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51] ◈ 末 學 膚 受 (말학부수)【한자】 끝 말 / 배울 학 / 살갗 부 / 받을 수【의미】 말단의 학문을 피부로만 받아들인다는 뜻으로, 근본을 배우지 않고 겉껍질만을 배우는 학문의 천박함을 이르는 말.【유의어】▶ 口耳之學 (구이지학): 입과 귀로만 하는 천박한 학문【字意】⊙ 末(말) 나무의 위에 표시를 해서 뿌리의 의미인 '本(본)'의 반대 개념으로 '끝'의 의미 생성. ⊙ 學(학) 일반적으로 양손으로 아이가 본받는다[爻]는 의미에서 가르침을 받아 무지에서 벗어난다는 의미의 '배우다'는 뜻 생성. ⊙ 膚(부) 살갗인 피부(皮膚)의 의미. ⊙ 受(수) 손에 물건을 주고받는 모양에서 '주다와 받다'를 다 사용하다가 후에 '手'를 더해 '주다'는 별도로 授(수)를 만듦.
[452] ◈ 亡 國 之 音 (망국지음)【한자】 망할 말 / 나락 국 / 어조사 지 / 소리 음【의미】 망한 나라의 음악, 혹은 나라를 망하게 할 음악이라는 뜻으로, 저속하고 음탕한 노래와 음악을 비유함.【관련어】1. 亡國之臣 (망국지신): 나라를 망친{혹은 망한 나라}신하.2. 亡國之民 (망국지음): 조국을 잃은 사람들.【字意】⊙ 亡(망) 사람이 잘못을 저지르고 숨어있는 상황에서 '죽다', '잃다' 등의 의미 생성. ⊙ 國(국) 지역의 의미인 '口'에 창[戈]으로 대지[ㅡ]의 구역[ㅁ]을 지킨다는 의미에서 '영토'인 '나라'의 의미 생성. ⊙ 音(음) 본래 '言(언)'의 자형과 동일했는데, 후에 '口' 안에 가로선[一]을 더해 소리를 내는 부호로 표시됨. 보통 사람의 소리는 '聲(성)'이고, '音'은 악기 등 소리.
[453] ◈ 罔 極 之 恩 (망극지은)【한자】 없을 망 / 다할 극 / 어조사 지 / 은혜 은【의미】 끝이 없는 한없는 은혜라는 뜻으로, 부모의 높은 은혜를 이르는 말.【유의어】▶ 昊天罔極 (호천망극): 하늘같이 끝없는 부모의 은혜【字意】⊙ 罔(망) 금수(禽獸)나 어류를 잡는 그물의 의미인데, 후에 가차의 의미로 '없다[無]'는 의미까지 사용함. ⊙ 極(극) 집의 가장 높은 곳인 일종의 용마루 의미에서 '최고'의 의미로 인해 '극한', '다하다'는 의미 파생. ⊙ 恩(은) 사람의 마음이 선량한 생각을 한다는 의미에서 '은혜'의 의미 생성.▣ 말학부수, 망국지음, 망극지은 - 교본파일(151)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454] ◈ 忘 年 之 交 (망년지교)【한자】 잊을 망 / 해 년 / 어조사 지 / 사귈 교【의미】 나이를 잊은 사귐이라는 뜻으로, 나이의 차이를 따지지 않고 재주와 학문을 존중하여 사귀는 일.【유의어】▶ 忘年之友 (망년지우): 상대의 재주와 학문의 존경하여 사귀는 벗. 혹은 연상자가 연하자에게 대하여 이르는 말.【字意】⊙ 忘(망) 생각을 잃었다는 의미에서 '잊다'는 뜻을 생성함. ⊙ 年(년) 본래 수확한 벼를 메고 가는 사람의 의미인데, 수확을 하면 1년이 가기 때문에 '해'의 의미가 생김. ⊙ 交(교) 두 발을 서로 교차해서 꺾고 있는 모양에서 서로 '사귄다'는 의미 생성. 후에 '서로 주고받다'는 뜻 파생.
[455] ◈ 望 梅 解 渴 (망매해갈)【한자】 바랄 망 / 매화 매 / 풀 해 / 목마를 갈【의미】 매실을 바라보면서 목마름을 해결한다는 뜻으로, 매실의 신맛을 생각해 침을 내어 목마름을 모면하는 것 처럼 생각 여하에 따라서 마음도 달라진다는 의미.【동의어】▶ 望梅止渴 (망매지갈)【字意】⊙ 望(망) 없는 것을 찾는다는 의미나 신하가 임금 보기를 하늘 보듯이 한다는 의미에서 '바라다', '바라보다' 등의 의미 생성. ⊙ 梅(매) 매실, 매화의 의미. '每(매)'는 발음. ⊙ 解(해) 칼[刀]로 소[牛]의 뿔[角]을 발려내는 의미에서 '해체한다'의 의미 생성. 후에 '해결한다'는 의미 파생. ⊙ 渴(갈) '목마르다'는 의미와 '급하다'는 뜻도 파생. 曷(갈)은 발음.
[456] ◈ 望 文 生 義 (망문생의)【한자】 바랄 망 / 글월 문 / 날 생 / 옳을 의 【의미】 글을 바라보면서 의미를 생각한다는 뜻으로, 고전을 해석하는데 정밀한 고증을 하지 않고 멋대로 추측하여 판단한다는 행위로 학자가 가장 경계해야 할 부분임.【동의어】▶ 望文生訓 (망문생훈)【字意】⊙ 文(문) 사람의 가슴 부위에 심장 모양의 무늬를 표시한 것이어서 '무늬', '채색' 등으로 사용되다가 후대에 표시한다는 의미에서 '문자'나 '글'의 의미로 변천. ⊙ 生(생) 초목이 땅 위에 나와서 자라고 있는 모양을 본뜬 글자로, '나다', '생겨나다'의 의미. ⊙ 義(의) 羊(양)과 我(아)의 결합으로 순수하고 깨끗한 양과 같은 동물의 결정체를 자신에게 비유해 바르고 깨끗한 '정의', '옳다' 등의 의미 생성.▣ 망년지교, 망매해갈, 망문생의 - 교본파일(152)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457] ◈ 亡 羊 補 牢 (망양보뢰)【한자】 잃을 망 / 양 양 / 기울 보 / 우리 뢰【의미】 양을 잃고 우리를 고친다는 뜻으로, 이미 실패한 뒤에 뉘우쳐도 쓸데없음을 비유한 말. 소 잃고 외양간 고친다는 속담과 통용.【유의어】▶ 死後藥方文 (사후약방문): 죽은 뒤의 약방의 처방문.【字意】⊙ 羊(양) 양의 둥근 뿔과 코 등을 강조해서 표현함. ⊙ 補(보) 옷이 헤진 곳을 '기우다'는 의미에서 '돕다'는 의미 파생. ⊙ 牢(뢰) 본래 우마(牛馬)를 넣어놓은 '우리'의 모양과 '牛'를 더해서 만든 글자. 후에 '감옥'의 의미까지 파생함.
[458] ◈ 亡 羊 之 歎 (망양지탄)【한자】 잃을 망 / 양 양 / 어조사 지 / 탄식할 탄【의미】 양을 잃어버리고 난 탄식이라는 뜻으로, 갈림길이 많아서 잃어버린 양을 찾을 수 없음을 한탄하는 의미인데, 학문의 길이 여러 갈래여서 한 갈래의 진리도 구하기 어려움을 비유하는 말.【동의어】1. 多岐亡羊 (다기망양): 많은 갈림길에서 양을 잃어버림.2. 讀書亡羊 (독서망양): 글을 읽다 양을 잃어버림.【字意】⊙ 歎(탄) 본래 소리를 내어 '읊다'는 의미인데, 후에 '탄식하다'는 의미로 사용되고, '嘆(탄)'도 '탄식하다'는 의미에서만 통용됨.
[459] ◈ 望 洋 之 歎 (망양지탄)【한자】 바랄 망 / 바다양 / 어조사 지 / 탄식할 탄【의미】 멀리 바다를 바라보는 탄식이라는 뜻으로, 위대한 인물이나 심원(深遠)한 학문 등에 접하여, 자기의 힘이 미치지 못함을 느껴서 하는 탄식의 의미.【참고】▶ 望洋[=望羊] (망양): 멀리 바라보는 모양. 우러러보는 모양.【字意】⊙ 望(망) 없는 것을 찾는다는 의미나 신하가 임금 보기를 하늘 보듯이 한다는 의미에서 '바라다', '바라보다' 등의 의미 생성. ⊙ 洋(양) 바다나 대양의 의미. 羊(양)은 발음.▣ 망양보뢰, 망양지탄, 망양지탄 - 교본 파일(153)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460] ◈ 茫 然 自 失 (망연자실)【한자】 아득할 망 / 그러할 연 / 스스로 자 / 잃을 실【의미】 정신이 멍하게 자신을 잃는다는 뜻으로, 큰 충격이나 놀라는 일로 인해 멍하니 제정신을 잃고 있는 모양.【유의어】1. 大驚失色 (대경실색): 몹시 놀라 얼굴색이 변함.2. 魂飛魄散 (혼비백산): 몹시 놀라 넋을 잃음.【字意】⊙ 茫(망) 물이 아득하게 이어져 있다는 의미에서 '아득하다'는 의미 생성. ⊙ 然(연) 본래 개고기를 불에 굽는 모양을 본뜬 글자로, 심한 냄새로 인해 보지 않고도 알 수 있어 '그러하다'는 의미 생성. 후에 '불태운다'는 의미는 '火'를 더해 '燃(연)'을 별도로 만듦. ⊙ 自(자) 사람의 코 모양을 본뜬 것에서 자신을 가리키는 의미에서 '스스로'의 의미 파생. ⊙ 失(실) 떨어뜨리거나 놓쳐 잃는다는 의미. '손해본다[반대는 得(득)]'는 의미 파생.
[461] ◈ 望 雲 之 情 (망운지정)【한자】 바라볼 망 / 구름 운 / 어조사 지 / 정 정【의미】 구름을 바라보는 감정이라는 뜻으로, 자식이 객지(客地)에서 고향에 계시는 부모님을 생각하는 마음을 의미.【구별어】▶ 雲雨之情 (운우지정): 남녀간의 정사(情事)의 의미.【字意】⊙ 雲(운) 본래 '云(운)'이 구름의 의미였다가 후에 '雨(우)'와 결합해 만듦. 云(운)은 '말하다'로 전용. ⊙ 情(정) 감정과 정서의 의미. '靑(청)'은 변화된 발음.
[462] ◈ 亡 子 計 齒 (망자계치)【한자】 없을 망 / 아들 자 / 계책 계 / 이 치【의미】 죽은 자식 나이를 센다는 뜻으로, 이미 그릇된 일을 생각하고 애석하게 여기는 것을 비유하는 말.【속담】죽은 자식 불알 만지기【字意】⊙ 子(자) 강보에 쌓인 어린아이 의미. 강보에 쌓여 있기 때문에 다리가 하나로 표현됨. 후에 '사람','남자','존칭' 의미 확대. ⊙ 計(계) 숫자의 완성인 '十'을 놓고 말한다[言]는 의미에서 '계산하다', '꾀하다'는 의미 도출. ⊙ 置(치) 사람의 위아래 연이어 나 있는 치아를 본뜬 글자로 '이'의 의미를 생성함. 후에 위에 '止(지)'를 더해 발음으로 사용함. 성장하면서 치아가 많아지기 때문에 '나이'의 의미를 파생함.▣ 망연자실, 망운지정, 망자계치 - 교본파일(164)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463] ◈ 芒 刺 在 背 (망자재배)【한자】 까끄라기 망 / 찌를 자 / 있을 재 / 등 배【의미】 까끄라기나 가시를 등에 지고있다는 뜻으로, 두려워하는 일이 있어 마음이 편안하지 않음을 비유하는 말.【유의어】▶ 勞心焦思 (노심초사): 몹시 마음을 졸이는 것.【字意】⊙ 芒(망) 곡식의 낱알 겉껍질에 붙은 수염동강인 '까끄라기'의 의미. 후에 '어둡다'는 의미를 파생함. ⊙ 刺(자) 가시[왼쪽부분]와 칼[刀]의 결합으로 '찌르다'는 의미 생성. ⊙ 在(재) '才(재)'의 변형에 '土(토)'를 더한 글자로, '才'는 본래 식물의 뿌리 모양이기 때문에 '흙에 뿌리가 있다'는 의미에서 '존재(存在)'의 의미인 '있다'는 뜻을 도출함. ⊙ 背(배) 신체 부위인 '등'의 의미인데, 서로 등지고 있는 것으로 인해 '배반하다'는 의미 파생.
[464] ◈ 妄 自 尊 大 (망자존대)【한자】 망령될 망 / 스스로 자 / 높을 존 / 큰 대【의미】 망령되게 스스로 존귀하고 크다고 한다는 뜻으로, 함부로 저만 잘난 체하고 남을 경시한다는 의미.【반의어】▶ 妄自菲薄 (망자비박): 무턱대고 자기 자신을 낮추어 덕이 없는 사람이라고 생각함.【字意】⊙ 妄(망) 정숙하고 얌전한 여자가 체통이나 예법에 어긋나는 행동을 한다는 의미에서 '망령되다'는 뜻 생성. ⊙ 自(자) 사람의 코 모양을 본뜬 것에서 자신을 가리키는 의미에서 '스스로'의 의미 파생. ⊙ 尊(존) 두 손으로 술동이를 떠받들고 있는 모양에서 윗사람이나 신에게 오린다는 의미에서 '높다'는 의미 생성.
[465] ◈ 忙 中 閑 (망중한)【한자】 바쁠 망 / 가운데 중 / 한가할 한【의미】 바쁜 가운데 한가하다는 뜻으로, 바쁜 와중에도 또한 한가한 짬이 있다는 의미.【동의어】▶ 忙中有閑 (망중유한)【유의어】▶ 忙中偸閑 (망중투한): 바쁜 가운데도 짬을 내어 즐김.【字意】⊙ 忙(망) 마음이 조급해서 겨를이 없다는 '바쁘다'는 의미. '잊다'는 의미의 '忘(망)'과 구별에 유의함. ⊙ 中(중) 깃발의 가운데 태양이 걸려있는 모양에서 '가운데'의 의미 생성. ⊙ 閑(한) 본래 문 안의 나무라는 뜻에서 '문지방'의 의미인데, 후에 '閒(한)'과 통용하여 '짬', '여가'의 의미로 사용됨.▣ 망자재배, 망자존대, 망중한 - 교본파일(155)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466] ◈ 忘 形 之 友 (망형지우)【한자】 잊을 망 / 모양 형 / 어조사 지 / 벗 우【의미】 외형을 잊고 사귄 친구라는 뜻으로. 외형적인 것을 상관하지 않고 마음으로서 사귄 친밀한 친구의 의미.【유의어】▶ 忘形之交 (망형지교)【字意】⊙ 形(형) 외형적인 모양의 형상을 의미함. ⊙ 友(우) 두 개의 손이 서로 맞잡고 있는 모양에서 가까운 친구 사이를 의미함.
[467] ◈ 梅 蘭 菊 竹 (매란국죽)【한자】 매화 매 / 난초 난 / 국화 국 / 대나무 죽【의미】 묵화(墨畵)에서 자주 다루던 매화, 난초, 국화, 대나무의 네 가지 소재로 사군자(四君子)로 지칭함.【사군자의 기질】▶ 雅致高節 (아치고절 - 梅)▶ 外柔內剛 (외유내강 - 蘭)▶ 傲霜孤節 (오상고절 - 菊)▶ 歲寒孤節 (세한고절 - 竹)【字意】⊙ 梅(매) 매실, 매화의 의미. '每(매)'는 발음. ⊙ 蘭(란) 사군자 중의 하나인 난초의 의미. 아랫부분은 발음. ⊙ 菊(국) 손으로 움켜쥘 수 있는 의미까지 살린 '국화'의 의미. ⊙ 竹(죽) 대나무의 잎사귀까지 상세하게 묘사한 모양임.
[468] ◈ 買 死 馬 骨 (매사마골)【한자】 살 매 / 죽을 사 / 말 마 / 뼈 골【의미】 명마를 구하지 못하고 죽은 명마의 뼈를 사자 소문이 나서 천리마를 더 얻었다는 고사에서, 한 때의 쓸모 없는 것에 희생을 치르고, 그로 인해 바라는 것을 얻는다는 의미나, 우매한 사람이라도 우대하면 현명한 사람도 모여듦을 비유함.<戰國策>【유의어】▶ 買駿馬骨 (매준마골): 준마의 죽은 뼈를 삶.【字意】⊙ 買(매) 재화의 개념인 조개[貝]로 물건을 산다는 의미. ⊙ 死(사) 뼈만 앙상하게 남아있는 모양에 사람[人]을 더해 사람의 죽음의 표현함. ⊙ 馬(마) 말의 모양을 본뜬 글자로 말의 갈기부분을 강조한 모양을 하고 있음. ⊙ 骨(골) 살[肉]을 발려내고 난 상태인 '뼈'의 의미 생성.▣ 망형지우, 매란국죽, 매사마골 - 교본파일(156)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469] ◈ 買 占 賣 惜 (매점매석)【한자】살 매 / 점칠 점 / 팔 매 / 아낄 석【의미】 사서 점유하고 팔기를 꺼린다는 뜻으로, 물건값이 오를 것을 예측하여 미리 휩쓸어 사두고 팔기를 꺼린다는 비윤리적인 상행위를 의미하는 말.[사재기]【字意】⊙ 買(매) 재화의 개념인 조개[貝]로 물건을 산다는 의미. ⊙ 占(점) 귀갑(龜甲)을 태워 나타나는 금[卜]을 보고 길흉을 묻는다[口]는 의미에서 '점치다'는 뜻을 생성함. ⊙ 賣(매) 본래 [出+買]의 의미에서 재화가 나간다는 '팔다'는 의미 생성. ⊙ 惜(석) 마음에 아깝다는 뜻에서 후에 안타깝다는 의미 파생. 昔(석)은 발음.
[470] ◈ 麥 秀 之 嘆 (맥수지탄)【한자】 보리 맥 / 빼어날 수 / 어조사 지 / 탄식할 탄【의미】 보리만 무성함을 보고 탄식한다는 뜻으로, 지나간 왕조에 대한 회상의 의미.【고사】기자(箕子)가 고국 은(殷)나라의 도읍지를 지나며, 궁실은 폐허가 되고 보리만 무성함을 보고 맥수지가를 불러 탄식했다는 고사.【동의어】▶ 麥穗漸漸 (맥수점점): 보리 이삭[穗]이 점점 늘어남.【字意】⊙ 麥(맥) 한 포기의 보리 대를 위의 싹으로부터 아래 뿌리까지 모양을 본뜬 글자로 '來(래)'와 동일한 의미였으나 후에 분리됨. ⊙ 秀(수) 무성하고 아름답게 높이 성장했다는 의미에서 '빼어나다', '아름답다' 등의 의미 생서. ⊙ 嘆(탄) '한숨쉬다', '탄식하다'는 의미인데, '歎(탄)'도 '탄식하다'는 의미에서는 통용됨
[471] ◈ 盲 龜 浮 木 (맹귀부목)【한자】 바랄 망 / 바다 양 / 어조사 지 / 탄식할 탄【의미】 눈먼 거북이 나무를 탄다는 뜻으로, 눈먼 거북이 우연히 떠내려온 나무를 타듯이 어려운 판에 좋은 일을 만난다는 의미.【동의어】▶ 盲龜遇木 (맹귀우목): 눈먼 거북이 나무를 만남.【字意】⊙ 盲(맹) 눈이 없다는 의미에서 '장님', '몽매하다' 등의 의미 생성. ⊙ 龜(귀,구,균) 거북의 머리, 등, 꼬리, 다리 등을 상세하게 표현함. 갑골문으로 인해 '터지다(균)'는 의미 파생. ⊙ 浮(부) 물위에 떠있다는 의미로 만든 글자. 후에 신중하지 못한 '천하다', '가볍다' 등의 의미 파생.'孚(부)'는 발음부호▣ 매점매석, 맥수지탄, 맹귀부목 - 교본파일(157)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472] ◈ 孟 母 斷 機 (맹모단기)【한자】 맏 맹 / 어미 모 / 끊을 단 / 틀 기【의미】 맹자 어머니의 베틀을 자르는 경계의 뜻으로, 맹자가 학문을 중도에 포기하고 돌아왔을 때, 어머니가 짜던 베를 칼로 끊어 훈계하여 학업을 완성하게 했다는 고사.【동의어】▶ 斷機之戒 (단기지계): 베틀을 자르는 훈계【字意】⊙ 孟(맹) 본래 盟(맹)의 의미였는데, 후에 맹서를 할 수 있는 '우두머리'의 의미. ⊙ 母(모) '女'에서 아이를 키울 수 있는 능력을 가진 여자, 곧 '어머니'의 표현으로 양쪽 젖가슴을 강조해 두 점으로 표현함. ⊙ 斷(단) 실타래의 묶음에 도끼를 더해 확실하게 자른다는 의미. ⊙ 機(기) 본래 옷감을 짜는 '베틀'의 의미를 지닌 글자로, 후에 '일의 상황'이라는 '기회', '때'의 의미와 함께 '기미'의 의미 파생. 현대에는 '기계'의 뜻으로도 사용됨. 幾(기)는 발음.
[473] ◈ 孟 母 三 遷 (맹모삼천)【한자】 맏 맹 / 어미 모 / 석 삼 / 옮길 천【의미】 맹자의 어머니가 세 번 이사를 다녔다는 뜻으로, 흉내만 내고 공부에 열심이지 않던 맹자의 교육을 위해 공동묘지에서 시장으로, 또 서당 근처로 이사를 가서 맹자가 그제야 학업에 열중했다는 고사.【동의어】▶ 孟母三遷之敎 (맹모삼천지교) / ▶ 三遷之敎 (삼천지교)【字意】⊙ 遷(천) 위치를 바꾸어 놓는다는 뜻에서 '옮기다'는 의미 생성
[474] ◈ 盲 玩 丹 靑 (맹완단청)【한자】 소경 맹 / 희롱할 완 / 붉을 단 / 푸를 청【의미】 소경 단청 구경이란 속담의 한역으로, 멋모르고 구경함을 비유하거나, 사물을 보아도 사리를 분별하지 못함을 의미함.【동의어】▶ 盲者丹靑 (맹자단청).【字意】⊙ 盲(맹) 눈이 없다는 의미에서 '장님', '몽매하다' 등의 의미 생성. ⊙ 玩(완) 구슬로 장난하듯 희롱하고 논다는 의미. ⊙ 丹(단) 땅 속에 붉은 빛 광물을 점으로 표현함. ⊙ 靑(청) '生+井'이나 '生+丹'의 결합으로 보는데, 만물이 생성되는 색깔로 '푸르다'는 의미로 보거나, '붉다'의 역설적 표현인 '푸르다'로 보기도 함.▣ 맹모단기, 맹모삼천, 맹완단청 - 교본파일(158)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475] ◈ 盲 人 摸 象 (맹인모상)【한자】 소경 맹 / 사람 인 / 찾을 모 / 코끼리 상【의미】 장님이 코끼리를 더듬는다 뜻으로, 사물의 일부 만을 보고 함부로 결론을 내리는 좁은 소견을 이르는 말.【유의어】▶ 群盲撫象 (군맹무상): 많은 장님들이 코끼리를 만지고 자기 의견을 말함. 곧 사물의 총체적 파악을 하지 못함.【字意】⊙ 盲(맹) 눈이 없다는 의미에서 '장님', '몽매하다' 등의 의미 생성. ⊙ 摸(모) 손으로 더듬는다는 뜻에서 '찾다', '잡다' 등의 의미를 생성함. ⊙ 象(상) 코끼리의 모양을 본뜬 글자인데, 발자국으로 인해 '본뜨다'는 의미를 파생하고, 형상의 의미까지 확대됨.
[476] ◈ 盲 人 眼 疾 (맹인안질)【한자】 소경 맹 / 사람 인 / 눈 안 / 병 질【의미】 장님이 눈병이 걸렸다는 뜻으로, 별 상관이 없는 일이기 때문에 아무 영향이 없다는 의미.【字意】⊙ 眼(안) 눈으로 보는 일까지 확대되어 '눈' '보다' 등의 의미를 생성함. ⊙ 疾(질) 병[病]을 의미. 失(실)은 변화된 발음.
[477] ◈ 盲 者 正 門 (맹자정문)【한자】 소경 맹 / 놈 자 / 바를 정 / 문 문【의미】 장님이 문을 바로 찾아 들어간다는 뜻으로, 무능하고 우둔한 사람이 요행히 사리에 맞는 일을 함을 비유함.【동의어】▶ 盲者直門 (맹자직문)【字意】⊙ 者(자) 본래 장작불을 태우면서 제사지내는 모양에서 출발해, 후에 단순한 대명사로 전용되어 사용되고 있음. ⊙ 正(정) 어떤 특정 지역[一]을 공격해 들어간다[止]는 의미에서 '바로잡다'는 뜻에서 '바르다'는 의미 생성. 혹은 하나의 원칙에 모든 행동을 그친다는 의미에서 '바르다'는 뜻으로 설명하기도 함.⊙ 門(문) 좌우 두 짝으로 이루어진 문의 닫혀진 모양을 본뜬 글자로, '문'의 의미를 지님.▣ 맹인무상, 맹인안질, 맹자정문 - 교본파일(159)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478] ◈ 面 壁 九 年 (면벽구년)【한자】 낯 면 / 벽 벽 / 아홉구 / 해 년【의미】 면벽(面壁)하고 공부한지 9년 만에 크게 깨달았다는 것으로, 남의 학업을 칭찬하는 의미로 사용함.【원문】▶ 面壁九年始有此新悟 (면벽구년시유차신오)【字意】⊙ 面(면) 코{自}에 양쪽 뺨과 이마를 더해 사람의 얼굴을 표현. 후에 '대면하다', '방면' 등의 의미 파생. ⊙ 壁(벽) 울타리나 바람벽의 의미. ⊙ 年(년) 본래 수확한 벼를 메고 가는 사람의 의미인데, 수확을 하면 1년이 가기 때문에 '해'의 의미가 생김.
479] ◈ 面 如 冠 玉 (면여관옥)【한자】 낯 면 / 같을 여 / 갓 관 / 구슬 옥【의미】 외모가 관 장식 옥 같다는 뜻으로, 용모가 아름답다는 의미. [주로 남자의 아름다움에 사용함]【동의어】▶ 美如冠玉 (미여관옥)【字意】⊙ 如(여) 중세 남성 중심의 구조에서 나온 글자로 여자의 입에서 나온 말은 남자를 무조건 따른다는 의미에서 '같다'라는 의미 생성. ⊙ 冠(관) '元(원)'은 '首(수:머리)'의 의미라서 머리를 덮어 가리는 '갓'의 의미 도출. 후에 갓을 신분에 따라 달리 쓰게 되어 '헤아리다'는 의미의 '寸(촌)''을 더함. ⊙ 玉(옥) 옥에 구멍을 뚫어 세 개를 끈으로 엮어 놓은 모양인데, 임금[王]과 구별하기 위해 점을 더해 놓음. 부수로 사용될 경우는 글자의 모양을 임금 왕(王)자로 표현함.
[480] 面 從 腹 背 (면종복배)【한자】낯 면 / 따를 종 / 배 복 등 배【의미】 겉으로는 따르면서 배속으로는 배반한다는 뜻으로, 면전에서는 아첨까지 하면서도 속으로는 배반하는 것을 의미함.【유의어】1. 面從後言 (면종후언)2 羊頭狗肉 (양두구육)3. 口蜜腹劍 (구밀복검): 입엔 꿀을 담고, 배속엔 칼을 품음.【字意】⊙ 從(종) 두 사람이 서로 따라간다[人人]는 의미에서 후에 걸어갈 척[두인변]과 '止(지)'가 추가되어 움직임을 나타나게 됨. ⊙ 腹(복) '肉(육)'으로 사람의 '배'를 의미함. ⊙ 背(배) 신체 부위인 '등'의 의미인데, 서로 등지고 있는 것으로 인해 '배반하다'는 의미 파생. ▣ 면벽구년, 면여관옥, 면종복배 - 교본파일(160)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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