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31] ◈ 用 錐 指 地 (용추지지)【한자】 쓸 용 / 송곳 추 / 가리킬 지 / 땅 지【의미】 송곳을 써서 땅을 가리킨다는 뜻으로, 송곳을 대지에 꽂아 깊이를 재는 것처럼 견식이 아주 좁음을 이르는 말. 【동의어】▶ 以錐刺地 (이추척지) : 송곳으로 땅을 찌르다.【字意】◎ 用(용) 점을 친다는 의미의 ‘卜(복)’과 맞다는 의미의 ‘中(중)’을 합한 글자로, 점을 쳐서 맞으면 반드시 시행했다는 의미에서 ‘쓰다’,‘사용하다’는 의미로 활용됨. ◎ 錐(추) 쇠붙이로 된 구멍 뚫는 도구인 ‘송곳’ 의미. 혹 화살촉으로도 봄. ◎ 指(지) 손가락의 의미에서 ‘가리키다’, ‘지시하다’ 등의 뜻 파생. ◎ 地(지) 땅의 의미는 하늘과 대칭적인 의미에서 여성의 상징인 ‘也’를 결합해서 만듦.
[1532] ◈ 用 行 舍 藏 (용행사장)【한자】 쓸 용 / 행할 행 / 버릴 사 / 감출 장【의미】 쓰면 행하고 버리면 감춘다는 뜻으로, 세상에 쓰일 때는 나아가 자신의 도를 행하고 쓰이지 않을 때는 물러나 숨는다는 의미.【동의어】▶ 用舍行藏 (용사행장).【字意】◎ 行(행) 사방의 네 거리를 본뜬 글자로 어느 방향으로든 ‘가다’는 의미가 됨. 혹은 발의 모양으로도 설명함. ◎ 舍(사) 머물러 거처하는 곳인 ‘집’의 의미인데, 후에 손의 동작인 ‘버리다’는 의미인 ‘捨(사)’와 가차로 사용됨. ◎ 藏(장) 깊이 속에 감춘다는 의미에서 ‘저장하다’는 뜻을 생성함
[1533] ◈ 龍 虎 相 搏 (용호상박)【한자】 용 룡 / 호랑이 호 / 서로 상 / 칠 박【의미】 용과 호랑이가 서로 싸운다는 뜻으로, 두 강자가 서로 승패를 겨룸을 비유하여 이르는 말.【유의어】▶ 龍虎之爭 (용호지쟁) : 용과 호랑이의 싸움.▶ 兩雄相鬪 (양웅상투) : 두 영웅이 서로 싸움.【字意】◎ 龍(룡) 상상의 동물인 용의 모양을 본뜬 글자. ◎ 虎(호) 호랑이의 모양을 본뜬 글자인데, 자형이 많이 변화되어 머리와 가죽, 다리로 표현함. 곧 동물의 대표격으로 인해 별도의 글자가 만들어짐. ◎ 相(상) 나무에 올라가서 눈으로 먼 곳을 본다는 의미에서 ‘보다’는 의미 생성. 후에 함께 본다는 것에서 ‘서로’와 보고 돕는다는 것에서 ‘돕다’, 그 일을 하는 사람에서 ‘정승’ 등의 의미 파생. ◎ 搏(박) 손으로 잡는다는 의미에서 후에 ‘가지다’는 뜻과 ‘치다’ 등의 의미 확대.▣ 용추지지, 용행사장, 용호상박 - 교본파일(511)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1534] ◈ 愚 公 移 山 (우공이산)【한자】 어리석을 우 / 공변될 공 / 옮길 이 / 산 산【의미】 우공이 산을 옮겼다는 뜻으로, 어떤 일이든지 끊임없이 노력하면 마침내 성공함을 비유하는 말. 【故事】▶ 愚公이 자기 집 앞의 큰 동산을 없애기 위해 날마다 노력하다 결국 하늘이 감동하여 두 산을 옮기게 된 우화. <列子>【字意】◎ 愚(우) 슬기롭지 못한 ‘어리석다’는 의미에서 후에 자기의 ‘겸칭’으로도 사용함. ◎ 公(공) 사사로움을 배반한다는 의미에서 ‘공변되다’는 생성. 후에 ‘공적인 내용이나 임금, 높은 벼슬아치’ 등의 의미 파생. ◎ 移(이) 곡물을 많이 생산해서 운반한다는 뜻으로 ‘옮기다’는 의미 생성. ◎ 山(산) 솟아 있는 산들의 모양의 형상화한 글자.
[1535] ◈ 牛 踏 不 破 (우답불파)【한자】 소 우 / 밟을 답 / 아니 불 / 깨드릴 파【의미】 소가 밟아도 깨어지지 않는다는 뜻으로, 물건이 굳고 튼튼함을 비유하여 이르는 말.【동의어】▶ 牛遂不陷 (우수불함) : 소도 마침내 빠뜨리지 못함.【字意】◎ 牛(우) 뿔을 강조한 소의 머리 부분을 본뜬 글자. ◎ 踏(답) 발로 밟거나 밟고 가다는 의미. ‘沓(답)’은 발음 요소. ◎ 破(파) 돌을 부수는 의미에서 ‘깨다’ 등의 의미 생성.
[1536] ◈ 牛 刀 割 鷄 (우도할계)【한자】 소 우 / 칼 도 / 나눌 할 / 닭 계【의미】 소잡는 칼로 닭을 잡는다는 뜻으로, 큰 일을 할 재능을 적은 일에 씀을 비유하는 말.【유의어】▶ 見蚊拔劍 (견문발검) : 모기를 보고 칼을 뺀다.【고사】▶ 割鷄 焉用牛刀 (할계언용우도): 닭을 잡는데, 어찌 소 잡는 칼을 쓰리오.-《논어(論語)》.【字意】◎ 刀(도) 칼날이 굽은 칼의 모양을 본뜬 글자인데, 주로 ‘날카로움, 자르다, 나누다, 베다’ 등의 의미로 사용됨. ◎ 割(할) 해로운 것[害]을 칼로 자른다[刀]는 의미에서 ‘나누나’,‘가르다’ 등의 의미 생성. ◎ 鷄(계) 가금(家禽)의 대표 격인 ‘닭’의 의미. 왼쪽은 발음부호. 雞(계)도 동일한 글자임.▣ 우공이산, 우답불파, 우도할계 - 교본파일(512)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1537] ◈ 憂 國 之 士 (우국지사)【한자】 근심 우 / 나라 국 / 어조사 지 / 선비 사【의미】 나라를 걱정하는 선비라는 뜻으로 항상 나라의 일을 근심하는 기재가 높고 포부가 큰 사람의 의미. 【관련어】▶ 憂國之心 (우국지심) : 나라를 걱정하는 마음.▶ 憂國奉公 (우국봉공) : 나라를 걱정하고 힘을 다해 받듦.【字意】◎ 憂(우) ‘面(면)’의 변형에 마음이 근심스러움을 덮고 있어 느리게 걷고 있다는 의미에서 ‘근심’의 의미 생성. ◎ 國(국) 영역을 무기[戈]를 들고 지키는 상황을 표현해 영토를 지닌 국가의 개념을 만듦. ◎ 之(지) 대지에 풀이 돋아나 자라는 모양에서 ‘가다’ 의미 파생. 문장 속에서 어조사로 사용되거나 대명사 역할을 하기도 함. ◎ 士(사) 넓적한 날로 된 도끼의 모양에서 도끼를 다루는 남자의 상징으로 사용. 후에 신분의 계급으로 변화.
[1538] ◈ 憂 來 無 方 (우래무방)【한자】 근심 우 / 올 래 / 없을 무 / 방위 방【의미】 근심이 오는 것은 방향이 없다는 뜻으로, 근심이란 언제 어디서 올지는 정해져 있지 않다는 의미.【연결어】▶ 有備無患 (유비무환) : 준비가 있으면 근심이 없다.【字意】◎ 來(래) 본래 ‘보리 이삭’의 모양을 본뜬 글자인데, 후에 가차되어 ‘오다’는 뜻으로 사용됨. 보리는 별도 ‘麥(맥)’을 만듦. ◎ 無(무) 사람이 소꼬리를 들고 춤추는 모양에서 없어서는 안 될 일로 인해 ‘없다’는 의미 생성. 후에 춤추는 것은 동작을 대해 ‘舞(무)’를 만듦. ◎ 方(방) 농기구 모양이나 벌판의 영역표시 등에서 방향이나 모서리 등의 의미를 생성함.
[1539] ◈ 右 文 左 武 (우문좌무)【한자】 오른 우 / 글월 문 / 왼 좌 / 무력 무【의미】 문을 우로 하고 무를 좌로 한다는 뜻으로, 문무(文武)의 양도(兩道)를 겸비해 천하를 다스림을 의미하는 말.【字意】◎ 右(우) 오른손을 펴고 있는 모양. ‘又(우)’와 모양이 유사함. 역시 의미를 구별하기 위해 후에 ‘口’를 더함. ◎ 文(문) 사람의 가슴 부위에 심장 모양의 무늬를 표시한 것이어서 ‘무늬’, ‘채색’ 등으로 사용되다가 후대에 표시한다는 의미에서 ‘문자’나 ‘글’의 의미로 변천. ◎ 左(좌) 왼손을 펴고 있는 모양. 후에 ‘오른손[右]’과 의미를 구별하기 위해 ‘工(공)’을 더함. ◎ 武(무) 무기를 들고 걷는다는 의미로 보거나, 역설적으로 무기를 멈추게 한다는 의미로 止를 사용해 ‘무력으로 무력을 멈추게 하다’는 의미를 도출함.▣ 우국지사, 우래무방, 우문좌무 - 교본파일(513)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1540] ◈ 愚 問 賢 答 (우문현답)【한자】 어리석을 우 / 물을 문 / 어질 현 / 답할 답【의미】 어리석은 질문에 현명한 답이라는 뜻으로, 현명(賢明)하고 기지(機智)를 발휘하는 대처(對處)를 일컫는 말로 사용됨.【구별어】▶ 東問西答 (동문서답) : 물음에 대한 엉뚱한 대답.【字意】◎ 愚(우) 슬기롭지 못한 ‘어리석다’는 의미에서 후에 자기의 ‘겸칭’으로도 사용함. ◎ 問(문) 입으로 상대에게 묻는다는 의미에서 ‘묻다’ 생성. ‘門(문)’은 발음 역할. ◎ 賢(현) 재지(才智)와 덕행(德行)이 있는 성인(聖人)의 다음가는 능력을 지닌 것이나 그 사람의 의미. ◎ 答(답) ‘合’이 음식을 담는 그릇의 개념에서 ‘갚는다’는 의미를 지니고 있고, ‘竹(죽)’은 발음 요소로 작용함.
[1541] ◈ 愚 夫 愚 婦 (우부우부)【한자】 어리석을 우 / 사내 부 / 어리석을 우 / 여자 부【의미】 어리석은 남자와 어리석은 여자라는 뜻으로, 어리석은 남녀나 어리석은 백성들의 의미.【유의어】▶ 愚夫愚氓 (우부우맹) : 어리석은 백성들.【字意】◎ 愚(우) 슬기롭지 못한 ‘어리석다’는 의미에서 후에 자기의 ‘겸칭’으로도 사용함. ◎ 夫(부) 사람이 머리 위에 관례(冠禮)를 하고 비녀를 꽂았다는 의미에서 ‘성인 남자’의 의미를 생성함. ◎ 婦(부) 여자가 손에 비를 들고 청소를 하는 모양에서 ‘부녀자’, ‘며느리’ 등의 의미 생성
[1542] ◈ 牛 溲 馬 勃 (우수마발)【한자】 소 우 / 오줌 수 / 말 마 / 똥 발【의미】 소 오줌과 말똥이라는 뜻으로, 천약(賤藥)의 종류들로 평소에 거의 쓰이지 않는 것에서 불필요하고 쓸모없는 물건 등의 의미로 사용됨.【유의어】▶ 無用之物 (무용지물) : 쓸모 없는 물건.【字意】◎ 牛(우) 뿔을 강조한 ‘소’의 머리 부분을 본뜬 글자. ◎ 溲(수) 물에 ‘적시다’는 의미인데, 후에 ‘오줌’의 의미 파생함. ◎ 馬(마) ‘말’의 모양을 본뜬 글자로 말의 갈기부분을 강조한 모양을 하고 있음. ◎ 勃(발) 갑자기 ‘우쩍 일어나는 모양’의 의미인데, 馬勃은 ‘말불버섯’의 의미에서 확대되어 ‘말똥’의 의미로도 사용됨.▣ 우문현답, 우부우부, 우수마발 - 교본파일(514)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1543] ◈ 迂 餘 曲 折 (우여곡절)【한자】 멀 우 / 남을 여 / 굽을 곡 / 꺾을 절【의미】 멀리까지 굽고 꺾였다는 뜻으로, 여러 가지로 뒤얽힌 복잡한 사정이나 변화.【관련어】▶ 多事多難 (다사다난) : 여러 가지로 일도 많고 어려움도 많음.【字意】◎ 迂(우) 길이 돌아 ‘멀다’는 의미에서 ‘어둡다’, ‘굽히다’ 등으로 확대됨. 于(우)는 발음. ◎ 餘(여) 먹을 것이 충분하다는 의미에서 ‘여유롭다’, ‘남다’는 의미 생성. ◎ 曲(곡) 곡선을 그릴 때 사용하는 자의 모양에서 ‘굽다’는 의미와 음률의 조화로 인해 ‘노래’의 뜻 생성. ◎ 折(절) 본래 ‘풀 초[艸]’와 ‘도기 근[斤]’의 결합으로 도끼로 풀을 벤다는 뜻에서 ‘꺾다’, ‘휘어서 베다’는 의미 생성. 손 수[手] 부수는 후에 변화된 자형임.
1544] ◈ 右 往 左 往 (우왕좌왕)【한자】 오른 우 / 갈 왕 / 왼 좌 / 갈 왕【의미】 우로 갔다 좌로 갔다가 한다는 뜻으로, 이리저리 오락가락하며 일이나 나아갈 방향을 결정짓지 못하고 갈팡질팡 망설이는 모양이나 행위.[= 左往右往(좌왕우왕)]【유의어】▶ 之東之西 (지동지서) : 동으로 갔다 서로 갔다한다.【字意】◎ 右(우) 오른손을 펴고 있는 모양. ‘又(우)’와 모양이 유사함. 역시 의미를 구별하기 위해 후에 ‘口’를 더함. ◎ 往(왕) 발의 의미인 止(지)에서 ‘가다’는 의미 생성. 오른쪽 主(주)는 본래 ‘王(왕)’에서 변한 것임[발음 역할]. ◎ 左(우) 왼손을 펴고 있는 모양. 후에 ‘오른손[右]’과 의미를 구별하기 위해 ‘工(공)’을 더함.
[1545] ◈ 優 柔 不 斷 (우유부단)【한자】 넉넉할 우 / 부드러울 유 / 아니 불 / 끊을 단【의미】 부드럽고 유약해서 결단하지 못하다는 뜻으로, 유약해서 줏대 없이 어물거리기만 하고 딱 잘라 결단을 내리지 못함을 이르는 말.[ = 優游不斷(우유부단)]【유의어】▶ 首鼠兩端 (수서양단) : 쥐가 머리를 양쪽 두 끝에서 내밀면서 망설임. 결정을 짓지 못하고 망설이거나 주저하는 일.【字意】◎ 優(우) 넉넉하고 품위 있는 사람의 의미에서 ‘뛰어나다’는 뜻을 생성하고, 憂(우)에 가면의 성격이 있어 ‘배우’의 의미도 활용됨. 憂(우)는 발음 역할도 함. ◎ 柔(유) 창{矛}의 자루로 쓰는 나무{木}은 부드럽고 연한 재질을 가지고 있어 ‘부드럽다’, ‘순하다’는 의미 도출. ◎ 斷(단) 도끼로 실타래를 자르는 의미에서 ‘끊다’는 의미 생성.▣ 우여곡절, 우왕좌왕, 우유부단 - 교본파일(515)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1546] ◈ 優 游 涵 泳 (우유함영)【한자】 넉넉할 우 / 헤엄칠 유 / 적실 함 / 헤엄칠 영【의미】 여유롭고 한가하게 자맥질하듯 깊이 잠긴다는 뜻으로, 한가롭게 학문이나 예술 등의 이치(理致)를 깊이 음미함을 이르는 말.【字意】◎ 優(우) 넉넉하고 품위 있는 사람의 의미에서 ‘뛰어나다’는 뜻을 생성하고, 憂(우)에 가면의 성격이 있어 ‘배우’의 의미도 활용됨. 憂(우)는 발음 역할도 함. ◎ 游(유) 자맥질하는 ‘헤엄치다’는 의미에서 ‘놀다’, ‘뜨다’ 등의 의미 확대됨. ◎ 涵(함) 상자[函] 속에 물을 담아 ‘적시다’는 뜻 생성. 函(함)은 발음 역할도 함. ◎ 泳(영) 물 속을 ‘헤엄치다’는 의미. 永(영)은 발음 역할.
[1547] ◈ 牛 耳 讀 經 (우이독경)【한자】 소 우 / 귀 이 / 읽을 독 / 경전 경【의미】 쇠귀에 경을 읽는다는 뜻으로, 어리석은 사람에게 아무리 가르쳐도 알아듣지 못하여 소용이 없다는 의미. [= 牛耳誦經(우이송경)]【유의어】▶ 對牛彈琴 (대우탄금) : 소를 상대로 거문고를 탄다.▶ 如狗食藥果 (여구식약과) : 개 약과 먹듯 한다.【字意】◎ 牛(우) 뿔을 강조한 소의 머리 부분을 본뜬 글자. ◎ 耳(이) 사람 귀의 모습을 단순화시킨 형태. ◎ 讀(독) 소리내어 말로 글을 읽는 의미나, 설명하다는 의미 생성, (두)발음은 ‘구두(句讀)’나 ‘이두(吏讀)’의 의미. ◎ 經(경) 본래 옷감을 짤 때 베틀의 세로로 엮는 날줄 의미. 후에 ‘지나가다’, ‘세로’, ‘다스리다’ 등 파생
[1548] ◈ 偶 爾 得 中 (우이득중)【한자】 짝 우 / 너 이 / 얻을 득 / 가운데 중【의미】 우연히 적중함을 얻는다는 뜻으로, 어떤 일이 우연히 들어맞음을 이르는 말.【참고】▶ 偶爾 : 우연(偶然)【관련어】▶ 多言或中 (다언혹중) : 말을 많이 하면 간혹 맞음.【字意】◎ 偶(우) 부부나 벗 등의 ‘짝’의 의미에서 후에 인형(人形)의 뜻과 ‘뜻하지 않은’ ‘우연(偶然)’의 의미 파생. 오른쪽 부분은 (우)발음 역할. ◎ 爾(이) 2인칭의 ‘너’라는 의미에서 지시대명사 ‘이’나 형용하는 말 ‘然(연) 등의 의미로 확대됨. ◎ 得(득) 길에서 손으로 조개[금전]을 줍는다는 뜻으로, ‘얻다’, ‘이득’의 의미 생성. ◎ 中(중) 깃발의 가운데 태양이 걸려있는 모양에서 ‘가운데’의 의미 생성. 여기서는 ‘적중(的中)하다’는 의미.▣ 우유함영, 우이독경, 우이득중 - 교본파일(516)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1549] ◈ 愚 者 一 得 (우자일득)【한자】 어리석을 우 / 놈 자 / 한 일 / 얻을 득【의미】 어리석은 자가 한 번 얻는다는 뜻으로, 어리석은 사람이라 하더라도 여러 가지 일을 하거나 많은 생각을 하는 가운데에 때로는 옳거나 슬기로운 것이 있을 수 있다는 의미.【원문】▶ 愚者千慮 必有一得 (우자천려 필유일득)【대칭구】▶ 知者千慮 必有一失 (지자천려 필유일실): 지혜로운 사람도 천 번을 생각하면 반드시 한 번의 실수는 있다.【字意】◎ 愚(우) 슬기롭지 못한 ‘어리석다’는 의미에서 후에 자기의 ‘겸칭’으로도 사용함. ◎ 者(자) 본래 불을 태워 제사지내는 모습이었으나, 후에 대명사로 전용됨. 불완전 명사의 의미로 활용됨. ◎ 得(득) 길에서 손으로 조개[금전]을 줍는다는 뜻으로, ‘얻다’, ‘이득’의 의미 생성.
[1550] ◈ 羽 化 登 仙 (우화등선)【한자】 깃 우 / 될 화 / 오를 등 / 신선 선【의미】 깃이 생겨나 신선으로 올라간다는 뜻으로, 몸에 날개가 돋아 신선이 되어 하늘로 날아간다는 의미인데, 술에 취해 좋은 기분에 도취되거나 자연에 흠뻑 심취한 상태를 이르는 말. [蘇軾(소식)의 《赤壁賦(적벽부)》]【字意】◎ 羽(우) 새의 두 날개나 긴 깃털의 모양을 본뜬 글자로 ‘깃’이나 ‘날개’를 의미함. ◎ 化(화) 변한다는 의미를 지닌 ‘匕(화)’에 사람을 변화시킨다는 의미를 결합함. ◎ 登(등) 제물을 담은 그릇을 가지고 오르는 모양에서 ‘오르다’는 의미 생성. ◎ 仙(선) 산에 살며 不老長生의 도를 닦는 사람의 의미로 ‘신선’이라 함.
[1551] ◈ 雨 後 竹 筍 (우후죽순)【한자】 비 우 / 뒤 후 / 대 죽 / 죽순 순【의미】 비 온 뒤의 죽순이라는 뜻으로, 뒤가 내린 뒤에 돋아나는 어린 죽순처럼 많이 생겨남을 비유하여 이르는 말.【字意】◎ 雨(우) 하늘에서 빗방울이 떨어지는 모양을 본떠 ‘비’와 ‘기후’,‘날씨’ 등의 의미로 활용됨. ◎ 後(후) 작은 발걸음으로 천천히 걷는 다는 의미에서 ‘뒤’의 뜻 생성. ◎ 竹(죽) 대나무의 잎사귀까지 상세하게 묘사한 모양임. ◎ 筍(순) 어린 대나무인 죽순의 의미. 旬(순)은 발음.▣ 우자일득, 우화등선, 우후죽순 - 교본파일(517)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1552] ◈ 旭 日 昇 天 (욱일승천)【한자】 아침해 욱 / 날 일 / 오를 승 / 하늘 천 【의미】 아침에 돋는 해가 하늘로 오른다는 뜻으로, 왕성하게 일어나는 기세에 비유하여 이르는 말.【관련어】▶ 乘勝長驅 (승승장구) : 승세를 타고 거침없이 몰아침.▶ 破竹之勢 (파죽지세) : 대나무를 쪼개는 형세.【字意】◎ 旭(욱) ‘아침해’의 의미에서 ‘득의(得意)한 모양’까지 확대됨. ◎ 日(일)태양의 모양을 본뜬 모양으로 가운데 획은 태양의 흑점으로 설명 . ◎ 昇(승) 해가 떠오르는 모양에서 ‘오르다’는 의미 생성. 升(승)은 발음. ◎ 天(천) ‘하늘’은 사람[大]의 머리 위에 있다는 의미로 만들 글자.
[1553] ◈ 雲 開 見 日 (운개견일)【한자】 구름 운 / 열 개 / 볼 견 / 날 일【의미】 구름이 열려 해를 보게된다는 뜻으로, 오랫동안 막히고 갇혔던 것이 비로소 열리어 통하는 의미나, 의문 또는 불안하던 것이 해소되거나 불화(不和)한 사이가 화해를 하게된다는 의미로도 사용됨.【유의어】▶ 雲捲天晴 (운권천청) : 구름이 걷히고 하늘이 갬. 근심해소.【字意】◎ 雲(운) 본래 ‘云(운)’이 구름의 의미였다가 후에 ‘雨(우)’와 결합해 만듦. 云(운)은 ‘말하다’로 전용. ◎ 開(개) 양손으로 닫힌 문을 연다는 의미에서 ‘열다’는 의미 생성. 반의어는 ‘閉(폐)닫다’. ◎ 見(견) 사람의 눈을 강조해 눈으로 ‘보다’는 의미 생성.
[1554] ◈ 運 斤 成 風 (운근성풍)【한자】 움직일 운 / 도끼 근 / 이룰 성 / 바람 풍【의미】 도끼를 움직여 바람을 일으킨다는 뜻으로, 아주 교묘한 장인(匠人)의 최고 경지의 솜씨를 형용하는 말.【고사】영땅의 장인(匠人)이 콧등에 백토(白土)를 바르고 장석(匠石)에게 깎게 했는데, 도끼로 바람을 일으키며 다 깎았는데, 장인은 하나도 다치지 않았다는 이야기. <莊子(장자)>.【字意】◎ 運(운) 움직여 옮겨 나른다는 의미에서 ‘움직이다’는 뜻을 생성함. 軍(군)은 발음 요소. ◎ 斤(근) 긴 자루 끝에 도끼날을 단 도끼 모양을 본뜬 글자인데, 혹 현재 자형을 두 개의 도끼를 나란하게 포개어 놓은 모습으로도 설명함. ◎ 成(성) ‘丁(정-성)’은 발음부분, ‘戊’는 ‘茂(무)’와 동일해서 ‘성하다’는 의미부분. ‘충실하고 성하게 이루어져 간다’는 의미에서 ‘이루다’는 뜻 발생. 혹 ‘人+戈’로 보기도 함. ◎ 風(풍) 예민한 봉황의 깃털로 바람의 의미를 표현한 것으로 보거나 凡(범)이 ‘널리 퍼진다’는 의미를 지니고 있어 ‘바람’의 의미를 생성한 것으로 봄. 후에 상징적인 벌레 의미 더함.▣ 욱일승천, 운개견일, 운근성풍 - 교본파일(518)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1555] ◈ 雲 泥 之 差 (운니지차)【한자】 구름 운 / 진흙 니 / 어조사 지 / 차이 차【의미】 구름과 진흙의 차이라는 뜻으로, 서로의 차이가 현격함을 이르는 말.【관련어】▶ 天壤之差 (천양지차) : 宵壤之差 (소양지차) : 하늘과 땅 차.【字意】◎ 雲(운) 본래 ‘云(운)’이 구름의 의미였다가 후에 ‘雨(우)’와 결합해 만듦. 云(운)은 ‘말하다’로 전용. ◎ 泥(니) 질척질척한 흙인 진흙의 의미. ‘尼(니)’는 발음 요소. ◎ 之(지) 대지에 풀이 돋아나 자라는 모양에서 ‘가다’ 의미 파생. 문장 속에서 어조사로 사용되거나 대명사 역할을 하기도 함. ◎ 差(차) 왼손이 아래로 드리워져 있어 오른손과 맞지 않아 ‘어긋나다’는 의미 생성.
[1556] ◈ 雲 龍 風 虎 (운룡풍호)【한자】 구름 운 / 용 룡 / 바람 풍 / 범 호【의미】 구름이 용을 따르고 바람이 호랑이를 따른다는 뜻으로, 기상(氣象)이 같은 것끼리 서로 감응(感應)하는 일인데, 주로 성군(聖君)이 현신(賢臣)을 얻을 때를 비유하는 말로 사용됨.【본말】▶ 雲從龍風從虎 (운종룡풍종호) 【字意】◎ 龍(룡) 상상의 동물인 용의 모양을 본뜬 글자. ◎ 風(풍) 예민한 봉황의 깃털로 바람 의미를 표현한 것으로 보거나, 凡(범)이 ‘널리 퍼진다’는 의미가 있어 ‘바람’을 생성한 것으로 봄. 후에 상징적인 벌레의 의미를 더함. ◎ 虎(호) 호랑이의 모양을 본뜬 글자인데, 자형이 많이 변화되어 머리와 가죽, 다리로 표현함. 동물의 대표격으로 별도 글자가 만들어짐.
[1557] ◈ 雲 散 鳥 沒 (운산조몰)【한자】 구름 운 / 흩어질 산 / 새 조 / 사라질 몰 【의미】 구름처럼 흩어지고 새처럼 사라진다는 뜻으로, 형적(形迹)이 없음을 비유하여 이르는 말.【유의어】▶ 雲消霧散 (운소무산) : 구름이 사라지고 안개가 흩어짐.【字意】◎ 散(산) 쪼개서 나누어 놓은 고깃덩이라는 의미에서 ‘흩어지다’는 의미 생성. ◎ 鳥(조) 새의 눈과 날개, 다리 등을 강조한 모양. 다소 꽁지가 긴 큰 새의 의미로, 다소 작은 새인 ‘隹(추)’와 구별됨. ◎ 沒(몰) 물에 ‘가라앉다’는 의미에서 ‘다하다’, ‘끝나다’는 의미까지 파생함.▣ 운니지차, 운룡풍호, 운산조몰 - 교본파일(519)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1558] ◈ 雲 上 氣 稟 (운상기품)【한자】 구름 운 / 윗 상 / 기운 기 / 품성 품【의미】 구름 위의 기품이라는 뜻으로, 속세나 속됨을 벗어난 고상한 기질과 성품을 의미하는 말.【관련어】▶ 仙風道骨 (선풍도골) : 남달리 뛰어나고 고아(高雅)한 풍채.【字意】◎ 雲(운) 본래 ‘云(운)’이 구름의 의미였다가 후에 ‘雨(우)’와 결합해 만듦. 云(운)은 ‘말하다’로 전용. ◎ 上(상) 기준선 위에 표시를 해서 ‘위’라는 의미 나타냄. ◎ 氣(기) 자연에 존재하는 기의 흐름을 세 개의 가로선으로 상징적으로 표현함. ‘米(미)’는 발음 작용. ◎ 稟(품) 녹으로 내려주는 쌀의 의미에서 ‘주다’와 타고난 ‘성품’의 의미 파생함.
[1559] ◈ 運 數 所 關 (운수소관)【한자】 움직일 운 / 셀 수 / 바 소 / 관계 관【의미】 운수가 관계하는 것이라는 뜻으로, 모든 일이 능력이나 노력에 상관없이 운수에 달려 있어 사람의 힘으로는 어찌할 수 없다는 생각을 이르는 말.【관련어】▶ 四柱八字 (사주팔자) : 사주로 정해진 피할 수 없는 운수.【字意】◎ 運(운) 움직여 옮겨 나른다는 의미에서 ‘움직이다’는 뜻을 생성함. 軍(군)은 발음 요소. ◎ 數(수) 여자가 상자 안의 물건을 따져본다는 의미에서 ‘세다’는 의미 생성. ‘수’의 의미로 확대됨. ◎ 所(소) 불완전 명사의 의미로 ‘~하는 바’의 뜻으로 쓰이거나 ‘장소’의 의미로 사용됨. ◎ 關(관) 문을 잠그는 빗장의 의미에서, 후에 지역을 경계하는 ‘관문’의 의미와 ‘상관하다’는 뜻으로 확대됨.
[1560] ◈ 雲 心 月 性 (운심월성)【한자】 구름 운 / 마음 심 / 달 월 / 성품 성【의미】 구름의 마음과 달의 심성이라는 뜻으로, 욕심이 없고 세속의 명예나 이익을 추구하지 않음을 이르는 말.【출전】▶ 野客雲作心 高僧月爲性 (야객운작심 고승월위성): 야객은 구름이 마음이 되고 고승은 달로 성품을 삼네.<孟浩然 詩>【字意】◎ 心(심) 사람의 심장 모양을 본뜬 글자로 고대에는 사람의 뇌에서 지각하는 개념을 모두 심장에서 나오는 것으로 인식해 ‘마음’의 의미로 활용됨. ◎ 月(월) 해와 구별하기 위해 초승달 모양으로 변함. ‘세월’, ‘음양 음(陰)’도 표현. ◎ 性(성) 타고난 마음의 성질의 의미. ‘生(생)’은 발음부호면서 의미 내포.▣ 운상기품, 운수소관, 운심월성 - 교본파일(520)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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