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근담

[스크랩] 채근담 296 後集-71 纔就筏하여 便思舍筏하면

ria530 2013. 5. 3. 10:29

채근담 296 後集-71 就筏하여 便思舍筏하면
뗏목에 오르자 마자 곧 뗏목 버릴 것을 생각하면, 이는 바야흐로 일 없는 도인(道人)이다. 만약 나귀에 타고 또다시 나귀를 찾는다면 마침내 깨닫지 못하는 선사(禪師)가 되리라.

纔 就 筏 하여    便 思 舍 筏 하면    方 是 無 事 道 人 이며    若  騎 驢 하고
재 취 벌           편 사 사 벌           방 시 무 사 도 인           약 기 려  

又 復 覓 驢 하면     終 爲 不 了 禪 師 니라.
우 부 멱 려            종 위 불 료 선 사.

*纔는 겨우 재. 잠간 재.   *就는 나아갈 취.    *筏은 떼ㅅ목 벌. *舍는 집 사.    *騎는 말 탈 기.
*驢는 나귀 려.     *復는 돌아올 부.     *覓은 찾을 멱.     *禪은 고요할 선.
*불료선사(不了禪師):도를 깨닫지 못한 선사. 즉 사이비 선사를 말함.

출처 : 전주향교(全州鄕校)
글쓴이 : 鶴田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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