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61] ◈ 十 人 十 色 (십인십색)【한자】 열 십 / 사람 인 / 열 십 / 빛 색【의미】 열 사람에 열 가지 색이라는 뜻으로, 생각이나 취향(趣向)이 사람에 따라 저마다 다름을 이르는 말.【동의어】▶ 各人各色 (각인각색) : 사람마다 각기 다름. 各人各樣(각인각양) 【字意】◎ 十(십) 남북의 ‘ᅵ’과 동서의 ‘일’이 서로 교차되어 합쳐 중앙까지 모두 갖추었다는 의미에서 파생되어 수(數)에서 모두 갖춘 ‘10’의 의미로 ‘열’이라는 뜻으로 설명함. ◎ 人(인) 본래 사람[大]의 의미가 변하자 좌우대칭을 하나씩만 표현해서 새롭게 만듦. ◎ 色(색) 무릎을 꿇은 사람[巴] 위에 또 사람을 더해 남녀 사이의 정을 의미하는 ‘색정’의 의미 생성, 후에 얼굴 색으로 인해 ‘색깔’의 의미 파생.
[1262] ◈ 十 長 生 (십장생)【한자】 열 십 / 길 장 / 날 생【의미】 열 가지 오래 산는 것이라는 뜻으로, 흔히 장생불사(長生不死)한다는 ‘해[日]․산(山)․물[水]․돌[石]․구름[雲]․소나무[松]․불로초(不老草)․거북[龜]․학(鶴)․사슴[鹿]’의 열 가지 물건인데, 흔히 민속에서 오래 살기를 기원하는 뜻으로 이 십장생을 수놓거나 그림으로 그려서 표현함.【관련어】▶ 不老長生 (불로장생) : 늙지 않고 오래 삶. 영생(永生).【字意】◎ 長(장) 긴 머리와 수염을 드리운 사람을 본떠 나이가 들어 길게 자란 머리와 수염을 표현해 ‘길다’, ‘오래다’는 의미 생성. 후에 ‘어른’의 의미 파생. ◎ 生(생) 초목이 땅 위에 나와서 자라고 있는 모양을 본뜬 글자로, ‘나다’, ‘생겨나다’, ‘날 것’의 의미.
[1263] ◈ 十 中 八 九 (십중팔구)【한자】 열 십 / 가운데 중 / 여덟 팔 / 아홉 구【의미】 열 가운데 여덟 아홉이라는 뜻으로, 거의 적중하거나 거의 예외 없이 그러할 것이라는 추측을 나타내는 말.【동의어】▶ 十常八九 (십상팔구) : 열에 항상 여덟 아홉. 십상(十常)【字意】◎ 中(중) 깃발의 가운데 태양이 걸려있는 모양에서 ‘가운데’의 의미 생성. ◎ 八(팔) 서로 등지고 있는 상태를 표시해 ‘분별하다’는 의미에서 음수(陰數: 짝수)의 완성으로 설정해 ‘二(이)’의 네 배를 의미하는 ‘여덟’의 뜻을 도출함. ◎ 九(구) 9는 양(陽)의 완성된 숫자이기 때문에 활동성이 강한 굴곡의 표현으로 나타냄.▣ 십인십색, 십장생, 십중팔구 - 교본파일(421)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1264] ◈ 我 歌 査 唱 (아가사창)【한자】 나 아 / 노래 가 / 조사할 사 / 노래할 창【의미】 나의 노래를 사돈이 부른다는 뜻으로, 책망을 들을 사람이 도리어 큰 소리를 친다는 ‘내가 할 말을 사돈이 한다’는 속담의 한역(漢譯). 主客顚倒(주객전도)【유의어】▶ 賊反荷杖 (적반하장) : 도둑놈이 도리어 몽둥이를 든다.【字意】◎ 我(아) 몸을 구부려 자신을 드러내는 의미[施身謂自]에서 ‘자신’의 의미를 파생함. ◎ 歌(가) ‘可’는 발음이면서 소리를 낸다는 의미까지 포함. ‘欠(흠)’은 입을 벌린다는 의미. ◎ 査(사) 사실을 조사하는 의미. ‘且(차)’가 발음 요소. 여기서는 ‘사돈’의 의미. ◎ 唱(창) 소리내어 노래부른다는 의미. ‘昌(창)’은 발음 역할.
[1265] ◈ 兒 童 走 卒 (아동주졸)【한자】 아이 아 / 아이 동 / 달릴 주 / 병사 졸【의미】 철없는 어린 아이와 바쁘게 다니며 심부름이나 하는 어리석은 사람이라는 뜻으로, 무지몽매(無知蒙昧)한 사람들의 의미.[=街童走卒(가동주졸)]【유의어】▶ 不辨菽麥 (불변숙맥) : 콩과 보리를 분별하지 못함.【字意】◎ 兒(아) 머리가 큰 사람인 ‘형[兄]’과 구별해서, 머리가 아직 여물지 않아 천문이 열려있다는 의미로 표현된 ‘아이’의 의미. ◎ 童(동) 보통 15살 이하의 아이를 표현. ‘兒(아)’는 젖먹이부터 젊은 남자까지 모두 사용. ◎ 走(주) 사람이 두 팔을 벌리고 달리는 모양에서 ‘달리다’, ‘바쁘다’는 의미 생성. ◎ 卒(졸) 본래 옷에 표시하고 있는 ‘하인’의 의미에서 확대되어 최하위 군사인 병졸의 뜻이 됨. 부사로 ‘갑자기’의 뜻도 있음.
[1266] ◈ 餓 狼 之 口 (아랑지구)【한자】 주릴 아 / 이리 랑 / 어조사 지 / 입 구【의미】 굶주린 이리의 아가리라는 뜻으로, 탐욕스럽고 잔인한 사람의 비유로 사용됨.【字意】◎ 餓(아) 먹지 못해서 ‘굶주리다’는 의미. ‘我(아)’는 발음. ◎ 狼(랑) 산짐승인 이리의 의미. 사는 동굴의 어지러움으로 인해 ‘어수선하다’는 의미 파생. ◎ 口(구) 사람의 벌린 입을 모양을 본뜬 글자로, ‘입구’, ‘어귀’ 등의 의미도 파생.▣ 아가사창, 아동주졸, 아랑지구 - 교본파일(422)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1267] ◈ 阿 鼻 叫 喚 (아비규환)【한자】 언덕 아 / 코 비 / 부르짖을 규 / 부를 환【의미】 아비지옥(阿鼻地獄)과 규환지옥(叫喚地獄)이라는 뜻으로, 불교(佛敎)의 고통스러운 지옥처럼 뜻밖의 변으로 여러 사람이 몹시 비참한 곤경에 빠졌을 때 그 고통에서 벗어나려고 악을 쓰며 소리를 지르는 모양을 이르는 말.【유의어】▶ 阿鼻地獄 (아비지옥) : 불교 8지옥 중 가장 고통스러운 곳.【字意】◎ 阿(아) 본래 ‘언덕’의 의미인데, 후에 굽은 성질에 의해 ‘아부하다’는 의미를 파생함. ◎ 鼻(비) ‘코’의 의미인 ‘自’가 ‘자신’의 의미로 사용되자 코 아래쪽부분까지 확대해 표현한 것으로 보거나, ‘卑(비)’의 발음부를 더한 것으로 봄. ◎ 叫(규) 큰 소리로 외쳐 부른다는 의미에서 ‘울부짖다’는 뜻 파생. ◎ 喚(환) 오라고 ‘부르다’에서 ‘울부짖다’ 등 확대됨.
[1268] ◈ 我 心 如 稱 (아심여칭)【한자】 나 아 / 마음 심 / 같을 여 / 저울 칭【의미】 나의 마음이 저울과 같다는 뜻으로, 자기 마음의 공평함을 이르는 말.【유의어】▶ 平靜心 (평정심) : 평안하고 고요한 마음.【字意】◎ 我(아) 몸을 구부려 자신을 드러내는 의미[施身謂自]에서 ‘자신’의 의미를 파생함. ◎ 心(심) 사람의 심장 모양을 본뜬 글자로 고대에는 사람의 뇌에서 지각하는 개념을 모두 심장에서 나오는 것으로 인식해 ‘마음’의 의미로 활용됨. ◎ 如(여) 중세 관념의 구조에서 나온 글자로 여자의 입에서 나온 말은 남자를 무조건 따른다는 의미에서 ‘같다’라는 의미 생성. ◎ 秤(칭) 무게를 재는 ‘저울’의 의미인데, ‘稱(칭)’의 속자로도 사용됨
[1269] ◈ 我 田 引 水 (아전인수)【한자】 나 아 / 밭 전 / 끌 인 / 물 수【의미】 나의 밭에 물을 끌어댄다는 뜻으로, 자기에게 이로울 대로만 일을 굽혀서 말하거나 행동함을 이르는 말.【속담】▶ ‘제 논에 물대기’【유의어】▶ 牽强附會 (견강부회) : 억지로 끌어다 붙여 모아놓는다.【字意】◎ 田(전) 정지작업을 해 놓은 밭고랑으로 이어진 밭의 모양. 농업이나 토지의 의미로 활용됨. ◎ 引(인)활을 손으로 당기는 의미에서 ‘끌다’는 의미 생성. ◎ 水(수) 물이 흘러가는 모양. ‘氷(빙)얼음’, ‘永(영)길다’ 등 구별에 유의.▣ 아비규환, 아심여칭, 아전인수 - 교본파일(423)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1270] ◈ 惡 事 千 里 (악사천리)【한자】 악할 악 / 일 사 / 일천 천 / 마을 리【의미】 나쁜 일이 천리를 간다는 뜻으로, 나쁜 일은 삽시간에 멀리까지 알려짐을 이르는 말.【원문】▶ 好事不出門 惡事行千里 (호사불출문 악사행천리): 좋은 일은 문을 넘지 못하고, 나쁜 일은 천리를 간다.<傳燈錄(전등록)>【字意】◎ 惡(악) 죽음과 같은 나쁜 것의 의미. ‘미워하다’는 (오)발음. ◎ 事(사) 역사적 사건의 의미인 ‘史(사)’에서 사건 자체인 ‘일’의 의미를 구별하기 위해 위아래에 획을 더해 만듦. ◎ 千(천) 사람[人]에 하나[一]를 그어 숫자 ‘일천’을 의미함. ◎ 里(리) 농사지을[田] 땅[土]이 있다는 의미에서 ‘마을’ 의미를 생성했고, 후에 구획을 의미한 ‘거리’의 단위로 사용됨.
[1271] ◈ 惡 衣 惡 食 (악의악식)【한자】 악할 악 / 옷 의 / 악할 악 / 먹을 식【의미】 나쁜 옷과 나쁜 음식이라는 뜻으로, 좋지 못한 의복과 맛없는 음식처럼 변변치 못한 의식을 이르는 말.【반의어】▶ 好衣好食 (호의호식) : 좋은 옷 좋은 음식.【字意】◎ 惡(악) 죽음과 같은 나쁜 것의 의미. 여기서는 거칠고 나쁜 것의 의미. ◎ 衣(의) 상의의 모양을 본뜬 글자로, 본래 ‘웃옷’의 의미였는데, 후에 옷의 대표성으로 사용됨. 하의 치마는 ‘상(裳)’. ◎ 食(식) 음식물을 담은 뚜껑이 있는 밥그릇의 모양으로 음식물에서 김이 솟는 모양까지 표현함
[1272] ◈ 惡 戰 苦 鬪 (악전고투)【한자】 익할 악 / 싸울 전 / 쓸 고 / 싸울 투【의미】 모질게 싸우고 고통스럽게 싸운다는 뜻으로, 죽는 힘을 다하여 싸우거나 또는 그런 싸움을 비유하여 이르는 말.【유의어】▶ 孤軍奮鬪 (고군분투) : 분발하면서 힘에 겨운 싸움을 함.【字意】◎ 戰(전) 單(단)과 戈(과) 모두 무기를 의미해 무기들이 충돌하는 ‘전쟁’의 의미 생성. 후에 ‘두려워하다’는 의미 파생. ◎ 苦(고) 약초의 쓴맛을 의미하는 글자. 후에 괴롭다는 의미 파생. ‘古(고)’는 발음. ◎ 鬪(투) 사람이 서로 머리를 잡고 싸우는 모양에서 확대되어 무기 등을 들고 싸우는 ‘전쟁’의 의미로 확대됨.▣ 악사천리, 악의악식, 악전고투 - 교본파일(424)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1273] ◈ 眼 高 手 卑 (안고수비)【한자】 눈 안 / 높을 고 / 손 수 / 낮을 비【의미】 눈은 높고 손은 낮다는 뜻으로, 뜻을 크고 높으나 능력이 없어서 성취하지 못함을 비유하여 이르는 말.【字意】◎ 眼(안) 눈으로 보는 일까지 확대되어 ‘눈’, ‘보다’ 등의 의미를 생성함. ◎ 高(고) 입구와 전망대가 있는 높은 누각의 모양을 본뜬 글자. ◎ 手(수) 다섯 손가락을 펼치고 있는 ‘손’의 모양을 본뜬 글자. ◎ 卑(비) 머리의 모양인 ‘甲’에 왼손[左]을 더해 ‘右(우)’가 높고 ‘左(좌)’가 낮다는 의미에서 ‘낮다’는 뜻 생성.
1274] ◈ 眼 明 手 快 (안명수쾌)【한자】 눈 안 / 밝을 명 / 손 수 / 쾌할 쾌【의미】 눈은 밝고 손은 빠르다는 뜻으로, 눈썰미가 있고 손이 재빨라 재주가 있음을 의미하는 말.【字意】◎ 明(명) 해와 달의 밝은 의미를 합해 ‘밝다’는 의미 생성. 혹은 ‘日(일)’의 모양을 작은 창문으로 보기도 함. 곧 창가에 비친 달빛의 의미로 봄. ◎ 快(쾌) 마음이 활짝 펼쳐지는 것처럼 유쾌하고 상쾌하다는 의미에서 ‘재빠르다’는 의미까지 확대됨
[1275] ◈ 眼 目 所 視 (안목소시)【한자】 눈 안 / 눈 목 / 바 소 / 볼 시【의미】 눈이 보는 바라는 뜻으로, 타인의 시선이 집중되고 있는 상황을 의미하는 말.【유의어】▶ 十目所視 (십목소시) : 열 사람이 보고 있다.【字意】◎ 目(목) 사람의 눈의 모양을 본뜬 글자로, ‘눈’과 관련된 동작이나 상태, ‘보는 것’ 등의 의미로 활용됨. ‘見(견)’은 ‘보는 행위’ 자체를 의미하는 별도의 부수자. ◎ 所(소) 불완전 명사의 의미로 ‘~하는 바’의 뜻으로 쓰이거나 ‘장소’의 의미로 사용됨. ◎ 視(시) 가시적으로 ‘보다’는 의미에서 ‘상세하게 살펴본다’는 의미까지 확대.▣ 안고수비, 안명수쾌, 안목소시 - 교본파일(425)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1276] ◈ 安 分 知 足 (안분지족)【한자】 편안할 안 / 나눌 분 / 알 지 / 발 족【의미】 분수를 편안하게 여기고 만족을 안다는 뜻으로, 편안한 마음으로 자신의 분수를 지킴을 이르는 말.【유의어】▶ 富在知足 (부재지족) : 부유함은 만족을 아는 것에 있다.【字意】◎ 安(안) 집안에 여자가 있다는 의미에서 ‘편안하다’로 많이 알려져 있지만 다른 학설로 ‘제사 장소의 무녀(巫女)’라는 뜻으로 제사의 순조로운 진행의 의미에서 ‘편안하다’는 뜻의 생성으로 봄. ◎ 分(분) 칼[刀]로 나눈다[八]의 의미에서 ‘나누다’, ‘구별하다’ 등의 의미 생성. ◎ 知(지) 아는 것을 입으로 말하는 것이 화살처럼 빠르다는 의미에서 ‘알다’는 의미 생성. ◎ 足(족) 발 모양의 ‘止(지)’ 위에 정강이뼈를 표시한 ‘ᄆ’를 함께 본뜬 글자로, ‘발’을 의미함. 여기서는 ‘만족하다’는 의미.
[1277] ◈ 安 不 忘 危 (안불망위)【한자】 편안할 안 / 아니 불 / 잊을 망 / 위태할 위【의미】 편안해도 위태함을 잊지 않는다는 뜻으로, 편안할 때일지라도 마음을 놓지 아니하고 늘 스스로를 경계하면서 대비한다는 의미.【유의어】▶ 有備無患 (유비무환) : 갖춤이 있으면 근심이 없다.▶ 居安思危 (거안사위) : 편안하게 있을 때 위태로움을 생각하라.【字意】◎ 不(불) 땅 속의 뿌리를 표시해서 아직 싹이 나오지 않은 상태를 표현해 ‘아니다’는 의미 도출. ◎ 忘(망) 생각을 잃었다는 의미에서 ‘잊다’는 뜻을 생성함. ◎ 危(위) 사람이 낭떠러지 위에 위태롭게 서 있는 모양에서 ‘위태롭다’는 의미 생성
[1278] ◈ 安 貧 樂 道 (안빈낙도)【한자】 편안할 안 / 가난할 빈 / 즐거울 락 / 도리 도【語義】 가난함을 편하게 여기면서 도를 즐긴다는 뜻으로, 가난한 생활 속에서도 평안한 마음으로 도를 즐길 수 있는 과거 지식인들의 정신적 가치의 상징적 표현으로 사용됨.【유의어】▶ 簞食瓢飮 (단사표음) : 대그릇 밥과 표주박 물, 청빈함.▶ 貧而樂道 (빈이낙도) : 가난하면서도 도를 즐긴다.【字意】◎ 貧(빈) 재물이 없어 곤궁하고 가난하다는 의미. ‘탐욕스럽다’는 의미의 [貪(탐)]과 자형 구별에 유의. ◎ 樂(락) 본래 나무판에 현을 묶은 악기를 손톱으로 연주한다는 것을 본뜬 글자[음악 악]에서 흥겨움으로 인해 ‘즐겁다(락)’이나 ‘좋아한다(요)’는 의미 파생. ◎ 道(도) 首(수)는 신체의 위 부분으로 궁극적으로 가서 닿는 곳이라서 ‘갈 (착)[책받침]’을 더해 걸어가는 길의 의미 생성. 후에 마땅히 걸어갈 길인 ‘도리’의 의미 파생.▣ 안분지족, 안불망위, 안빈낙도 - 교본파일(426)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1279] ◈ 安 如 泰 山 (안여태산)【한자】 편안할 안 / 같을 여 / 클 태 / 산 산【의미】 편안하기가 마치 태산과 같다는 뜻으로, 태산 같은 마음이 든든하고 끄떡하지 않음을 비유하여 이르는 말.【유의어】▶ 安如盤石 (안여반석): 편안하기가 반석과 같다.【字意】◎ 安(안) 집안에 여자가 있다는 의미에서 ‘편안하다’로 많이 알려져 있지만 다른 학설로 ‘제사 장소의 무녀(巫女)’라는 뜻으로 제사의 순조로운 진행의 의미에서 ‘편안하다’는 뜻의 생성으로 봄. ◎ 如(여) 중세 관념의 구조에서 나온 글자로 여자의 입에서 나온 말은 남자를 무조건 따른다는 의미에서 ‘같다’라는 의미 생성. ◎ 泰(태) 물을 사람들이 들어서 건너게 하는 모양에서 ‘편안하다’는 의미 생성. 후에 큰 사람만이 가능했기 때문에 ‘크다’는 의미 도출. ◎ 山(산) 솟아 있는 산들의 모양의 형상화한 글자
[1280] ◈ 安 宅 正 路 (안택정로) 【한자】 편안할 안 / 집 택 / 바를 정 / 길 로【의미】 편안한 집과 바른 길이라는 뜻으로, 사람이 마땅히 있어야 할 곳과 좇아서 실천해야 할 것이라는 의미에서 인(仁)과 의(義)를 이름.【출전】▶ 仁 人之安宅也, 義 人之正路也.(인 인지안택야 의 인지정로야) : 인은 사람의 편안한 집이요, 의는 사람의 바른 길이다.<孟子>【字意】◎ 宅(택) 사람이 사는 주거(住居)의 의미에서 집이 들어있는 ‘대지(垈地)’의 의미까지 확대됨. 우리나라에서는 상대의 집이나 부인 등을 부르는 말로 (댁)발음으로 사용됨. ◎ 正(정) 어떤 특정 지역[一]을 공격해 들어간다[止]는 의미에서 ‘바로잡다’는 뜻에서 ‘바르다’는 의미 생성. 혹은 하나의 원칙에 모든 행동을 그친다는 의미에서 ‘바르다’는 뜻으로 설명하기도 함. ◎ 路(로) 발로 움직여 옮겨서 가는 길의 의미.
[1281] ◈ 眼 透 紙 背 (안투지배)【한자】 눈 안 / 통할 투 / 종이 지 / 등 배【의미】 눈이 종이 뒤를 뚫는다는 뜻으로, 독서의 이해력이 예민함을 이르는 말.【유의어】▶ 眼光徹紙背 (안광철지배) : 눈빛이 종이 뒷면까지 비친다.【字意】◎ 眼(안) 눈으로 보는 일까지 확대되어 ‘눈’, ‘보다’ 등의 의미를 생성함. ◎ 透(투) 뛰어서 ‘통하다’는 의미에서 ‘어떤 것을 통해서 안쪽을 들여다 보다’는 의미를 파생함. ◎ 紙(지) 처음에 실의 의미에서 ‘종이’ 개념을 생성. ‘氏(씨)’는 발음부호 역할. ◎ 背(배) 신체 부위인 ‘등’의 의미인데, 서로 등지고 있는 것으로 인해 ‘배반하다’는 의미 파생.▣ 안여태산, 안택정로, 안투지배 - 교본파일(427)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1282] ◈ 眼 中 釘 (안중정)【한자】 눈 안 / 가운데 중 / 못 정【의미】 눈 안의 못이라는 뜻으로, 방해자(妨害者)나 자신에게 해를 끼치는 사람을 비유하여 이르는 말.【유의어】▶ 眼中刺 (안중자) : 눈 안의 가시.【구별어】▶ 眼中人 (안중인) : 늘 마음 속에서 생각하는 사람. 지기(知己), 상식(相識)【字意】◎ 眼(안) 눈으로 보는 일까지 확대되어 ‘눈’, ‘보다’ 등의 의미를 생성함. ◎ 中(중) 깃발의 가운데 태양이 걸려있는 모양에서 ‘가운데’의 의미 생성. ◎ 釘(정) ‘못’의 의미로 ‘丁(정)’이 의미를 확대해 변화하자 ‘金(금)’을 더해 만듦
[1283] ◈ 眼 下 無 人 (안하무인)【한자】 눈 안 / 아래 하 / 없을 무 / 사람 인【의미】 눈 아래에 사람이 없다는 뜻으로, 교만하여 모든 사람을 업신여긴다는 의미.【유의어】▶ 傍若無人 (방약무인) : 곁에 사람이 없는 것 같이하다.【字意】◎ 下(하) 기준선 아래에 표시를 해서 ‘아래’라는 의미를 도출함. ◎ 無(무) 사람이 소꼬리를 들고 춤추는 모양에서 없어서는 안 될 일로 인해 ‘없다’는 의미 생성. 후에 춤추는 것은 동작을 대해 ‘舞’를 만듦. ◎ 人(인) 본래 사람[大]의 의미가 변하자 좌우대칭을 하나씩만 표현해서 새롭게 만듦
[1284] ◈ 暗 中 摸 索 (암중모색)【한자】 어두울 암 / 가운데 중 / 찾을 모 / 찾을 색【의미】 어둠 속에서 더듬어 찾는다는 뜻으로, 어림으로 무엇을 찾아내려는 한다는 의미로 쓰이거나 옛 사람의 글귀를 뜻도 모르면서 인용한다는 의미로도 사용됨.【유의어】▶ 五里霧中 (오리무중) : 막연하거나, 갈피를 잡을 수 없음.【字意】◎ 暗(암) 주위가 보이지 않는 어둡다는 의미. 후에 사리에 어둡다는 ‘어리석다’는 의미까지 확대. 音(음)은 발음 역할. ◎ 摸(모) 손으로 더듬는다는 뜻에서 ‘찾다’, ‘잡다’ 등의 의미를 생성함. ◎ 索(색) ‘동아줄’이나 ‘꼬다’ 등의 의미로 (삭)발음으로 사용되거나, ‘찾다’ 등의 의미로 (색)발음으로 사용됨.▣ 안중정, 안하무인, 암중모색 - 교본파일(428)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1285] ◈ 暗 中 飛 躍 (암중비약)【한자】 어두울암 가운데중 날 비 뛸 약【의미】 어둠 속에서 날고 뛴다는 뜻으로, 비밀리에 맹렬히 활동함을 이르는 말.【준말】▶ 暗躍 (암약)【字意】◎ 暗(암) 주위가 보이지 않는 어둡다는 의미. 후에 사리에 어둡다는 ‘어리석다’는 의미까지 확대. ‘音(음)’은 발음 역할. ◎ 中(중) 깃발의 가운데 태양이 걸려있는 모양에서 ‘가운데’의 의미 생성. ◎ 飛(비) 새가 양 날개를 펼치고 하늘을 나는 모양을 본뜬 글자. ◎ 躍(약) ‘뛰어오르거나 뛰어넘다’는 의미에서 ‘빠르다’는 의미까지 확대됨.
[1286] ◈ 壓 卷 (압권)【한자】 누를 압 / 문서 권【의미】 문서를 누른다는 뜻으로, 과거(科擧)에서 장원급제(壯元及第)한 답안지를 딴 답안지의 위에 놓았다는 고사에서 유래되어 많은 시문(詩文) 가운데 가장 잘 된 으뜸가는 시문을 이르거나, 책 가운데 가장 잘 된 부분이나 가장 뛰어난 것이나 그 부분을 이르는 말로 사용됨.【字意】◎ 壓(압) 물리적 힘을 가해서 ‘내리누르다’는 의미에서 ‘제지하다’는 의미로 확대됨. ◎ 卷(권) ‘두루마리’로 엮인 죽간을 두 손으로 잡은 형태에서 ‘책’의 의미를 전용됨. 손으로 ‘말다’는 ‘捲(권)’의 가차로도 사용됨.
1287] ◈ 狎 而 敬 之 (압이경지)【한자】 친압할 압 / 말이을 이 / 공경할 경 / 어조사 지【의미】 친압하면서도 공경한다는 뜻으로, 아주 친근한 사이일지라도 공경하는 마음을 잃지 않는다는 의미.【구별어】▶ 敬而遠之 (경이원지) : 공경하면서도 멀리한다.【字意】◎ 狎(압) 익숙해져 너무 지나칠 정도로 가까워지다는 의미로 ‘친압(親押)하다’는 뜻 생성. ◎ 而(이) 본래 얼굴의 ‘구레나룻’ 수염의 모양인데, 문장의 어조사인 접속의 의미로 사용됨. ◎ 敬(경) 입을 조심한다는 ‘苟(구)’와 급하게 재촉한다는 ‘칠(복-攴)’을 합해 ‘삼가다’는 의미를 생성. 후에 마음을 절제해서 삼간다는 의미로 인해 어른께 ‘공경하다’는 뜻 파생.▣ 암중비약, 압권, 압이경지 - 교본파일(429)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1288] ◈ 殃 及 池 魚 (앙급지어)【한자】 재앙 앙 / 미칠 급 / 연못 지 / 물고기 어【의미】 재앙이 연못의 물고기에 미쳤다는 뜻으로, 뜻하지 않은 재앙을 당하거나 재앙이 아무 관계없는 딴 사물에 미침을 비유하여 이르는 말. 송(宋)나라 성문에 불이 났을 때, 연못의 물을 모두 퍼다가 불을 끄느라 연못의 물고기가 죽었다는 고사에서 유래됨.【字意】◎ 殃(앙) 신령이 내리는 ‘재앙’의 의미. ‘央(앙)’은 발음 역할. ◎ 及(급) 사람[人]과 손[又]의 결합으로, 손으로 앞사람에게 닿는다는 의미에서 ‘미치다’는 뜻 생성. ◎ 池(지) 물을 모아둔 넓고 깊은 곳의 의미에서 성곽 주위를 두르고 있는 못인 해자(垓字)의 의미까지 파생. ◎ 魚(어) 물고기의 모양을 본뜬 글자.
[1289] ◈ 仰 不 愧 於 天 (앙불괴어천)【한자】 우러를 앙 / 아니 불 / 부끄러울 괴 / 어조사 어 / 하늘 천【의미】 우러러 하늘에 부끄럽지 않다는 뜻으로, 양심에 거리낌이 없다는 의미.【출전】▶ 殃不愧於天 俯不怍於人(-- 부부작어인): -- 아래로 남에게 부끄럽지 않다.<孟子(맹자)>【字意】◎ 仰(앙) 무릎을 굽히고 상대를 ‘우러러보다’는 의미. ◎ 愧(괴) 창피하거나 부끄럽다는 의미. ‘鬼(귀)’는 발음 역할. ◎ 於(어) 문장 속 어조사 역할. ◎ 天(천) 땅의 의미는 하늘과 대칭적인 의미에서 여성의 상징인 ‘也’를 결합해서 만듦
1290] ◈ 仰 事 俯 畜 (앙사부휵)【한자】 우러를 앙 / 일 사 / 구부릴 부 / 기를 휵【의미】 우러러 섬기고 굽어서 기른다는 뜻으로, 위로는 부모를 봉양하고 아래로는 처자식을 기른다는 의미.【동의어】▶ 仰事父母下育妻子 (앙사부모하육처자) 【원문】▶ 仰足以事父母 俯足以畜妻子 (앙족이사부모 부족이휵처자)【字意】◎ 事(사) 역사적 사건의 의미인 ‘史(사)’에서 사건 자체인 ‘일’의 의미를 구별하기 위해 위아래에 획을 더해 만듦. ◎ 俯(부) 무릎을 굽히고 상대를 ‘내려다보다’는 의미. ◎ 畜(휵/축) ‘玄(현)’이 ‘玆(자)’에서 온 것으로 밭에서 무성하게 수확을 한 의미에서 ‘쌓다’, ‘가축’의 의미를 생성하고 ‘기르다[(휵)발음]’는 의미까지 파생함.▣ 앙급지어, 앙불괴어천, 앙사부휵 - 교본파일(430)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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