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야기한자성어781-810

[781] ◈ 不 敢 生 心 (불감생심)【한자】 아니 불 / 감히 감 / 날 생 / 마음 심【의미】 감히 마음이 생기지 않는다는 뜻으로, 힘에 부쳐 감히 엄두도 내지 못한다는 의미.【동의어】▶ 敢不生心 (감불생심) / ▶ 不敢生意 (불감생의) 【유의어】▶ 焉敢生心 (언감생심): 감히 그런 마음을 품을 수도 없음.【字意】⊙ 敢(감) 손으로 창을 가지고 간다는 의미에서 '무릅쓰다', '감히'의 의미 생성. ⊙ 生(생) 초목이 땅 위에 나와서 자라고 있는 모양을 본뜬 글자로, '나다', '생겨나다', '날 것'의 의미. ⊙ 心(심) 사람 심장 모양을 본뜬 글자인데, 고대에는 심장에서 두뇌의 역할까지 하는 것으로 인식함.

 

[782] ◈ 不 繫 之 舟 (불계지주)【한자】 아니 불 / 맬 계 / 어조사 지 / 배 주【의미】 잡아매어 놓지 않은 배라는 뜻으로, 마음을 비우고 기운을 차분하게 하는 허심평기(虛心平氣)하거나 무아(無我)의 경지에 이르러 일체의 상념으로부터 벗어나 있는 상태인 무념무상(無念無想)한 마음을 의미하거나, 혹은 정처 없이 방랑하는 사람을 의미하기도 함.【字意】⊙ 繫(계) 끈으로 '동여매다'는 의미에서 매달다, 구속하다 등의 의미 생성. ⊙ 舟(주) '통나무배'의 모양을 본뜬 글자.

 

[783] ◈ 不 顧 廉 恥 (불고염치)【한자】 아니 불 / 돌아볼 고 / 깨끗할 렴 / 부끄러울 치【의미】 염치를 돌아보지 않는다는 뜻으로, 염치나 체면을 돌보지 않고 멋대로 행동하는 것을 의미.【동의어】▶ 不顧體面 (불고체면).【유의어】▶ 厚顔無恥 (후안무치): 얼굴이 두꺼워 부끄러움이 없다.【字意】⊙ 顧(고) 머리를 돌려 뒤를 돌아보는 것에서 사방을 둘러보거나, 마음에 두고 생각한다는 의미 생성. ⊙ 廉(렴) 날카로운 모서리의 의미에서 곧고 바른 의미와 검소하고 청렴하다는 의미를 파생함. ⊙ 恥(치) 마음속으로 부끄러움을 느끼는 의미. 羞(수)와 의미 통함.▣ 불감생심, 불계지심, 불고염치 - 교본파일(261)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784] ◈ 不 愧 屋 漏 (불괴옥루)【한자】 아니 불 / 부끄러워할 괴 / 집 옥 / 샐 루【의미】 방의 구석에서도 부끄러워하지 않는다는 뜻으로, 방의 서북쪽 어두운 곳인 옥루에서도 부끄러운 행동을 하지 않는 것처럼 군자는 사람이 보지 않는 곳에서도 언행을 삼간다는 의미.【유의어】▶ 愼獨 (신독): 홀로 있을 때도 언동(言動)을 삼감.【字意】⊙ 愧(괴) 창피하거나 부끄럽다는 의미. '鬼(귀)'는 발음 역할. ⊙ 屋(옥) 건축물의 지붕을 강조한 것에서 후에 '집'의 의미로 사용됨. ⊙ 漏(루) 틈으로 스며들다는 뜻에서 '새다', '틈'의 의미 생성. 여기서는 '방의 서쪽 구석'의 의미인 '屋漏'로 사용됨.

 

[785] ◈ 不 俱 戴 天 (불구대천)【한자】 아니 불 / 함께 구 / 일 대 / 하늘 천【의미】 함께 하늘을 이지 못한다는 뜻으로, 한 하늘 아래에서는 함께 살아갈 수 없는 원수(怨讐)의 의미나 임금, 부모의 원수의 의미로 사용됨.【동의어】▶ 不共戴天 (불공대천): 함께 하늘을 이지 못함.▶ 不俱戴天之怨讐 (불구대천지원수)▶ 徹天之寃 (철천지원): 하늘에 사무친 원수【字意】⊙ 俱(구) 함께 같아한다는 의미. '具(구)'는 발음 역할. ⊙ 戴(대) 두 손으로 물건을 머리에 '이다'는 의미. 후에 '받들다'는 의미 파생. ⊙ 天(천) '하늘'은 사람[大]의 머리 위에 있다는 의미로 만들 글자.

 

[786] ◈ 不 及 馬 腹 (불급마복)【한자】 아니 불 / 미칠 급 / 말 마 / 배 복【의미】 말의 배에 미치지 않는다는 뜻으로, 채찍이 길어도 말의 배에 이르지 않는 것처럼 인생에는 인력(人力)이 미치지 못하는 곳이 있음을 비유하는 말.【관련어】▶ 不可抗力 (불가항력)【字意】⊙ 及(급) 사람[人]과 손[又]의 결합으로, 손으로 앞사람에게 닿는다는 의미에서 '미치다'는 뜻 생성. ⊙ 馬(마) 말의 모양을 본뜬 글자. ⊙ 腹(복) '肉(육)'으로 사람의 '배'를 의미함. 오른쪽은 발음.▣ 불괴옥루, 불구대천, 불급마복 - 교본파일(262)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787] ◈ 不 欺 二 字 (불기이자)【한자】 아니 불 / 속일 기 / 두 이 / 글자 자【의미】 '불기' 두 자라는 뜻으로, '속이지 않는다'는 '不欺'라는 두 글자는 일생토록 지켜야 할 인생의 신조(信條)라는 의미에서 모든 일은 정성을 다해야 함을 이르는 의미.【字意】⊙ 欺(기) 말[欠]로 상대를 속인다는 의미. ⊙ 字(자) 본래 자궁에서 아이가 나오는 모양인데, 후에 번식한다는 의미로 인해 두 개 이상의 글자가 모여 새로운 글자를 만드는 개념으로 확대되어 '글자'의 의미 파생

 

[788] ◈ 不 吉 之 兆 (불길지조)【한자】 아니 불 / 길할 길 / 어조사 지 / 조짐 조【의미】 불길한 조짐이라는 뜻으로, 좋지 못한 불길한 일이 일어날 징조(徵兆)라는 의미.【동의어】▶ 不祥之兆 (불상지조): 상서롭지 못한 조짐.【字意】⊙ 吉(길) 도끼를 들고 특정 지역을 지키고 있는 모양에서 '좋고 편안한 길함'의 의미 생성. 상대자는 '凶(흉)'. ⊙ 兆(조) 거북의 껍질이 갈라진 모양을 본뜬 글자로 갑골의 길흉 점치는 일에 따라서 점괘의 의미가 파생되어 '조짐'의 의미 생성.

 

[789] ◈ 佛 頭 著 糞 (불두착분)【한자】 부처 불 / 머리 두 / 붙을 착 / 똥 분【의미】 부처의 머리에 똥을 묻힌다는 뜻으로, 훌륭한 저서(著書)에 졸렬(拙劣)한 서문(序文)이라는 의미나, 썩 깨끗한 것을 더럽힌다는 의미로 사용됨.【字意】⊙ 佛(불) 부처의 의미로 범어인 'Buddha'의 음역 '불타'를 의미함. 弗(불)은 발음 역할. ⊙ 頭(두) '豆(두)'는 발음, '頁(혈)'은 '머리'의 '목 위 부분 머리'의 뜻. 후에 '우두머리'의 의미 확대. ⊙ 著(착/저) 뚜렷하게 '드러났다', '짓다' 등의 의미로는 (저)발음. 달라붙다, 입다 등의 의미는 (착)발음. '붙다'는 의미의 속자는 '着(착)'. ⊙ 糞(분) 쌀이 달라진 '똥'의 의미로, 물이 죽은 '오줌[尿(뇨)]'의 의미와 함께 사용됨▣ 불기이자, 불길지조, 불두착분 - 교본파일(263)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790] ◈ 不 勞 所 得 (불로소득)【한자】 아니 불 / 힘쓸 로 / 바 소 / 얻을 득【의미】 힘쓰지 않고 얻은 것이라는 뜻으로, 생산적 노동에 직접 종사함이 없이 얻는 공으로 얻은 소득의 의미.【반의어】▶ 勤勞所得 (근로소득): 부지런히 힘써 얻은 것.【字意】⊙ 勞(로) 熒(형)은 '반짝인다'는 의미라서 불이 계속해서 타오를 수 있도록 힘[力]을 쓴다는 의미에서 '일하다', '힘쓰다'는 의미 생성. ⊙ 所(소) 불완전 명사의 의미로 '~하는 바'의 뜻으로 쓰이거나 '장소'의 의미로 사용됨. ⊙ 得(득) 길에서 손으로 조개[금전]을 줍는다는 뜻으로, '얻다', '이득'의 의미 생성

 

[791] ◈ 不 老 長 生 (불로장생)【한자】 아니 불 / 늙을 로 / 길 장 / 날 생【의미】 늙지 않고 오래 산다는 뜻으로, 영생(永生)의 의미.【유의어】▶ 不老不死 (불로불사): 늙지 않고 죽지 않음.【字意】⊙ 老(로) 늙었다는 의미를 긴 백발로 표현하고 지팡이에 의지하고 있는 모양을 만들어 '늙다'는 의미 생성. ⊙ 長(장) 긴 머리와 수염을 드리운 사람을 본떠 나이가 들어 길게 자란 머리와 수염을 표현해 '길다', '오래다'는 의미 생성. 후에 '어른'의 의미 파생. ⊙ 生(생) 초목이 땅 위에 나와서 자라고 있는 모양을 본뜬 글자로, '나다', '생겨나다', '날 것'의 의미.

 

[792] ◈ 不 立 文 字 (불립문자)【한자】 아니 불 / 설 립 / 글월 문 / 글자 자【의미】 문자를 세우지 않는다는 뜻으로, 글이나 말로써의 설명이나 해석에 의하지 않고 마음으로 [불법(佛法)을] 전해 받는다는 의미의 불교 용어.[= 以心傳心 (이심전심)]【유의어】▶ 敎外別傳 (교외별전): 가르침 밖에 별도로 전함.▶ 拈華示衆 (염화시중): 부처의 미소.[拈華微笑 (염화미소)]【字意】⊙ 立(립) 사람이 땅위에 서 있는 모양에서 '서다'는 의미 생성. ⊙ 文(문) 사람의 가슴 부위에 심장 모양의 무늬를 표시한 것이어서 '무늬','채색' 등으로 사용되다가 후대에 표시한다는 의미에서 '문자'나 '글'의 의미로 변천. ⊙ 字(자) 본래 자궁에서 아이가 나오는 모양인데, 후에 번식한다는 의미로 인해 두 개 이상의 글자가 모여 새로운 글자를 만드는 개념으로 확대되어 '글자'의 의미 파생.▣ 불로소득, 불로장생, 불립문자 - 교본파일(264)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793] ◈ 不 毛 之 地 (불모지지)【한자】 아니 불 / 털 모 / 어조사 지 / 땅 지【의미】 풀이 나지 않는 땅이라는 뜻으로, 풀이나 나무가 나지 않고 거칠고 메마른 땅의 의미에서 확대되어 어떠한 사물이나 현상이 전혀 발달되어 있지 않은 곳의 의미로도 사용됨. [= 不毛地 ]【유의어】▶ 荒蕪地 (황무지): 거친 땅.【字意】⊙ 毛(모) 짐승의 가죽에 붙어 있는 털의 모양을 본뜬 글자로, 모든 동물 털이나 열매의 털까지 통칭함. ⊙ 地(지) 땅의 의미는 하늘과 대칭적인 의미에서 여성의 상징인 '也'를 결합해서 만듦

 

[794] ◈ 不 問 可 知 (불문가지)【한자】 아니 불 / 물을 문 / 가할 가 / 알 지【의미】 묻지 않아도 알 수 있다는 뜻으로, 옳고 그름을 묻고 확인하지 않아도 알 수 있음을 의미.【동의어】▶ 不言可知 (불언가지): 말하지 않아도 알 수 있음.【字意】⊙ 問(문) 입으로 상대에게 묻는다는 의미에서 '묻다'는 뜻 생성. '門(문)'은 발음 역할. ⊙ 知(지) 아는 것을 입으로 말하는 것이 화살처럼 빠르다는 의미에서 '알다'는 뜻 생성.

 

[795] ◈ 不 問 曲 直 (불문곡직)【한자】 아니 불 / 물을 문 / 굽을 곡 / 곧을 직【의미】 굽은지 곧은지를 묻지 않는다는 뜻으로, 옳고 그름을 묻지 않고 함부로 한하는 덮어놓고 마구 하는 다짜고짜로 하는 행위의 의미.【동의어】▶ 曲直不問 (곡직불문) 【字意】⊙ 曲(곡) 곡선을 그릴 때 사용하는 자의 모양에서 '굽다'는 의미와 음률의 조화로 인해 '노래'의 뜻 생성. ⊙ 直(직) 곧은 막대를 자르고 나서 눈으로 재는 모양에서 '곧다'는 의미 생성. 직선이 '十'으로 표현됨.▣ 불모지지, 불문가지, 불문곡직 - 교본파일(265)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796] ◈ 不 文 律 (불문율)【한자】 아니 불 / 글월 문 / 법 률【의미】 글로 쓰지 않은 법률이라는 뜻으로, 법률용어로는 成文法(성문법) 이외의 법을 의미하고, 일상에서는 묵시적(默示的)으로 양해가 되어 있는 규칙의 의미로 사용됨.【유의어】▶ 不文法 (불문법)【반의어】▶ 成文律 (성문율) = 成文法【字意】⊙ 文(문) 사람의 가슴 부위에 심장 모양의 무늬를 표시한 것이어서 '무늬','채색' 등으로 사용되다가 후대에 표시한다는 의미에서 '문자'나 '글'의 의미로 변천. ⊙ 律(률) 기준으로 삼아 따를 정도나 법령의 의미. '聿(율)'은 발음 요소.

 

[797] ◈ 不 聞 之 聞 (불문지문)【한자】 아니 불 / 들을 문 / 어조사 어 / 들을 문【의미】 들리지 않는 것을 듣는다는 뜻으로, 귀로 듣지 아니하고 마음으로 들음을 이르는 말.【字意】⊙ 聞(문) 본래 사람이 귀로 듣는 것을 입으로 말하는 모양인데, 후에 '耳'만 남고 발음의 의미인 '門'을 추가함. ⊙ 之(지) 대지에 풀이 돋아나 자라는 모양에서 '가다' 의미 파생 . 문장 속에서 어조사로 사용되거나 대명사 역할을 하기도 함.

 

[798] ◈ 不 美 之 說 (불미지설)【한자】 아니 불 / 아름다울 미 / 어조사 어 / 말씀 설【의미】 아름답지 않은 말이라는 뜻으로, 자신에게 누가될 아름답지 못한 추잡한 말이나 소문의 의미.【유의어】▶ 醜聞 (추문): scandal.【字意】⊙ 美(미) 사람이 머리 위에 여러 가지 장식으로 치장을 하고 있는 모습에서 '아름답다'는 의미 생성. ⊙ 說(설) 자세히 풀어서 하는 이야기의 성격. (열)발음은 '기쁘다'. (세)발음은 '달래다'의 의미.▣ 불문율, 불문지문, 불미지설 - 교본파일(266)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799] ◈ 不 伐 己 長 (불벌기장)【한자】 아니 불 / 칠 벌 / 자기 기 / 길 장【의미】 자기의 장점을 자랑하지 않는다는 뜻으로, 남의 단점을 함부로 말하지 않고 자신의 장점을 드러내지 않는 겸손한 자세의 의미.【유의어】▶ 不伐不德 (불벌부덕): 자기의 공로를 자랑하지 않음.【字意】⊙ 伐(벌) 사람의 목에 창[戈(과)]을 대고 있는 모양에서 '자르다', '정벌하다'는 의미 생성. 여기서는 '자랑하다'는 의미. ⊙ 己(기) 만물이 자신을 숨기고 있는 개념에서 '나'의 의미 도출. ⊙ 長(장) 긴 머리와 수염을 드리운 사람을 본떠 나이가 들어 길게 자란 머리와 수염을 표현해 '길다', '오래다'는 의미 생성. 후에 '어른'의 의미 파생.

 

800] ◈ 不 辨 菽 麥 (불변숙맥)【한자】 아니 불 / 분별할 변 / 콩 숙 / 보리 맥【의미】 콩과 보리를 분별하지 못한다는 뜻으로, 아주 간단한 내용도 알지 못하는 아주 어리석고 무식한 사람의 비유하여 이르는 말. [준말] 菽麥【유의어】▶ 目不識丁 (목불식정): 눈으로 '丁'자를 알지 못한다.▶ 一字無識 (일자무식): 한 글자도 아는 것이 없다.【字意】⊙ 辨(변) 판단하고 분별한다는 의미. ⊙ 菽(숙) 콩 종류의 총칭으로 '콩'의 의미. '叔(숙)'은 발음 역할. ⊙ 麥(맥) 한 포기의 보리 대를 위의 싹으로부터 아래 뿌리까지 모양을 본뜬 글자로 '來(래)'와 동일한 의미였으나 후에 분리됨.

 

801] ◈ 不 分 東 西 (불분동서)【한자】 아니 불 / 나눌 분 / 동녘 동 / 서녘 서【의미】 동서를 분간하지 못한다는 뜻으로, 동서의 방향을 가리지 못할 정도로 어리석다는 의미.【유의어】▶ 無知蒙昧 (무지몽매): 아는 것 없이 사리에 어둡다.【字意】⊙ 分(분) 칼[刀]로 나눈다[八]의 의미에서 '나누다', '구별하다' 등의 의미 생성. ⊙ 東(동) 해가 나무의 중간쯤 올라간 상태로, 해가 떠오르는 방향인 '동쪽'의 의미 생성. ⊙ 西(서) 본래 새가 보금자리에 들어온다는 의미에서 저녁 무렵의 해가 지는 방향인 '저쪽'을 의미함.▣ 불벌기장, 불변숙맥, 불분동서 - 교본파일(267)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802] ◈ 不 憤 不 啓 (불분불계)【한자】 아니 불 / 번민할 분 / 아니 불 / 열 계【의미】 분발하지 않으면 계도(啓導)하지 않는다는 뜻으로, 스스로 터득하려고 애쓰는 사람이라야 스승의 가르침으로 미묘한 이치에 통달할 수 있다는 의미.【유의어】▶ 不[心+非]不發 (불비불발): 말로 표현 못할 정도로 애쓰지 않으면 계발시켜주지 않는다.[출전 - 論語]【字意】⊙ 憤(분) '성을 내거나 흥분하다'는 뜻에서 '분발하다'는 의미 파생. '賁(분)'은 발음 역할. ⊙ 啓(계) 입을 벌리듯이 문을 연다는 뜻에서 후에 가르쳐 인도하다는 의미를 파생함.

 

[803] ◈ 不 飛 不 鳴 (불비불명)【한자】 아니 불 / 날 비 / 아니 불 / 울 명【의미】 날지도 않고 울지도 않는다는 뜻으로, 새가 더욱 멀리 날기 위해 오랫동안 기다린다는 데서, 큰 일을 해내기 위해 오랫동안 때를 조용히 기다림을 비유하는 말.【유의어】▶ 臥龍鳳雛 (외룡봉추): 누워있는 용과 봉황의 새끼.[= 伏龍鳳雛(복룡봉추), 龍駒鳳雛(용구봉추)]【字意】⊙ 飛(비) 새가 양 날개를 펼치고 하늘을 나는 모양을 본뜬 글자. ⊙ 鳴(명) 새가 입으로 지저귀는 의미를 나타내, 새가 '운다'는 의미 생성. 사람이 우는 경우는 '泣(읍)'이나 '哭(곡)'을 사용함.[804] ◈ 不 費 之 惠 (불비지혜)【한자】 아니 불 / 비용 비 / 어조사 지 / 은혜 혜【의미】 비용이 들지 않는 은혜라는 뜻으로, 자신에게 손해 없이 남에게 베풀어주는 은혜의 의미.【字意】⊙ 費(비) 금품을 소비하고 쓰다는 의미에서 비용 등의 의미 생성. ⊙ 惠(혜) 고맙게 베풀어주는 사랑과 도움의 뜻에서 '은혜'의 의미. 후에 슬기, 지혜의 의미까지 파생함.▣ 불분불계, 불비불명, 불비지혜 - 교본파일(268)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805] ◈ 不 事 二 君 (불사이군)【한자】 아니 불 / 일 사 / 두 이 / 임금 군【의미】 두 임금을 섬기지 않는다는 뜻으로, 충신으로서 마땅히 행해야할 도리의 하나라는 의미.【원문】▶ 忠臣不事二君 (충신----) <명심보감>【字意】⊙ 事(사) 역사적 사건의 의미인 '史(사)'에서 사건 자체인 '일'의 의미를 구별하기 위해 위아래에 획을 더해 만듦. ⊙ 君(군) 호령하는 의미를 지닌 막대를 들고 있는 지도자인 '尹(윤)'의 모양에 명령의 상징인 '口(구)'를 더함.

 

[806] ◈ 不 生 不 滅 (불생불멸)【한자】 아니 불 / 날 생 / 아니 불 / 멸할 멸【의미】 나지도 않고 죽지도 않는다는 뜻으로. 불교에서 생겨나지도 않고 죽어 없어지지도 않는 변화가 없는 우주의 본체를 이르거나, 나지 않고 죽지도 않는다는 의미.【동의어】▶ 不生不死 (불생불사)【字意】⊙ 生(생) 초목이 땅 위에 나와서 자라고 있는 모양을 본뜬 글자로, '나다', '생겨나다', '날 것'의 의미. ⊙ 滅(멸) 물로 인해 모두 '없어졌다'는 의미에서 '망하다'는 뜻 파생. 오른쪽은 발음.

 

[807] ◈ 不 世 之 材 (불세지재)【한자】 아니 불 / 세상 세 / 어조사 지 / 재목 재【의미】 세상에서 보기 드문 인재라는 뜻으로, 좀처럼 나지 않는 재주가 뛰어난 인재의 의미.【유의어】▶ 間世之材 (간세지재) / ▶ 群鷄一鶴 (군계일학).【관련어】▶ 不世出 (불세출): 세상에서 뛰어남.▶ 不世之功 (불세지공): 세상에서 드물게 보는 훌륭한 공로.【字意】⊙ 世(세) '十十十'의 결합으로 '삼십년'을 의미하는 '세대'의 뜻 생성. 후에 '世上(세상)'의 의미 파생. ⊙ 材(재) 재목의 의미에서 재주의 의미까지 확대됨.▣ 불사이군, 불생불멸, 불세지재 - 교본파일(269)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808] ◈ 不 夜 城 (불야성)【한자】 아니 불 / 밤 야 / 성 성【의미】 밤이 없는 성이라는 뜻으로, 등이 휘황찬란하여 대낮같이 밝은 번화한 거리나 月夜(월야), 雪夜(설야)의 경치를 형용하는 말.【유래】漢(한)나라 때 밤에도 해가 돋았다는 東萊郡(동래군) 不夜縣(불야현)에 있던 城(성)에서 유래됨.【字意】⊙ 夜(야) 달의 의미인 '夕(석)'을 사용해서 밤을 의미했고, '亦(역)'은 발음의 변화. ⊙ 城(성) 지역을 지키는 성의 의미. '成(성)'은 발음. 구체적으로 성은 이중으로 쌓아 안쪽의 성은 '城'이라 하고 바깥쪽의 성은 '郭(곽)'이라 하여 '內城外郭(내성외곽)'을 합해 '城郭(성곽)'이라 함.

 

[809] ◈ 不 言 之 化 (불언지화)【한자】 아니 불 / 말씀 언 / 어조사 지 / 될 화【의미】 말하지 않는 교화(敎化)라는 뜻으로, 말로 하지 않고 자연히 德(덕)으로 주는 感化(감화)의 의미.【유의어】▶ 不言之敎 (불언지교): 말 없이 주는 가르침.▶ 不言之聽 (불언지청): 言外(언외)의 뜻을 들음.【字意】⊙ 言(언) 입에서 혀가 움직이는 모양으로, 말과 관련된 의미로 사용. '語(어)'는 의견을 가지고 있는 말. ⊙ 化(화) 변한다는 의미를 지닌 '匕(화)'에 사람을 변화시킨다는 의미를 결합함

 

[810] ◈ 不 言 之 花 (불언지화)【한자】 아니 불 / 말씀 언 / 어조사 지 / 꽃 화【의미】 말하지 않는 꽃이라는 뜻으로, 복숭아꽃과 오얏꽃을 이르는 말.【유래】▶ 桃李不言下自成蹊 (도리불언 하자성혜): 복숭아나무와 오얏나무는 말하지 않더라도 절로 아래에 길을 이룬다.<史記>【字意】⊙ 花(화) 풀이 자라 꽃을 피운다는 의미에서 발음 요소와 '변한다'는 의미 요소를 함께 포함한 '化(화)'를 넣어 '꽃'의 의미를 생성함.▣ 불야성, 불언지화, 불언지화 - 교본파일(270)이 포함되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