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채근담-332 後集-107 興逐時來하면 채근담-332 後集-107 興逐時來하면 때로 흥이 일어나서 꽃다운 풀밭 사이를 맨발로 거니노라면 들새도 겁내지 않고 벗이 되며, 경치가 마음에 들어 낙화(落花) 아래 옷깃을 헤치고 우뚝 앉아 있노라면 힌구름이 말없이 다가와 머무는구나! 興 逐 時 來 하면 芳 草 中 에 撤 履 閒 行 하나니 .. 채근담 2013.05.03
[스크랩] 채근담-332 後集-107 興逐時來하면 채근담-332 後集-107 興逐時來하면 때로 흥이 일어나서 꽃다운 풀밭 사이를 맨발로 거니노라면 들새도 겁내지 않고 벗이 되며, 경치가 마음에 들어 낙화(落花) 아래 옷깃을 헤치고 우뚝 앉아 있노라면 힌구름이 말없이 다가와 머무는구나! 興 逐 時 來 하면 芳 草 中 에 撤 履 閒 行 하나니 .. 채근담 2013.05.03
[스크랩] 채근담-331 後集-106 山居하면 채근담-331 後集-106 山居하면 산에 살면 가슴속이 맑고 깨끗하여 접촉하는 사물마다 모두 아름다운 생각이 든다. 외로운 구름과 한가로운 학을 보면 초절(超絶)의 생각이 일어나고, 바위 틈을 흐르는 샘물을 만나면 때묻은 마음을 깨끗이 씻고저하는 생각이 들고, 늙은 젓나무나 차가운 매.. 채근담 2013.05.03
[스크랩] 채근담-330 後集-105 喜寂厭喧者는 채근담-330 後集-105 喜寂厭喧者는 고요함을 좋아하고 시끄러움을 싫어하는 자는 흔히 사람을 피하여 한정(閑靜)을 구하나니, 이는 뜻이 사람 없음에 있다면 곧 아상(我相)을 이루고, 마음이 고요함에 집착하면 이것이 곧 움직임의 기틀 임을 알지 못함이다. 어찌 남과 나를 하나로 보고, 움.. 채근담 2013.05.03
[스크랩] 채근담-329 後集-104 把握未定이어든 채근담-329 後集-104 把握未定이어든 마음이 아직 정하여지지 않았거든 마땅히 시끄러운 진세(塵世)에서 자취를 끊어 이 마음으로 하여금 욕심낼 만한 것을 보지 못하게 하고 어지럽게 하지 않음으로써 고요한 본 바탕을 맑게 할 것이요. 마음의 잡음이 이미 굳었거든 다시 풍진(風塵)에 자.. 채근담 2013.05.03
[스크랩] 채근담-328 後集-103 笙歌正濃處에 채근담-328 後集-103 笙歌正濃處에 피리 불고 노래하여 흥이 한창 무르익은 곳에서 문득 옷소매 떨쳐 멀리 가나니, 이는 달인(達人)이 벼랑에서 손 놓고 거님과 같아 부러운 일이며, 시간이 이미 다 했는데도 오히려 밤길을 다니나니, 이는 속된 선비가 스스로 몸을 고해에 잠기게 하는 것과.. 채근담 2013.05.03
[스크랩] 채근담-327 後集-102 心無其心하면 채근담-327 後集-102 心無其心하면 마음에 사심이 없으면 살필 것이 어디 있으랴. 석씨(釋氏)가 "마음을 본다"함은 거듭 그 장애를 더할 뿐이다. 만물은 본디 일물(一物)인데 어찌 가지런함을 기다리랴. 장생(莊生)이 제물(齊物)을 말함은 스스로 그 같음을 갈라놓음이로다. 心 無 其 心 하면 .. 채근담 2013.05.03
[스크랩] 채근담-326 後集-101 田夫野수는 채근담-326 後集-101 田夫野수는 밭가는 시골 늙은이는 황계(黃鷄)와 백주(白酒)를 말하면 혼연히 기뻐하나 고급 요리에 대해 물으면 알지 못하며, 솜옷과 잠방이를 말하면 유연히 즐거워하나 곤복(袞服)에 대해 물으면 알지 못하나니, 그 천성이 온전한 지라 그 욕망도 담박하다, 이것이야.. 채근담 2013.05.03
[스크랩] 채근담-325 後集-100 風花之瀟洒 채근담-325 後集-100 風花之瀟洒 바람과 꽃의 깨끗함과 눈과 달의 맑음은 오직 고요한 사람만이 이것의 주인이 되고, 물과 나무의 영고(榮枯)와 대와 돌의 소장(消長)은 오직 한가로운 사람만이 그 권리를 잡느니라. 風 花 之 瀟 酒 와 雪 月 之 空 淸 은 唯 靜 者 爲 之 主 하며 풍 화 .. 채근담 2013.05.03
[스크랩] 채근담-324 後集-99 優人이 傅粉調硃하여 채근담-324 後集-99 優人이 傅粉調硃하여 배우가 분 바르고 연지 찍어 곱고 미움을 붓끗으로 흉내내지만, 문득 노래가 끝나고 마당이 파하면 곱고 미움이 어디에 있으며, 바둑 두는 자가 앞뒤를 다투어 바둑돌 붙이는것으로 자웅을 겨루지만, 문득 판이 끝나고 바둑돌을 거두면 자웅.. 채근담 2013.05.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