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근담

[스크랩] 채근담 前集-58 고심중에

ria530 2013. 5. 2. 17:03
채근담 前集-58 고심중에
괴로운 마음 가운데 항상 마음을 기쁘게 하는 멋을 얻으며,   득의(得意)했을 때에 문득 실의(失意)의 슬픔을 낳느니라.


    苦 心 中 에      常 得 悅 心 之 趣 하며,
    고 심 중          상 득 열 심 지 취,

    得 意 時 에      便 生 失 意 之 悲 니라.
    득 의 시          변 생 실 의 지 비,


  *悅은 기쁠 열.    *趣는 재미 취.    *便은 문득 변 . 곳 변 *失은 잃을 실.  *悲는 슬플 비.

  역경에 처하면 사람은 누구나 마음이 괴롭게 마련이나 그런가운데 과거를 반성하고 새로운 희망을 발견하게 된다. 득의의 기쁨에 도취되어 있노라면 어느새 슬픔이 닥치니, 실패했다고 용기를 잃어서도 안 되고, 일이 뜻대로 되었다고 해서 몸가짐을 흐트러뜨리거나 게을리 해서는 안 된다.

출처 : 전주향교(全州鄕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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