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채근담 前集-173 쥐를 위하여 항상 밥을 남기고 채근담 前集-173 爲鼠常留飯하며 "쥐를 위하여 항상 밥을 남기고, 부나방을 불쌍히 여겨 등잔에 불은 켜지 않는다."고 했으니, 옛사람의 이런 생각이야말로 우리 인간의 한 점(點) 생생발전(生生發展)의 기틀인 것이니, 이것이 없으면 이른바 토목(土木)의 형해(形骸)일 뿐이니라. 爲 鼠 常 .. 채근담 2013.05.03
[스크랩] 채근담 前集-172 내 몸이 귀하게..... 채근담 前集-172 我貴而人奉之는 내 몸이 귀하게 되어 남이 나를 받듦은 이 높은 관(冠)과 큰 띠를 받드는 것이며, 내 몸이 천하게 되어 남이 나를 업신여김은 이 베옷과 집신을 업신여기는 것이니, 그렇다면 본디 나를 받듦이 아니니 내 어찌 기뻐하며, 본디 나를 업신여김이 아니니 내 어.. 채근담 2013.05.03
[스크랩] 채근담 前集-171 마음이 비면 본성이 나타나니... 채근담 前集-171 心虛則性現하나니 마음이 비면 본성이 나타나나니, 마음을 쉬지 않고 본성 보기를 구함은 물결을 헤치면서 달을 찾음과 같다. 뜻이 고요하면 마음이 밝아지나니, 뜻을 밝게 하지 않고 마음 밝기를 구함은 거울을 찾아 먼지를 더함과 같으니라. 心 虛 則 性 現 하나니 不 息.. 채근담 2013.05.03
[스크랩] 채근담 前集-170 은혜는 마땅히 열음에서.... 채근담 前集-170 恩宜自淡而濃이니 은혜는 마땅히 옅음에서 짙음으로 나아가야 하나니, 먼저 짙고 뒤에 옅으면 사람은 그 은혜를 잊는다. 위엄은 마땅히 엄격함에서 너그러움으로 나아가야 하나니, 먼저 너그럽고 뒤에 엄하면 사람이 그 혹독함을 원망하느니라. 恩 宜 自 淡 而 濃 이니 先.. 채근담 2013.05.03
[스크랩] 채근담 前集-169 능히 세속을 벗어나면 .... 채근담 前集-169 能脫俗하면 능히 세속을 벗어나면 이것이 바로 기인(奇人)이다. 짐짓 뜻을 지어 신기함을 숭상하는 자는 기인이 되지 못하고 괴이한 사람이 되며, 세속의 더러움에 섞이지 않으면 이것이 바로 청백(淸白)이니 세속을 끊어서 청백을 구하는 것은 청백이 되지 못하고 과격이.. 채근담 2013.05.03
[스크랩] 채근담 前集-168 人之過誤는 채근담 前集-168 人之過誤는 남의 허물은 마땅히 용서해야 겠지만 나의 허물은 용서해서는 안 되며, 내 곤욕(困辱)은 마땅히 참아야겟지만 남에게 있는 것은 참아서는 안 되느니라. 人 之 過 誤 는 宜 恕 나 而 在 己 則 不 可 恕 요 인 지 과 오 의 서 이 재 기 칙 불 가 서 己 之 困 辱 은 當 .. 채근담 2013.05.03
[스크랩] 채근담 前集-167 한때 뜻이 일어남을 빌려..... 채근담 前集-167 憑意興作爲者는 한때 뜻이 일어남을 빌려 시작한 일은 시작하자마자 곧 멈추나니, 이 어찌 물러서지 않는 수레바퀴가 되랴. 한때 감정의 의삭을 좇아 얻은 깨달음은 깨닫자마자 곧 흐려지게 되나니, 결국 늘 밝아 있는 등불은 되지 못하느니라. 憑 意 興 作 位 者 는 隨 作 .. 채근담 2013.05.03
[스크랩] 채근담 前集-166 근면은 덕의에 민첩함이거늘.... 채근담 前集-166 勤者는 敏於德義어늘 근면은 덕의(德義)에 민첩함이거늘 세상 사람은 근면을 빌어 그 가난을 건지고, 검박(儉朴)은 재물의 이로움에 담박(淡泊)함이거늘 세상 사람은 검박을 빌어 그 인색함을 꾸민다. 군자의 몸을 지키는 신부(信符)가 도리어 소인의 사리(私利)를 영위하.. 채근담 2013.05.03
[스크랩] 채근담 前集-165 옛 친구를 만나면 의기를 ..... 채근담 前集-165 遇故舊之交면 옛 친구를 만나면 의기를 더욱 새롭게 하고, 은미(隱微)한 일에 처하면 마음을 더욱 분명하게 하며, 불운한 사람을 대우함에는 더욱 은혜를 융숭하게 하여야 하느니라. 遇 故 舊 之 交 면 意 氣 要 愈 新 하며 處 隱 微 之 事 면 心 迹 宜 愈 顯 하며 우 고 구 지.. 채근담 2013.05.03
[스크랩] 채근담 前集-164 선을 행하고도 그 이익을 .... 채근담 前集-164 爲善에 不見其益은 선을 행하고도 그 이익을 보지 못하는 것은 풀속의 동과(東瓜)와도 같아서 모르는 중에 저절로 자라나고. 악을 행하고도 그 손해를 보지 않음은 뜰 앞의 봄눈과도 같아서 반드시 남 모르게 스러지느니라. 爲 善 에 不 見 其 益 은 如 草 裡 東 瓜 하여 自 .. 채근담 2013.05.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