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근담

[스크랩] 채근담-297 後集-72 權貴龍양과

ria530 2013. 5. 3. 10:29

채근담-297 後集-72 權貴龍양과
  권귀(權貴)가 용이 날뛰듯이 다투고, 영웅이 범이 싸우듯이 냉철한 눈으로 싸움을 본다면, 마치 개미가 비릿한 것에 모여드는것과 같고, 파리가 다투어 피를 빠는것과 같다, 시비가 벌떼처럼 일어나고 득실이 고슴도치 바늘 서듯함을 냉정한 마음으로 당하면, 풀무로 쇠를 녹이며 끓는 물로 눈을 녹이는 것과 같으니라.

權 貴 龍 양 과     英 雄 虎 戰 을    以 冷 眼 視 之 하면    
권 귀 용 양         영 웅 호 전        이 냉 안 시 지

如 蟻 聚 전 하며   如 蠅 競 血 이요    是 非 蜂 起 와    得 失 蝟 興 을  
영 의 취 전          여 승 경 혈           시 비 봉 기        둑 실 위 흥

以 冷 情 當 之 하면    如 冶 化 金 하며     如 湯 消 雪 이니라.
이 냉 정 당 지           여 야 화 금            여 탕 소 설.

*양(馬+襄)은 말 뛸 양. 날칠 양.  *蟻는 개미 의.   *聚는 모일 취.     *전은 노린내날 전. 비린내 전.
*蠅은 파리 승.     *蜂은 벌 봉.   *蝟는 고슴도치 위.  *冶는 불릴 야. *湯은 끓일 탕. *消는 꺼질 소.

출처 : 전주향교(全州鄕校)
글쓴이 : 창옥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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