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31] ◈ 信 口 開 合 (신구개합)【한자】 믿을 신 / 입 구 / 열 개 / 합할 합【의미】 말이 나오는 대로 따라서 입을 열었다 닫았다한다는 뜻으로, 말을 할 때 주의하지 않고 되는 대로 지껄여댐을 이르는 말. [=信口開河(신구개하)]【유의어】▶ 信口雌黃 (신구자황) : 입에서 나오는 대로 남을 헐뜯음.【字意】◎ 信(신) 말로 사람을 평가할 수 있는, 그래서 신의가 있는 사람이 진정한 친구가 될 수 있다는 의미. ◎ 口(구) 사람의 벌린 입을 모양을 본뜬 글자로, ‘입구’, ‘어귀’ 등의 의미도 파생.◎ 開(개) 양손으로 닫힌 문을 연다는 의미에서 ‘열다’는 의미 생성. 반의어는 ‘閉(폐)닫다’. ◎ 合(합) 밥그릇과 뚜껑이 합쳐져 있는 모양에서 ‘합하다’는 의미 생성.
[1232] ◈ 身 窮 心 不 窮 (신궁심불궁)【한자】 몸 심 / 다할 궁 / 마음 심 / 아니 불 / 다할 궁【의미】 몸은 궁해도 마음은 궁하지 않다는 뜻으로, 어려운 처지나 늙었다 하더라도 마음은 언제나 만족한다는 의미.【연결어】▶ 身老心不老 (신노심불로) : 몸은 늙어도 마음은 젊음.【字意】◎ 身(신) 본래 여자가 임신을 해서 배가 불룩한 상태를 표현한 것인데, 후에 ‘사람의 몸’의 의미로 사용됨. ◎ 窮(궁) 본래 들어가기도 어려운 ‘좁은 굴’을 의미에서 ‘다하다’, ‘궁구하다’는 뜻을 파생하고 후에 ‘궁색하다’는 의미까지 파생. ◎ 心(심) 사람의 심장 모양을 본뜬 글자로 고대에 사람의 뇌에서 지각하는 개념을 모두 심장에서 나오는 것으로 인식해 ‘마음’의 의미로 활용됨.
[1233] ◈ 信 及 豚 魚 (신급돈어)【한자】 믿을 신 / 미칠 급 / 돼지 돈 / 물고기 어【의미】 신의가 돼지나 물고기에게 미친다는 뜻으로, 감정이 없는 사람으로 비유되는 무심한 생물인 돼지나 물고기조차 믿어 의심치 않는다는 의미에서 신의(信義)가 지극함을 이르는 말.【字意】◎ 及(급) 사람[人]과 손[又]의 결합으로, 손으로 앞사람에게 닿는다는 의미에서 ‘미치다’는 뜻 생성. ◎ 豚(돈) 본래 작은 돼지의 의미에서 식용(食用)의 개념을 강조한 ‘돼지’의 의미로 활용됨. ◎ 魚(어) 물고기의 모양을 본뜬 글자.▣ 신구개합, 신궁심불궁, 신급돈어 - 교본파일(411)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1234] ◈ 迅 雷 風 烈 (신뢰풍렬)【한자】 빠를 신 / 우레 뢰 / 바람 풍 / 세찰 렬【의미】 신속한 번개와 세찬 바람이라는 뜻으로, 맹렬한 우레와 세찬 바람을 의미함.【동의어】▶ 疾風迅雷 (질풍신뢰) : 세찬 바람과 맹렬한 우레.【字意】◎ 迅(신) 신속하고 빠르게 간다는 의미에서 ‘빠르다’는 의미 생성. ◎ 雷(뢰) 본래는 아래 田이 세 개로 음양이 서로 끌어 회전하는 의미에서 천둥의 의미를 생성함. ◎ 風(풍) 예민한 봉황의 깃털로 바람의 의미를 표현한 것으로 보거나 凡(범)이 ‘널리 퍼진다’는 의미를 지니고 있어 ‘바람’의 의미를 생성한 것으로 봄. 후에 상징적인 벌레의 의미를 더함. ◎ 烈(렬) 불길이 세차고 거세게 부는 것에서, 후에 ‘위엄’, ‘기상’ 등의 의미 파생.
[1235] ◈ 身 邊 雜 記 (신변잡기)【한자】 몸 신 / 가 변 / 섞일 잡 / 기록할 기【의미】 자신 주변의 잡다한 기록이라는 뜻으로, 작자의 일상생활에서 경험한 자질구레한 일들을 적은 글의 의미.【字意】◎ 身(신) 본래 여자가 임신을 해서 배가 불룩한 상태를 표현한 것인데, 후에 ‘사람의 몸’의 의미로 사용됨. ◎ 邊(변) ‘가장자리’라는 의미에서 ‘주변’, ‘국경’ 등의 의미 파생. ◎ 雜(잡) 본래 衣와 集의 결합으로 인해 오채가 합쳐진 옷의 배색의 뜻에서 ‘뒤섞여있다’는 의미 도출함. ◎ 記(기) 기록하고 기억한다는 의미. 己(기)는 발음.
[1236] ◈ 信 賞 必 罰 (신상필벌)【한자】 믿을 신 / 상 상 / 반드시 필 / 벌 벌【의미】 진실로 상을 주고 반드시 벌을 준다는 뜻으로, 공 있는 사람에게는 반드시 상을 주고, 죄 있는 사람에게는 반드시 벌을 주는 일로 상벌을 엄명(嚴明)하게 한다는 의미.【관련어】▶ 論功行賞 (논공행상) : 공을 논정(論定)하여 상을 줌.▶ 一罰百戒 (일벌백계) : 한 벌로 모두에게 경계를 줌.【字意】◎ 信(신) 말로 사람을 평가할 수 있는, 그래서 신의가 있는 사람이 진정한 친구가 될 수 있다는 의미. ◎ 賞(상) 제물을 숭상하다[尙]는 의미에서 ‘즐기다’, ‘상주다’는 의미 생성. ◎ 必(필) 심장에 칼을 꽂은 형상을 본뜬 것으로 결정적인 결과를 의미하는 ‘반드시’의 의미를 생성함. ◎ 罰(벌) 다소 작은 죄에 대해 칼로 으르고 말로 꾸짖다는 의미에서 ‘벌을 준다’는 의미를 생성함.▣ 신뢰풍렬, 신변잡기, 신상필벌 - 교본파일(412)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1237] ◈ 申 申 當 付 (신신당부)【한자】 아홉째지지 신 / 아홉째지지 신 / 마땅할 당 / 줄 부【의미】 거듭거듭 단단히 부탁한다는 뜻으로, 몇 번이고 거듭 간절히 하는 부탁의 의미.【동의어】▶ 申申付託 (신신부탁)【참고】▶ 申申 : 1. 반복하는 모양. 2. 마음이 잔잔하고 여유있는 모양.【字意】◎ 申(신) 음기가 펴졌다 오그라들었다 하는 것에서 ‘펴다’, ‘거듭하다’ 등의 의미 생성. ◎ 當(당) 서로 비슷한 재산을 가졌다는 의미에서 ‘田(전)’의 사용해 ‘맞대응하다’는 의미 생성 후에 ‘마땅하다’는 뜻 파생. 尙(상)은 발음부호. ◎ 付(부) 손에 물건을 들고 사람을 향하는 것에서 ‘주다’, ‘청하다’ 등의 의미 생성. 여기서는 ‘청하다’는 의미.
[1238] ◈ 身 言 書 判 (신언서판)【한자】 몸 신 / 말씀 언 / 쓸 서 / 판단할 판【의미】 몸가짐, 말씨, 문필(文筆), 판단력이라는 뜻으로, 본래 당(唐)나라에서 관리를 등용할 때의 선발 기준으로 삼았던 것을 후대까지 인물 선발의 표준으로 자리잡음.【원문】▶ 身: 體貌豊偉(체모풍위), 言: 言辭辯正(언사변정), 書: 楷法遵美(해법준미), 判: 文理優長(문리우장). <唐書>【字意】◎ 身(신) 본래 여자가 임신을 해서 배가 불룩한 상태를 표현한 것인데, 후에 ‘사람의 몸’의 의미로 사용됨. ◎ 言(언) 입에서 혀가 움직이는 모양으로, 말과 관련된 의미로 사용. ‘語(어)’는 의견을 가지고 있는 말. ◎ 書(서) 손으로 글씨를 쓰는 것에서 ‘쓰다’와 ‘책’ 의미 생성. ◎ 判(판) 칼로 반으로 갈라 나누어 ‘판가름하다’는 의미 생성
[1239] ◈ 信 言 之 瑞 (신언지서)【한자】 믿을 신 / 말씀 언 / 어조사 지 / 상서 서【의미】 信은 말의 부절(符節)이라는 뜻으로, 전일(前日)에 한 말이 후일(後日)의 일과 일치함을 이르는 신의(信義)의 소중한 가치를 강조하는 의미. [瑞는 符(부)의 의미]【원문】信 言之瑞 善之主也 (신 언지서 선지주야): 신의는 말의 부절이요, 선(善)의 주인이다.【字意】◎ 信(신) 말로 사람을 평가할 수 있는, 그래서 신의가 있는 사람이 진정한 친구가 될 수 있다는 의미. ◎ 瑞(서) 옥으로 만든 ‘홀(笏)’이나 ‘부절(符節)’의 의미에서 후에 ‘상서롭다’는 뜻 파생.▣ 신신당부, 신언서판, 신언지서 - 교본파일(413)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1240] ◈ 身 外 無 物 (신외무물)【한자】 몸 신 / 밖 외 / 없을 무 / 물건 물【의미】 몸 이외엔 아무 것도 없다는 뜻으로, 자신의 몸이 다른 무엇보다도 소중하다는 의미.【관련어】▶ 壽福康寧 (수복강녕) : 탈 없이 오래도록 건강과 행복을 누리도록 기원.【字意】◎ 身(신) 본래 여자가 임신을 해서 배가 불룩한 상태를 표현한 것인데, 후에 ‘사람의 몸’의 의미로 사용됨. ◎ 外(외) 외지에 나가면 두려움에 점을 많이 치게 된다는 것에 의해 ‘저녁에 점을 친다’는 의미에서 ‘밖’의 의미 생성. ◎ 無(무) 사람이 소꼬리를 들고 춤추는 모양에서 없어서는 안 될 일로 인해 ‘없다’는 의미 생성. 후에 춤추는 것은 동작을 대해 ‘舞’를 만듦. ◎ 物(물) 피 뭍은 칼[勿]로 소를 잡는 모양인데, 고대 희생으로 쓰인 소로 인해 모든 중요한 물건의 의미로 ‘만물’의 의미 생성.
[1241] ◈ 愼 終 如 始 (신종여시)【한자】 삼갈 신 / 마칠 종 / 같을 여 / 처음 시【의미】 끝을 신중하게 하는 것을 마치 처음 같이 한다는 뜻으로, 일의 종말(終末)에 이르러서도 처음과 같이 마음을 늦추지 않고 애쓴다는 의미.【유의어】▶ 始終一貫 (시종일관) : 처음과 끝이 한결 같다.【字意】◎ 愼(신) 태도나 언행을 조심스럽게 가지다는 의미에서 ‘삼가다’, ‘따르다’는 의미 파생. ◎ 終(종) 계절의 끝인 ‘겨울’의 의미인 ‘冬(동)’에서 확대되어 ‘끝’의 의미를 위해 ‘실(사)’자를 더함. ◎ 如(여) 중세 관념의 구조에서 나온 글자로 여자의 입에서 나온 말은 남자를 무조건 따른다는 의미에서 ‘같다’라는 의미 생성. ◎ 始(시) 여자가 애를 배게 되었다는 의미에서 비로소 진정한 여자가 되었다는 의미로 ‘비로소’, ‘처음’의 의미 생성.
[1242] ◈ 愼 終 追 遠 (신종추원)【한자】 삼갈 신 / 마칠 종 / 쫓을 추 / 멀 원【의미】 장례를 신중하게 하고 조상의 덕을 추모한다는 뜻으로, 부모의 상에는 슬픔을 다하여 장례를 두터이 하며 조상의 제사에는 공경함을 다한다는 의미.【원문】▶ 曾子曰 愼終追遠 民德歸厚矣 (증자왈 신종추원 민덕귀후의): 증자가 말하기를 ‘장례를 신중히 하고 먼 조상까지 추모하면, 백성의 덕이 후하게 될 것이다.’ <論語>【字意】◎ 追(추) 달린다는 의미의 ‘(착)’받침. 부수에 오른쪽 모양은 고대 군사들의 집결지 모양. 군사들의 행동을 표현해서 ‘쫓다’는 의미 생성. ◎ 遠(원) 거리가 많이 떨어져 있다는 의미에서 ‘멀다’는 뜻 생성. 오른쪽은 발음부호.▣ 신외무물, 신종여시, 신종추원 - 교본파일(414)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1243] ◈ 身 體 髮 膚 (신체발부)【한자】 몸 신 / 몸 체 / 터럭 발 / 살갗 부【의미】 몸과 머리털과 살갗이라는 뜻으로, 몸 전체를 이르는 말인데, 온전한 신체를 보존하는 것이 부모에 대한 효도의 기본이라는 의미의 준말처럼 사용됨.【원문】▶ 身體髮膚 受之父母 不敢毁傷 孝之始也 (신체발부 수지부모 불감훼상 효지시야): 신체발부는 부모에게 받은 것이니 감히 훼손하거나 상하게 하지 않는 것이 효도의 시작이다. <孝經(효경)>【字意】◎ 身(신) 본래 여자가 임신을 해서 배가 불룩한 상태를 표현한 것인데, 후에 ‘사람의 몸’의 의미로 사용됨. ◎ 體(체) 신체 골격을 중심으로 몸의 형상을 의미. ◎ 髮(발) 머리터럭의 의미. 주로 사람의 머리털에만 사용함. ◎ 膚(부) 살갗인 피부(皮膚)의 의미.
1244] ◈ 神 出 鬼 沒 (신출귀몰)【한자】 귀신 신 / 나갈 출 / 귀신 귀 / 가라앉을 몰【의미】 귀신처럼 나왔다 귀신처럼 사라진다는 뜻으로, 문득 나타났다가 사라지는 귀신의 출몰과 같이 측량할 수 없음을 이는 말.【동의어】▶ 神出鬼行 (신출귀행) : 귀신처럼 나와서 귀신처럼 다닌다.【유의어】▶ 東閃西忽 (동섬서홀) : 동에서 번쩍, 서에서 얼씬한다.【字意】◎ 神(신) 하늘의 신과 같이 불가사의한 것의 의미에서 후에 ‘정신’이나 ‘혼’, ‘마음’ 등의 뜻을 파생함. ◎ 出(출) 초목이 점점 자라 위로 뻗어나는 모양을 본뜬 글자로, ‘나오다’는 의미에서 ‘성장하다’, ‘출생하다’ 등의 의미 파생. ◎ 鬼(귀) 정상적인 사람의 모습과 달리 머리 부분을 비대하게 표현해 죽은 뒤의 혼의 의미인 ‘귀신’의 뜻으로 나타냄. ◎ 沒(몰) 물에 ‘가라앉다’는 의미에서 ‘다하다’, ‘끝나다’는 의미를 파생함
[1245] ◈ 新 出 貴 物 (신출귀물)【한자】새 신 / 나갈 출 / 귀할 귀 / 물건 물【의미】 새로 나온 귀한 물건이라는 뜻으로, 새로 나와서 모두에게 귀중한 물건 등을 이르는 말.【字意】◎ 新(신) 나무를 도끼로 찍어 다듬은 모양에서 ‘새로운 재목’의 의미 생성. ◎ 貴(귀) 조개가 귀한 재화의 역할로 인해 ‘귀하다’는 의미 생성. ◎ 物(물) 피 뭍은 칼[勿]로 소를 잡는 모양인데, 고대 희생으로 쓰인 소로 인해 모든 중요한 물건의 의미로 ‘만물’ 의미 생성.▣ 신체발부, 신출귀몰, 신출귀물 - 교본파일(415)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1246] ◈ 室 家 之 樂 (실가지락)【한자】 집 실 / 집 가 / 어조사 지 / 즐거울 락【의미】 부부 사이의 즐거움이라는 뜻으로, 부부가 거처하는 방인 ‘室(실)’과 집안 의미미인 ‘家’를 더해 부부나 가정의 화락(和樂)함을 이르는 말.【유의어】▶ 宜家之樂 (의가지락) : 부부의 화목한 즐거움.【字意】◎ 室(실) 위의 ‘집(면)’자는 집의 내부의 의미로 사용했고, ‘至(지)’는 변화된 발음으로 사용됨. ◎ 家(가) 집안에서 돼지를 기른다는 의미에서 ‘집’, ‘가정’의 의미로 사용. ◎ 之(지) 대지에 풀이 돋아나 자라는 모양에서 ‘가다’ 의미 파생. 문장 속에서 어조사로 사용되거나 대명사 역할을 하기도 함. ◎ 樂(락) 본래 나무판에 현을 묶은 악기를 손톱으로 연주한다는 것을 본뜬 글자[음악 악]에서 흥겨움으로 인해 ‘즐겁다(락)’나 ‘좋아한다(요)’는 의미 파생
[1247] ◈ 失 馬 治 廐 (실마치구)【한자】 잃을 실 / 말 마 / 다스릴 치 / 마구간 구【의미】 말을 잃고 외양간을 고친다는 뜻으로, 실패한 뒤에 늦게 손을 대는 것을 비유들어 이르는 말.【유의어】▶ 亡羊補牢 (망양보뢰) : 양을 잃어버리고 우리를 고친다.▶ 死後藥方文 (사후약방문) : 죽은 뒤의 약방의 처방전.【字意】◎ 失(실) 떨어뜨리거나 놓쳐 잃는다는 의미. ‘손해본다[반대는 得(득)]’는 의미 파생. ◎ 馬(마) 말의 모양을 본뜬 글자로 말의 갈기부분을 강조한 모양을 하고 있음. ◎ 治(치) 흐르는 물을 관리하듯이 보살펴 관리하거나 바로잡는 듯의 의미에서 ‘다스리다’는 뜻을 생성함. ◎ 廐(구) 마소가 모이는 곳에서 ‘마구간’의 의미를 생성함
[1248] ◈ 實 事 求 是 (실사구시)【한자】 실제 실 / 일 사 / 구할 구 / 옳을 시 【의미】 일을 사실적으로 살펴 진리를 구한다는 뜻으로, 사실에 토대를 두고 진리나 진상(眞相)을 탐구하는 일인데, 공론을 배격하고 실학을 존중한 청나라의 고증학파의 표어로, 고증의 정확성을 존중하며 객관적이고 과학적인 학문 태도를 보이는 실학(實學)의 한 분류.【字意】◎ 實(실) 본래 집안에 재물을 넣는 궤짝의 모양에 화폐의 상징의 ‘貝’를 더한 것으로, 중요한 재물의 의미로 인해 ‘실질’,‘열매’ 등 생성. ◎ 事(사) 역사적 사건인 ‘史(사)’에서 사건 자체인 ‘일’을 구별하기 위해 획을 더함. ◎ 求(구) 본래 털가죽으로 만든 옷 모양인데, 털가죽 옷을 조여 입어 ‘다잡다’는 의미에서 ‘구하다’로 변화됨. ◎ 是(시) 태양을 가장 옳고 바른 것으로 인식해 ‘옳다’는 의미 생성. 후에 ‘이것’ 등의 지시대명사 뜻 파생함.▣ 실가지락, 실마치구, 실사구시 - 교본파일(416)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1249] ◈ 心 機 一 轉 (심기일전)【한자】 마음 심 / 틀 기 / 한 일 / 구를 전【의미】 마음의 기능을 한 번에 바꾼다는 뜻으로, 어떤 계기로 종전의 생각을 고쳐 마음이 근본적으로 달라짐을 의미.【字意】◎ 心(심) 사람의 심장 모양을 본뜬 글자로 고대에는 사람의 뇌에서 지각하는 개념을 모두 심장에서 나오는 것으로 인식해 ‘마음’의 의미로 활용됨. ◎ 機(기) 본래 옷감을 짜는 ‘베틀’의 의미를 지닌 글자로, 후에 ‘일의 상황’이라는 ‘기회’, ‘때’의 의미와 함께 ‘기미’의 의미 파생. 현대에는 ‘기계’의 뜻으로도 사용됨. ‘幾(기)’는 발음. ◎ 轉(전) 수레의 바퀴가 빙빙 도는 것에서 ‘회전하다’, ‘변하다’는 의미로 확대됨
[1250] ◈ 深 謀 遠 慮 (심모원려)【한자】 깊을 심 / 꾀할 모 / 멀 원 / 생각 려【의미】 깊은 계략과 먼 생각이라는 뜻으로, 깊고 슬기로운 계략과 먼 장래에 대한 원대한 포부 등의 의미.【동의어】▶ 深計遠慮 (심계원려) / ▶ 深識長慮(심식장려)【字意】◎ 深(심) 물의 깊이가 ‘깊다’는 의미에서 깊이가 있는 상황까지 확대됨. ◎ 謀(모) 헤아려 논의해서 도모한다는 의미, 某(모)는 발음. ◎ 遠(원) 거리가 많이 떨어져 있다는 의미에서 ‘멀다’는 뜻 생성. 오른쪽은 발음부호. ◎ 慮(려) 이리저리 헤아려 ‘생각하다’는 의미.
[1251] ◈ 深 思 熟 考 (심사숙고)【한자】 깊을 심 / 생각 사 / 익을 숙 / 상고할 고【의미】 깊이 생각하고 곰곰이 사고한다는 뜻으로, 깊이 생각하면서 신중을 기하여 곰곰이 생각한다는 의미.【관련어】▶ 徹頭徹尾 (철두철미) : 처음부터 끝까지 투철함▶ 周到綿密 (주도면밀) : 주의가 두루 자세하고 빈틈이 없음.【字意】◎ 思(사) ‘田’은 사람 뇌(腦)의 모양이어서, 머리에서 생각하고 마음으로 느낀다는 의미에서 ‘생각하다’는 의미 생성. ◎ 熟(숙) 곡식이나 과일이 ‘익다’는 의미에서 ‘익숙해져서 경지에 이르렀다’는 의미까지 확대됨. ◎ 考(고) 늙다[老]는 의미에서 ‘노련하다’는 의미를 파생하고, 후에 ‘옛 것을 헤아려 곰곰이 생각한다’는 ‘상고하다’는 의미 생성.▣ 심기일전, 심모원려. 심사숙고 - 교본파일(417)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1252] ◈ 心 心 相 印 (심심상인)【한자】 마음 심 / 마음 심 / 서로 상 / 도장 인【의미】 마음과 마음이 서로 도장찍은 것 같다는 뜻으로, 묵묵한 가운데 마음과 마음이 서로 통함을 의미.【유의어】▶ 以心傳心 (이심전심) : 마음으로써 마음을 전한다.▶ 敎外別傳 (교외별전) : 가르침 밖에 별도로 전한다.▶ 拈花微笑 (염화미소) : 부처와 가섭의 마음이 통한 미소.【字意】◎ 心(심) 사람의 심장 모양을 본뜬 글자로 고대에는 사람의 뇌에서 지각하는 개념을 모두 심장에서 나오는 것으로 인식해 ‘마음’의 의미로 활용됨. ◎ 相(상) 나무에 올라가서 눈으로 먼 곳을 본다는 의미에서 ‘보다’는 의미 생성. 후에 함께 본다는 것에서 ‘서로’와 보고 돕는다는 것에서 ‘돕다’, 그 일을 하는 사람에서 ‘정승’ 등의 의미 파생. ◎ 印(인) 정사(政事)를 맞은 사람이 가지고 있는 신표의 병부라는 의미에서 ‘도장’의 뜻 생성
[1253] ◈ 深 山 幽 谷 (심산유곡)【한자】 깊을 심 / 산 산 / 그윽할 유 / 골 곡【의미】 깊은 산과 깊은 골짜기라는 뜻으로, 깊고 깊은 산 속의 그윽한 골짜기의 의미로 사용됨.【유의어】▶ 萬壑千峰 (만학천봉) : 수많은 골짜기와 수많은 봉우리.▶ 疊疊山中 (첩첩산중) : 겹겹이[疊] 쌓인 깊은 산 속.【字意】◎ 深(심) 물의 깊이가 ‘깊다’는 의미에서 깊이가 있는 상황까지 확대됨. ◎ 山(산) 솟아 있는 산들의 모양의 형상화한 글자. ◎ 幽(유) 산이 깊숙하다는 의미에서 ‘그윽하다’는 의미 생성. 후에 ‘저승’의 의미 확대. ◎ 谷(곡) 산 속의 능선을 그대로 옮겨놓은 모양으로, ‘골짜기’의 의미 생성.
[1254] ◈ 心 中 有 心 (심중유심)【한자】 마음 심 / 가운데 중 / 있을 유 / 마음 심【의미】 마음 속에 마음이 있다는 뜻으로, 마음으로써 마음을 견제한다는 의미에서 이성(理性)으로써 감성(感性)을 억제하는 것 같은 뜻으로 사용됨.【字意】◎ 中(중) 깃발의 가운데 태양이 걸려있는 모양에서 ‘가운데’의 의미 생성. ◎ 有(유) 손에 고깃덩이를 들고 있는 모양에서 ‘가지고 있다’는 소유의 의미 생성. 혹 자형의 분류에 따라 달 월[月] 부수에 포함시키기도 한다. ◎ 心(심) 사람의 심장 모양을 본뜬 글자로 고대에는 사람의 뇌에서 지각하는 개념을 모두 심장에서 나오는 것으로 인식해 ‘마음’의 의미로 활용됨.▣ 심심상인, 심산유곡, 심중유심 - 교본파일(418)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1255] ◈ 十 年 減 壽 (십년감수)【한자】 열 십 / 해 년 / 덜 감 / 목숨 수【의미】 십년은 수명이 줄었다는 뜻으로, 대단한 공포나 위험 등 죽을 고비를 겪은 뒤에 하는 말.【字意】◎ 十(십) 남북의 ‘ᅵ’과 동서의 ‘ᅳ’이 서로 교차되어 합쳐 중앙까지 모두 갖추었다는 의미에서 파생되어 수(數)에서 모두 갖춘 ‘10’의 의미로 ‘열’이라는 뜻으로 설명함. ◎ 年(년) 사람이 가을에 수확한 농작물[禾]을 메고 가고 있는 모양에서 한 해를 마감한다는 의미로 ‘해’, ‘나이’ 등의 의미 생성. ◎ 減(감) 물을 빼서 줄인다는 의미에서 ‘덜다’, ‘줄다’ 등의 의미 생성. ◎ 壽(수) 오래 산 늙은 노인의 모양에서 사람이 살아 있는 연한인 ‘목숨’의 의미나 ‘장수’의 의미를 표현함.
[1256] ◈ 十 盲 一 杖 (십맹일장)【한자】 열 십 / 소경 맹 / 한 일 / 지팡이 장【의미】 열 사람의 소경에게 한 지팡이라는 뜻으로, 어떠한 사물이 여러 사람들에게 다 같이 긴요하게 사용됨을 비유하여 이르는 말.【字意】◎ 盲(맹) 눈이 없다는 의미에서 ‘장님’, ‘몽매하다’ 등의 의미 생성. ◎ 杖(장) 지팡이나 몽둥이의 의미로 ‘丈(장)’은 발음 요소.
[1257] ◈ 什 佰 之 器 (십백지기)【한자】 열사람 십 / 백사람 백 / 어조사 지 / 그릇 기【의미】 열 사람 백 사람의 그릇이라는 뜻으로, 보통 사람들 보다 열 배 백 배 이상 뛰어난 기량의 의미.【유의어】▶ 群鷄一鶴 (군계일학) : 닭의 무리 가운데 한 마리 학▶ 泰山北斗 (태산북두) : 태산과 북두성【字意】◎ 什(십) 열 사람이나 열 집을 한 묶음으로 조직했던 것에서 ‘열 사람’의 의미 생성. ‘十(십)’의 갖은자로도 사용됨. ◎ 佰(백) 백 사람의 우두머리라는 의미에서 ‘백 사람’의 뜻 사용. ‘百(백)’의 갖은자로도 사용됨. ◎ 器(기) 개가 주변 그릇을 지키는 모습이나 개고기를 담은 그릇의 의미.▣ 십년감수, 십맹일장, 십백지기 - 교본파일(419)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1258] ◈ 十 目 所 視 (십목소시)【한자】 열 십 / 눈 목 / 바 소 / 볼 시【의미】 열 사람이 보고 있다는 뜻으로, 여러 사람들이 다 같이 보고 있듯이 세상 사람은 속일 수 없다는 것을 이르는 말.【字意】◎ 十(십) 남북의 ‘ᅵ’과 동서의 ‘일’이 서로 교차되어 합쳐 중앙까지 모두 갖추었다는 의미에서 파생되어 수(數)에서 모두 갖춘 ‘10’의 의미로 ‘열’이라는 뜻으로 설명함. ◎ 目(목) 사람의 눈의 모양을 본뜬 글자로, ‘눈’과 관련된 동작이나 상태, ‘보는 것’ 등의 의미로 활용됨.‘見(견)’은 ‘보는 행위’ 자체를 의미하는 별도의 부수자.◎ 所(소) 불완전 명사의 의미로 ‘~하는 바’의 뜻으로 쓰이거나 ‘장소’의 의미로 사용됨. ◎ 視(시) ‘보다’는 의미.
[1259] ◈ 十 伐 之 木 (십벌지목)【한자】 열 십 / 칠 벌 / 어조사 지 / 나무 목【의미】 열 번 찍는 나무라는 뜻으로, ‘열번 찍어 안 넘어가는 나무 없다’는 속담인데, 아무리 심지(心志)가 굳은 사람이라 하더라도 여러 번 유인하면 결국 그 말을 믿고 따른다는 의미.【字意】◎ 伐(벌) 사람의 목에 창[戈(과)]을 대고 있는 모양에서 ‘자르다’, ‘정벌하다’는 의미 생성. ◎ 木(목) 나무의 줄기의 가지와 뿌리까지 표현. 片(편)은 나무를 자른 반쪽으로 ‘조각’의 뜻이 됨.
[1260] ◈ 十 匙 一 飯 (십시일반)【한자】 열 십 / 숟가락 시 / 한 일 / 밥 반【의미】 열 숟가락에 한 밥그릇이라는 뜻으로, 열 사람의 한 술 밥이 한 사람의 끼니가 되는 것처럼 여러 사람이 힘을 합치면 한 사람을 구제하기 쉽다는 것을 비유한 말.【유의어】▶ 孤掌難鳴 (고장난명) : 외 손바닥은 소리가 나지 않는다.【字意】◎ 匙(시) 나무의 줄기의 가지와 뿌리까지 표현. 片(편)은 나무를 자른 반쪽으로 ‘조각’의 뜻이 됨. ◎ 飯(반) 먹는 밥의 의미로 만듦. ‘反(반)’은 발음.▣ 십목소시, 십벌지목, 십시일반 - 교본파일(420)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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