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11] ◈ 理 院 鵲 巢 (이원작소)【한자】 다스릴 리 / 집 원 / 까치 작 / 깃들일 소【의미】 법원에 까치가 집을 짓는다는 뜻으로, 범죄가 없어 법원이 한가한 태평함을 비유하여 이르는 말.【字意】◎ 理(리) 옥[玉]을 다듬는 기술로 인해 ‘다스리다’는 의미 생성. 후에 ‘이치’, ‘이론’의 의미 파생. ◎ 院(원) 담을 둘러싼 ‘집’의 의미. ‘完(완)’은 발음 요소. ◎ 鵲(작) 까치의 의미. ‘昔(석)’은 발음 요소. ◎ 巢(소) 나무 위 새집에 새가 앉아있는 모양에서 ‘둥지’, ‘집’ 등의 의미 생성.
[1712] ◈ 利 用 厚 生 (이용후생)【한자】 이로울 리 / 쓸 용 / 두터울 후 / 날 생【의미】 쓰는 것을 이롭게 해서 삶을 두텁게 한다는 뜻으로, 기구나 의식주 등을 편리하고 넉넉하게 하여 생활을 나아지게 한다는 의미. 조선 후기 실학(實學)의 한 분류.【참고】▶ 실학의 분류 : 經世致用(경세치용), 利用厚生(이용후생), 實事求是(실사구시).【字意】◎ 利(리) 벼[禾]를 베는 칼[刀]의 의미에서 ‘날카롭다’는 의미 생성. 후에 수확의 결과로 인해 ‘이익’, ‘편하다’ 등의 의미 파생. ◎ 用(용) 점을 친다는 의미의 ‘卜(복)’과 맞다는 의미의 ‘中(중)’을 합한 글자로, 점을 쳐서 맞으면 반드시 시행했다는 의미에서 ‘쓰다’,‘사용하다’는 의미로 활용됨. ◎ 厚(후) 두텁게 위에서 덮고 있는 의미에서 ‘두텁다’는 의미 생성. ◎ 生(생) 대지에서 싹이 땅 위로 올라오는 모양을 본떠 ‘나다’, ‘생겨나다’ 등의 의미 생성. 후에 ‘살아가다’는 의미 파생.
[1713] ◈ 二 律 背 反 (이율배반)【한자】 두 이 / 법 률 / 등질 배 / 뒤짚을/반【의미】 두 규율(規律)이 등지고 반대된다는 뜻으로, 서로 모순(矛盾)․대립하는 두 명제가 동등한 타당성을 가지고 주장되는 일.【관련어】▶ 自家撞着 (자가당착) : 자기 언행이 일치하지 않음.▶ 自繩自縛 (자승자박) : 자기가 자신의 묶음.【字意】◎ 二(이) 가로 그은 획 두 개로 ‘둘’이라는 수를 나타낸 글자. ◎ 律(율) 기준으로 삼아 따를 정도나 법령의 의미. ‘聿(율)’은 발음 요소. ◎ 背(배) 신체 부위인 ‘등’의 의미인데, 서로 등지고 있는 것으로 인해 ‘배반하다’는 의미 파생. ◎ 反(반) 사람의 손으로 언덕을 기어올라가는 모양에서 평지가 아닌 반대되는 언덕을 올라간다는 의미에서 ‘반대’의 의미 파생.▣ 이원작소, 이용후생, 이율배반 - 교본파일(571)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1714] ◈ 以 夷 制 夷 (이이제이)【한자】써 이 / 오랑캐 이 / 제어할 제 / 오랑캐 이【의미】 오랑캐로 오랑캐를 제어한다는 뜻으로, 이 나라의 힘을 빌려서 저 나라를 치는 것처럼, 다른 사람의 힘에 의하여 자기의 이익을 취함을 이르는 말.【유의어】▶ 以夷攻夷 (이이공이) : 오랑캐로써 오랑캐를 공격함.【字意】◎ 以(이) 본래 ‘그만두다’는 ‘已(이)’를 뒤집은 모양과 의미도 반대로 ‘하다’, ‘쓰다’는 의미 생성. 후에 ‘이유’, ‘까닭’의 의미 생성하고 ‘人’을 더함. ◎ 夷(이) 동쪽의 부족 상징 명칭으로 후에 중국 입장에서 ‘오랑캐’의 개념을 만듦. ◎ 制(제) 본래 칼로 규격대로 자르는 것에서 ‘마르다’는 의미. 후에 ‘만들다’, ‘제어하다’는 의미 파생.
[1715] ◈ 以 人 爲 鑑 (이인위감)【한자】써 이 / 사람 인 / 할 위 / 거울 감【의미】 남으로 거울을 삼는다는 뜻으로, 다른 사람의 선악(善惡)을 거울삼아 자신의 행실을 바로잡는다는 의미.【관련어】▶ 覆車之戒 (복거(차)지계) : 넘어진 수레의 경계.▶ 反面敎師 (반면교사) : 반대되는 쪽이 가르치는 스승.【字意】◎ 人(인) 본래 사람[大]의 의미가 변하자 좌우대칭을 하나씩만 표현해서 새롭게 만듦. ◎ 爲(위) 위 부분의 손과 아래 부분의 코끼리의 결합으로 코끼리가 물건을 움직이는 것을 비유해 ‘하다’, ‘만들다’ 의미 생성. ◎ 鑑(감) 최초의 거울은 ‘청동(靑銅)’을 사용했기 때문에 ‘金’을 사용해 ‘거울’ 의미를 만들고, 후에 ‘본보기’ 의미를 파생함.
[1716] ◈ 以 一 警 百 (이일경백)【한자】써 이 / 한 일 / 경계할 경 / 일백 백【의미】 하나로써 백을 경계한다는 뜻으로, 한 사람을 징계(懲戒)하여 여러 사람을 경계(警戒)하게 한다는 의미.【동의어】▶ 以一懲百 (이일징백) : 하나로써 백을 징계함.▶ 一罰百戒 (일벌백계) : 하나를 벌해 백을 경계함.【字意】◎ 以(이) 본래 ‘그만두다’는 ‘已(이)’를 뒤집은 모양과 의미도 ‘반대로 하다’, ‘쓰다’는 의미 생성. 후에 ‘이유’, ‘까닭’의 의미 생성하고 ‘人’을 더함. ◎ 警(경) 경계하여 말하다는 의미에서 ‘경계하다’는 의미. ‘敬(경)’은 발음. ◎ 百(백) 白에 ‘一’을 더해 으뜸의 의미로 ‘일백’의 수를 의미함.▣ 이이제이, 이인위감, 이일경백 - 교본파일(572)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1717] ◈ 泥 田 鬪 狗 (이전투구)【한자】 진흙 니 / 밭 전 / 싸울 투 / 개 구【의미】 진창에서 싸우는 개라는 뜻으로, ‘강인한 성격’을 평하여 이르는 말. 혹은 볼썽사납게 서로 헐뜯거나 다투는 모양을 비유하여 이르는 말.【字意】◎ 泥(니) 질척질척한 흙인 ‘진흙’이나 ‘진창’의 의미. ‘尼(니)’는 발음. ◎ 田(전) 정지작업을 해 놓은 밭고랑으로 이어진 밭의 모양. 농업이나 토지의 의미로 활용됨. ◎ 鬪(투) 사람이 서로 머리를 잡고 싸우는 모양에서 확대되어 무기 등을 들고 싸우는 ‘전쟁’의 의미로 확대됨. ◎ 狗(구) ‘犬(견)’이 주로 부수자로 사용되자 별도 ‘개’의 의미로 만듦.
[1718] ◈ 以 指 測 海 (이지측해)【한자】 써 이 / 손가락 지 / 헤아릴 측 / 바다 해【의미】 손가락으로 바다를 잰다는 뜻으로, 손가락으로 바다의 깊이를 재듯이 근본적 양(量)을 모르는 어리석음을 가리키는 말.【유의어】一手托天 (일수탁천): 한 손에 하늘을 얹음. 무모한 일.【字意】◎ 以(이) 본래 ‘그만두다’는 ‘已(이)’를 뒤집은 모양과 의미도 ‘반대로 하다’, ‘쓰다’는 의미 생성. 후에 ‘이유’, ‘까닭’의 의미 생성하고 ‘人’을 더함. ◎ 指(지) 손가락의 의미에서 ‘가리키다’, ‘지시하다’ 등의 뜻 파생. ◎ 測(측) 물의 깊이를 잰다는 뜻인데, 어떤 상황이나 정도를 ‘헤아리다’, ‘알다’는 의미까지 확대됨. ◎ 海(해) 큰물의 의미에서 ‘바다’의 의미를 생성함.
[1719] ◈ 移 天 易 日 (이천역일)【한자】 옮길 이 / 하늘 천 / 바꿀 역 / 날 일【의미】 하늘을 옮기고 해를 바꾼다는 뜻으로, 간신(奸臣)이 정권(政權)을 농락함을 비유하는 말.【관련어】指鹿爲馬(지록위마): 사슴을 가리켜 말이라 함.【字意】◎ 移(이) 곡물을 많이 생산해서 운반한다는 뜻으로 ‘옮기다’는 의미 생성. ◎ 天(천) 하늘은 사람[大]의 머리 위에 있다는 의미로 만들 글자. ‘땅[地]’의 의미는 하늘과 대칭적인 의미에서 여성의 상징인 ‘也’를 결합해서 만듦. ◎ 易(역) 日과 月의 결합에서 끊임없는 변화로 ‘바꾸다’는 의미로 보거나, 도마뱀의 모양으로 보기도 함. (이)발음은 ‘쉽다’는 의미. ◎ 日(일) 태양의 모양을 본뜬 모양으로 가운데 획은 태양의 흑점으로 설명.▣ 이전투구, 이지측해, 이천역일 - 교본파일(573)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1720] ◈ 以 湯 止 沸 (이탕지비)【한자】 써 이 / 끓을 탕 / 그칠 지 / 끓을 비【의미】 끊는 물로 끓는 것을 막는다는 뜻으로, 끓어 넘는 것을 막으려고 끓는 물을 부어 더 심해지듯, 화란(禍亂)을 조장(助長)함을 비유하여 이르는 말. [= 以湯沃沸(이탕옥비)]【속담】▶ 불난 집에 부채질하기.【유의어】▶ 以火救火 (이화구화) : 불로 불을 끄려함. 조장함.【字意】◎ 以(이) 본래 ‘그만두다’는 ‘已(이)’를 뒤집은 모양과 의미도 ‘반대로 하다’, ‘쓰다’는 의미 생성. 후에 ‘이유’, ‘까닭’의 의미 생성하고 ‘人’을 더함. ◎ 湯(탕) 물을 끓인 것에서 ‘끓이다’, ‘목욕하다’, ‘국’ 등의 의미 파생. ◎ 止(지) 사람의 한쪽 발이나 발자국 모양을 본뜬 글자인데, ‘멈추다’, ‘걷다’는 의미나 시간의 변화와 관련된 의미로도 사용됨. ◎ 沸(비) 물이 ‘끓는다’는 의미. ‘弗(불)’은 발음 요소.
[1721] ◈ 二 八 靑 春 (이팔청춘)【한자】 두 이 / 여덟 팔 / 푸를 청 / 봄 춘【의미】 열 여섯의 푸른 봄철이라는 뜻으로, 열 여섯 살 전후(前後)의 왕성한 시절의 젊은 나이나 젊은 사람 자체를 이르는 말.【참고】▶ 弱冠 (약관) : 20세 전후의 왕성한 젊은 남자 나이▶ 芳年 (방년) : 20세 전후의 꽃다운 젊은 여자 나이.【字意】◎ 二(이) 가로 그은 획 두 개로 ‘둘’이라는 수를 나타낸 글자. ◎ 八(팔) 서로 등지고 있는 상태를 표시해 ‘분별하다’는 의미에서 음수(陰數: 짝수)의 완성으로 설정해 ‘二(이)’의 네 배를 의미하는 ‘여덟’의 뜻을 도출함. ◎ 靑(청) ‘生+井’이나 ‘生+丹’의 결합으로 보는데, 만물이 생성되는 색깔로 ‘푸르다’는 의미로 보거나, ‘붉다’의 역설적 표현인 ‘푸르다’로 보기도 함. ◎ 春(춘) 태양 빛에 의해 대지에서 싹이 돋아나는 모양을 본뜬 글자. 후에 왕성한 ‘청춘’의 의미 파생
[1722] ◈ 李 下 不 整 冠 (이하부정관)【한자】 오얏 리 / 아래 하 / 아니 부 / 바로잡을 정 / 갓 관【의미】 자두나무 아래에서는 갓을 바로잡지 말라는 뜻으로, 남에게 쓸데없이 오해받기 쉬운 짓은 하지 말라는 의미.【대구】▶ 瓜田不納履 (과전불납리) : 오이 밭에서는 신발을 고쳐 신지 말라. <古樂府>【字義】◎ 李(리) 자두나무. ‘子(자)’는 발음 역할이나 나무의 정령 등으로 설명. ◎ 不(불) 땅 속의 뿌리를 표시해서 아직 싹이 나오지 않은 상태로 ‘아니다’는 의미 도출. ◎ 整(정) 묶어 단속하며 가지런하게 바로잡는다는 의미. ‘正’은 발음 역할도 함. ◎ 冠(관) ‘元(원)’은 ‘首(수)’ 의미라서 머리를 덮어가리는 ‘갓’ 의미 도출. 후에 갓을 신분에 따라 달리 쓰게 되어 ‘헤아리다’는 ‘寸(촌)’을 더함.▣ 이탕지비, 이팔청춘, 이하부정관 - 교본파일(574)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1723] ◈ 利 害 得 失 (이해득실)【한자】 이익 리 / 해로울 해 / 얻을 득 / 잃을 실【의미】 이로움과 해로움 및 얻음과 잃음이라는 뜻으로, 상대적인 행위에서 발생되는 상관관계의 의미.【관련어】▶ 利害打算 (이해타산) : 이로움과 해로움을 헤아리는 계산.【字意】◎ 利(리) 벼[禾]를 베는 칼[刀]의 의미에서 ‘날카롭다’는 의미 생성. 후에 수확의 결과로 인해 ‘이익’, ‘편하다’ 등의 의미 파생. ◎ 害(해) 남을 해롭게 어지럽힌다는 의미에서 ‘해친다’는 뜻을 생성하고, 후에 ‘손해’의 의미 파생. ◎ 得(득) 길에서 손으로 조개[금전]을 줍는다는 뜻으로, ‘얻다’, ‘이득’의 의미 생성. ◎ 失(실) 떨어뜨리거나 놓쳐 잃는다는 의미. ‘손해본다[반대는 得(득)]’는 의미 파생.
[1724] ◈ 耳懸鈴鼻懸鈴 (이현령비현령)【한자】귀 이 / 매달 현 / 방울 령 / 코 비 / 매달 현 / 방울 령【의미】 귀에 걸면 귀걸이 코에 걸면 코걸이라는 뜻으로, 일정함이 없이 둘러댈 탓이란 의미나, 혹은 어떤 일이 이렇게도 저렇게도 해석됨을 비유하여 이르는 말.【유의어】▶ 鹿皮曰字 (녹비왈자) : 사슴 가죽에 ‘가로 왈’자. 부드러운 사슴가죽이 日(일)과 曰(왈)로 구별이 안 됨.【字意】◎ 耳(이) 사람 귀의 모습을 단순화시킨 형태. ◎ 懸(현) 마음이 멀어진다는 것에서 ‘떨어지다’, ‘걸다’, ‘매달다’ 등의 의미 파생. ◎ 鈴(령) 흔들어 소리나게 만든 종 모양의 물건인 ‘방울’의 의미. ‘令(령)’은 발음. ◎ 鼻(비) ‘코’의 의미인 ‘自’가 ‘자신’의 의미로 사용되자 코 아래쪽부분까지 확대해 표현한 것으로 보거나, ‘卑(비)’의 발음부를 더한 것으로 봄.
[1725] ◈ 以 血 洗 血 (이혈세혈)【한자】 써 이 / 피 혈 / 씻을 세 / 피 혈【의미】 피로 피를 씻는다는 뜻으로, 피로 피를 씻어 더욱 더럽게 만드는 것처럼, 나쁜 일을 감추기 위해 다시 나쁜 일을 거듭함을 비유하여 이르는 말.【字意】◎ 以(이) 본래 ‘그만두다’는 ‘已(이)’를 뒤집은 모양과 의미도 ‘반대로 하다’, ‘쓰다’는 의미 생성. 후에 ‘이유’, ‘까닭’의 의미 생성하고 ‘人’을 더함. ◎ 血(혈) 희생물의 피를 그릇[皿(명)] 위에 핏방울의 형상 [`]을 더해 ‘희생의 피’를 의미해서 널리 ‘피’의 의미로 사용됨. ◎ 洗(세) 물로 ‘씻다’는 의미에서 후에 ‘깨끗하다’는 의미까지 생성함.▣ 이해득실, 이현령비현령, 이혈세혈 - 교본파일(574)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1726] ◈ 益 者 三 樂 (익자삼요)【한자】 이로울 익 / 놈 자 / 석 삼 / 좋아할 요【의미】 이익 되는 세 가지 좋아하는 것이라는 뜻으로, 사람이 좋아하여 바라는 유익한 세 가지. 곧, 예악(禮樂)을 알맞게 지키는 것[節禮樂(절예악)], 남의 착함을 말하는 것[道人之善(도인지선)], 착한 벗이 많음을 좋아하는 것[多賢友(다현우)]을 말함. <論語>【반의어】▶ 損者三樂 (손자삼요) : 손해 되는 세 가지 좋아함. 교락(驕樂:방자함을 즐김),일유(佚遊:편안히 놂),연락(宴樂:주색을 즐김)【字意】◎ 益(익) 본래 그릇에 물을 부은 모양을 의미해서 ‘더하다’는 의미 생성. 후에 ‘이득’ 의미 파생. ◎ 樂(악/락/요) 본래 나무판에 현을 묶은 악기를 손톱으로 연주한다는 것을 본뜬 글자[음악 악]에서 흥겨움으로 인해 ‘즐겁다[락]’나 ‘좋아한다[요]’는 의미 파생.
[1727] ◈ 益 者 三 友 (익자삼우)【한자】 더할 익 / 놈 자 / 석 삼 / 벗 우【의미】 이로운 세 벗이라는 뜻으로, 사귀어서 자신에게 유익한 세 가지 유형의 벗. 곧, 정직한 사람[直(직)], 신의가 있는 사람[諒(량), 견문이 많은 사람[多聞(다문)]을 이름. <論語>【반의어】▶ 損者三友(손자삼우): 해로운 세 벗. 편벽된 자[偏辟(편벽)], 아첨하는 자[善柔(선유)], 말만 번지르한 자[便佞(편녕)].【字意】◎ 者(자) 본래 불을 태워 제사지내는 모습이었으나, 후에 대명사로 전용됨. 불완전 명사의 의미로 활용됨. ◎ 友(우) 두 개의 손이 서로 맞잡고 있는 모양에서 가까운 친구 사이를 의미함.
[1728] ◈ 匿 跡 消 聲 (익적소성)【한자】 숨을 닉 / 자취 적 / 사라질 소 / 소리 성【의미】 종적을 감추고 소리를 없앤다는 뜻으로, 숨어살면서 세상일을 알려고도 하지 않고 묻지도 않는다는 의미.【字意】◎ 匿(닉) 숨어 나타나지 않는다는 의미에서 ‘숨다’, ‘감추다’는 의미까지 파생. ◎ 跡(적) ‘발자국’이나 ‘발자취’의 의미에서 후에 ‘흔적’의 뜻 파생. ‘亦(역)’은 발음 역할. ‘迹(적)’과 동일어의 이체자(異體字). ◎ 消(소) 사라져 없어진다는 의미. 우리나라에서는 ‘불을 끄다’는 의미로도 사용됨. ◎ 聲(성) 석경(石磬)과 같은 악기를 손에 막대를 들고 때리는 모양에 아래에 귀와 입을 그린 형태로, 음악을 연주하는 ‘소리’의 의미 생성.▣ 익자삼요, 익자삼우, 익적소성 - 교본파일(576)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1729] ◈ 因 果 應 報 (인과응보)【한자】 인할 인 / 결과 과 / 응할 응 / 갚을 보【의미】 원인과 결과, 응함과 답함이라는 뜻으로, 좋은 원인에 좋은 결과가 나오고 나쁜 원인에 나쁜 결과가 나오듯, 자신이 지은 인업(因業)에 대해서 반드시 그것에 상응하는 과보(果報)가 있다는 불교 용어.【유의어】▶ 自業自得 (지업자득) : 자기의 과보(果報)를 자신이 받음.【字意】◎ 因(인) 사방의 경계 안에서 사람의 행위는 반드시 분명한 ‘이유’가 있어야 한다는 의미에서 ‘인하다’는 뜻 생성. ◎ 果(과) 나뭇가지에 달린 열매의 모양에서 ‘과실’ 생성. 후에 맺어진 결과물의 의미에서 ‘결과’의 뜻 파생. ◎ 應(응) 머리부터 발끝까지 시냇물의 흐름처럼 순리대로 이르다는 의미에서 ‘순하다’, ‘따르다’ 등의 의미 생성. ◎ 報(보) 본래 죄인을 잡아 다스린다는 의미에서 ‘갚다’, ‘알리다’는 의미 생성. 신문의 ‘--일보(日報)’의 ‘報’는 ‘알리다’는 의미.
[1730] ◈ 人 鬼 相 半 (인귀상반)【한자】 사람 인 / 귀신 귀 / 서로 상 / 반 반【의미】 사람과 귀신이 서로 절반이라는 뜻으로, 중병이 들어 생사(生死)의 경계를 드나드는 것 같이 빈사(瀕死) 상태에 있는 형용을 비유하는 말.【관련어】▶ 命在頃刻 (명재경각) : 목숨이 경각에 달려 있음.▶ 皮骨相接 (피골상접) : 살갗과 뼈가 맞붙을 정도로 여윔.【字意】◎ 人(인) 본래 사람[大]의 의미가 변하자 좌우대칭을 하나씩만 표현해서 새롭게 만듦. ◎ 鬼(귀) 정상적인 사람의 모습과 달리 머리 부분을 비대하게 표현해 죽은 뒤의 혼의 의미인 ‘귀신’의 뜻으로 나타냄. ◎ 相(상) 나무에 올라가서 눈으로 먼 곳을 본다는 의미에서 ‘보다’는 의미 생성. 후에 함께 본다는 것에서 ‘서로’와 보고 돕는다는 것에서 ‘돕다’, 그 일을 하는 사람에서 ‘정승’ 등 의미 파생. ◎ 半(반) 본래 소를 도살한 후 반으로 가른다는 의미에서 ‘절반’ 의미 생성.
[1731] ◈ 人 給 家 足 (인급가족)【한자】 사람 인 / 넉넉할 급 / 집 가 / 족할 족【의미】 사람들이 넉넉하고 집안이 풍족하다는 뜻으로, 집집마다 의식주에 부족함이 없다는 의미.[ = 家給人足]【연결어】▶ 國泰民安 (국태민안) : 나라가 태평하고 백성이 편안함. 입춘첩(立春帖)으로 사용됨.【字意】◎ 給(급) 실로 이어 더해서 넉넉하게 연결한다는 의미를 생성함. ‘合(합)’은 발음 요소. ◎ 家(가) 집안에서 돼지를 기른다는 의미에서 ‘집’, ‘가정’의 의미로 사용. ◎ 足(족) 발 모양의 ‘止’ 위에 정강이뼈를 표시한 ‘ᄆ’를 함께 본뜬 글자로, ‘발’을 의미함. 후에 ‘만족하다’는 의미로 확대됨.▣ 인과응보, 인귀상반, 인급가족 - 교본파일(577)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1732] ◈ 人 乃 天 (인내천)【한자】 사람 인 / 이에 내 / 하늘 천【의미】 사람이 바로 하늘이라는 뜻으로, ‘사람이 곧 한울이라는 천도교(天道敎)의 종지(宗旨)를 일컫는 말인데, 하늘과 인간을 동일시는 평등주의가 내포되어 있음.【관련어】▶ 事人如天 (사인여천) : 사람 섬기기를 하늘같이 하라.【字意】◎ 人(인)본래 사람[大(대)]의 의미가 변하자 좌우대칭을 하나씩만 표현해서 새롭게 만듦. ◎ 乃(내) 숨을 제대로 쉬지 못해 애쓰는 모양에서 말이 잘 이어지지 못한다는 의미로, 말 사이에 접속의 개념으로 사용됨. ◎ 天(천) 하늘은 사람[大]의 머리 위에 있다는 의미로 만들 글자. ‘땅[地]’의 의미는 하늘과 대칭적인 의미에서 여성의 상징인 ‘也’를 결합해서 만듦.
[1733] ◈ 人 面 獸 心 (인면수심)【한자】 사람 인 / 낯 면 / 짐승 수 / 마음 심【의미】 사람의 얼굴에 짐승의 마음이라는 뜻으로, 의리도 인정도 없는 짐승 같은 마음씨를 지닌 사람을 일컫는 말.【유의어】▶ 人頭畜鳴 (인두축명) : 사람 머리에서 짐승 울음을 냄.【字意】◎ 面(면) 코{自}에 양쪽 뺨과 이마를 더해 사람의 얼굴을 표현. 후에 ‘대면하다’, ‘방면’ 등의 의미 파생. ◎ 獸(수) 짐승을 사냥하는 개의 모양까지 더해 ‘길짐승’의 의미를 생성함. 날짐승은 ‘禽(금)’. ◎ 心(심) 사람의 심장 모양을 본뜬 글자로 고대에는 뇌에서 지각하는 개념을 모두 심장에서 나오는 것으로 인식해 ‘마음’의 의미로 활용됨.
[1734] ◈ 人 命 在 天 (인명재천)【한자】 사람 인 / 목숨 명 / 있을 재 / 하늘 천【의미】 사람의 목숨이 하늘에 있다는 뜻으로, 사람의 생사(生死)가 하늘에 매어 있어 목숨을 함부로 담보할 없다는 의미로 사용됨.【字意】◎ 命(명) 신전에서 신의 계시를 받는 모양으로 설명하거나 왕이 명령[令]을 입[口]으로 한다는 것에서 ‘목숨’을 좌우할 수 있다는 것으로 ‘목숨’이나 ‘명령’의 의미로 분석함. ◎ 在(재) ‘才(재)’의 변형에 ‘土(토)’를 더한 글자로, ‘才’는 본래 식물의 뿌리 모양이기 때문에 ‘흙에 뿌리가 있다’는 의미에서 ‘존재(存在)’의 의미인 ‘있다’는 뜻을 도출함. ▣ 인내천, 인면수심, 인명재천 - 교본파일(578)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1735] ◈ 人 事 不 省 (인사불성)【한자】 사람 인 / 일 사 / 아니 불 / 살필 성【의미】 사람의 일을 살필지 못한다는 뜻으로, 큰 병이나 중상(重傷) 등으로 의식을 잃어버린 상태의 의미나, 사람으로서 예절을 차릴 줄 모르는 행위를 이르는 말.【동의어】▶ 不省人事 (불성인사)【字意】◎ 人(인) 본래 사람[大]의 의미가 변하자 좌우대칭을 하나씩만 표현해서 새롭게 만듦. ◎ 事(사) 역사적 사건의 의미인 ‘史(사)’에서 사건 자체인 ‘일’의 의미를 구별하기 위해 위아래에 획을 더해 만듦. ◎ 不(불) 땅 속의 뿌리를 표시해서 아직 싹이 나오지 않은 상태를 표현해 ‘아니다’는 의미 도출. ◎ 省(성) 작은 것을 상세히 살펴본다는 의미에서 ‘살피다’는 뜻 생성. 작게 줄인다는 의미에서 ‘덜다’는 뜻도 파생.
[1736] ◈ 人 死 留 名 (인사유명)【한자】 사람 인 / 죽을 사 / 머무를 류 / 이름 명【의미】 사람은 죽어서 이름을 남긴다는 뜻으로, 사람은 자신의 삶이 헛되지 않도록 이름을 길이 남겨야 한다는 의미.【연결어】▶ 虎死留皮(호사유피): 호랑이는 죽어서 가죽을 남긴다. [= 豹死留皮(표사유피)]【字意】◎ 死(사) 뼈만 앙상하게 남아 있는 모양에 사람(人)을 더해 ‘시체’, ‘죽다’는 의미 생성. ◎ 留(류) 밭에서 오래도록 농사일을 담당한다는 의미에서 ‘머무르다’는 의미 생성. 卯(묘)는 발음 요소. ◎ 名(명) 어두운 저녁[夕]에 만난 상대를 확인하기 위해 부른다[口]는 의미에서 ‘이름’의 의미 생성
[1737] ◈ 人 山 人 海 (인산인해)【한자】 사람 인 / 산 산 / 사람 인 / 바다 해【의미】 사람의 산과 사람의 바다라는 뜻으로, 사람들이 헤아릴 수 없이 많이 모인 상태를 이르는 말.【유의어】▶ 門前成市 (문전성시) : 문 앞이 시장을 이룸.【상대어】▶ 門前雀羅 (문전작라) : 문 앞에 새 그물을 침. 【字意】◎ 山(산) 솟아 있는 산과 봉우리들의 모양을 형상화한 글자. ◎ 海(해) 큰물의 의미에서 ‘바다’의 의미를 생성함. 每(매)는 발음 요소.▣ 인사불성, 인사유명, 인산인해 - 교본파일(579)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1738] ◈ 引 商 刻 羽 (인상각우)【한자】 끌 인 / 헤아릴 상 / 샛길 각 / 깃 우【의미】 상음을 끌어당기고 우음을 새긴다는 뜻으로, 오음 중 ‘商’과 ‘羽’ 가락을 길게 늘이고 새기듯이 한다는 것에서, 고상(高尙)한 음악을 연주함을 이르는 말.【참고】▶ 宮商角徵羽 (궁상각치우) : 동양 음악의 오음(五音)【字意】◎ 引(인) 활을 손으로 당기는 의미에서 ‘끌다’는 의미 생성. ◎ 商(상) 주거지 위에 새의 상징을 표시한 중국 고대 부족으로 고대 ‘商나라’의 의미인데, 멸망한 후에 떠돌면서 장사를 해 ‘상인’의 의미 생성. 또 많은 계산으로 ‘헤아리다’는 의미 파생. 여기서는 오음(五音)의 하나. ◎ 刻(각) 돼지를 칼로 난도질하는 것에서 ‘새기다’, ‘모질다’ 등 생성. 때의 구분으로 시간의 의미 파생. ◎ 羽(우) 새의 두 날개나 긴 깃털의 모양을 본뜬 글자로 ‘깃’이나 ‘날개’를 의미함.
[1739] ◈ 人 相 着 衣 (인상착의)【한자】 사람 인 / 서로 상 / 입을 착 / 옷 의【의미】 사람의 얼굴 생김새와 옷을 입은 모양이라는 뜻으로, 사람의 외형을 그대로 나타낸 모양을 이르는 말.【字意】◎ 人(인) 본래 사람[大]의 의미가 변하자 좌우대칭을 하나씩만 표현해서 새롭게 만듦. ◎ 相(상) 나무에 올라가서 눈으로 먼 곳을 본다는 의미에서 ‘보다’는 의미 생성. 후에 함께 본다는 것에서 ‘서로’와 보고 돕는다는 것에서 ‘돕다’, 그 일을 하는 사람에서 ‘얼굴’과 ‘정승’ 등 의미 파생. ◎ 着(착) ‘드러내다’는 의미의 ‘著(저)’자의 속자(俗字). 하지만 동일하게 사용되지 않고, ‘붙다’, ‘입다’의 (착)경우만 사용됨. ◎ 衣(의) 상의의 모양을 본뜬 글자로, 본래 ‘웃옷’의 의미였는데, 후에 옷의 대표성으로 사용됨. 하의 ‘치마’는 裳(상).
[1740] ◈ 人 生 無 常 (인생무상)【한자】 사람 인 / 날 생 / 없을 무 / 항상 상【의미】 사람의 삶은 상주(常住)함이 없다는 뜻으로, 불가(佛家)에서 만물의 생멸변화(生滅變化)에 상주(常住)함이 없음에서 확대되어 인생의 덧없음을 이르는 말로 사용됨.【상대어】▶ 人生如夢 (인생여몽) : 인생은 마치 꿈과 같다.▶ 浮生若夢 (부생약몽) : 부질없는 인생은 마치 꿈과 같다.【字意】◎ 生(생) 대지에서 싹이 땅 위로 올라오는 모양을 본떠 ‘나다’, ‘생겨나다’ 등의 의미 생성. 후에 ‘살아가다’는 의미 파생. ◎ 無(무) 사람이 소꼬리를 들고 춤추는 모양에서 없어서는 안 될 일로 인해 ‘없다’는 의미 생성. 후에 춤추는 것은 동작을 대해 ‘舞(무)’를 만듦. ◎ 常(상) 본래 치마 종류의 의복[巾(건)수건]의 뜻이었는데, 항상 옷을 입어야 하는 의미에서 ‘항상’의 의미로 사용됨. ‘尙(상)’은 발음 역할.▣ 인상각우, 인상착의, 인생무상 - 교본파일(580)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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