장 / 몰 구【의미】 이긴 기세를 타고 오래 몰아간다는 뜻으로, 싸움에 이긴 기세를 타고 마구 몰아치는 일의 의미.【유의어】▶ 連戰連勝 (연전연승) : 싸울 때마다 번번이 이김.【字意】◎ 乘(승) ‘人+桀’의 결합으로 桀(걸)이 나무 위에 두 발이 얹혀 있는 모양인데 여기에 人을 더해 두 발로 ‘오른다’는 의미를 파생함. 여기서는 수레를 세는 단위로 사용됨. ◎ 勝(승) [力]으로 ‘이기다’는 의미 생성. ‘力’을 제외한 나머지 부분은 발음부호. 후에 ‘견디다’와 이겨서 ‘낫다’로 인해 ‘빼어난 경치’까지 확대됨. ◎ 長(장) 나이가 들어 길게 자란 머리와 수염을 표현해 ‘길다’, ‘오래다’ 의미 생성. 후에 ‘어른’ 의미 파생. ◎ 驅(구) 말을 달리게 한다는 의미에서 ‘몰아가다’는 의미 생성.
[1199] ◈ 乘 夜 越 墻 (승야월장)【한자】 탈 승 / 밤 야 / 넘을 월 / 담 장【의미】 밤을 타고 담을 넘는다는 뜻으로, 어두운 밤을 이용해 남의 집의 담을 넘어 들어가는 도둑질 같은 행위를 이름.【字意】◎ 夜(야) 달의 의미인 ‘夕(석)’을 사용해서 밤을 의미했고, ‘亦(역)’은 발음의 변화. ◎ 越(월) ‘앞질러 건너다’는 의미에서 ‘넘다’는 의미 생성. ◎ 墻(장) 흙으로 만든 ‘담’의 의미. 나무 조각으로 만든 ‘담’의 의미인 ‘牆(장)’과 동자(同字
[1200] ◈ 乘 風 破 浪 (승풍파랑)【한자】 탈 승 / 바람 풍 / 깨뜨릴 파 / 물결 랑【의미】 바람을 타고 물결을 깨뜨린다는 뜻으로, 먼 곳까지 불어 가는 큰 장풍을 타고 끝없는 바다의 물결을 헤쳐 배를 달리는 일을 나타내는 대업(大業)을 이룸을 비유하여 이르는 말.【원문】▶ 乘長風破萬里浪 (승장풍파만리랑)-<宋書(송서)>【字意】◎ 風(풍) 예민한 봉황의 깃털로 바람의 의미를 표현한 것으로 보거나 凡(범)이 ‘널리 퍼진다’는 의미를 지니고 있어 ‘바람’의 의미를 생성한 것으로 봄. 후에 상징적인 벌레의 의미를 더함. ◎ 破(파) 돌을 부수는 의미에서 ‘깨다’ 등의 의미 생성. ◎ 浪(랑) 물결이 이는 것에서 파도나 물결의 의미인데, 후에 ‘떠돌아다닌다’나 ‘함부로’ 등의 의미를 파생함.▣ 승승장구, 승야월장, 승풍파랑 - 교본파일(400)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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