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채근담-303 後集-78 眞空이 不空이니 채근담-303 後集-78 眞空이 不空이니 진공(眞空)이 공이 아니니 형상에 집착함도 진실이 아니고, 형상을 깨뜨림도 진실이 아니다. 묻노니 세존(世尊)께서는 어떻게 말씀하셨는가? "속세에 있으면서 속세를 벗어나라." 하셨나니 , 욕정에 따름도 괴로움이요, 욕정을 끊음도 괴로움이라 우리.. 채근담 2013.05.03
[스크랩] 채근담-302 後集-77 樹木은 至歸根而後에 채근담-302 後集-77 樹木은 至歸根而後에 나무는 뿌리로 돌아갈 때에 이른 위에야 비로소 꽃과 잎사귀가 헛된 영화임을 알 수 있고, 사람은 관뚜껑을 덮을 때에 이른 뒤에야 비로소 자녀와 옥백(玉帛)의 무익함을 알 수 있느니라. 樹 木 은 至 歸 根 而 後 에 知 華 악 枝 葉 之 徒 榮 하며 수 .. 채근담 2013.05.03
[스크랩] 채근담301 後集-76 伏久者는 飛必高하며 채근담301 後集-76 伏久者는 飛必高하며 엎드림이 오래인 새는 나는 것도 반드시 높고, 먼저 피는 꽃은 지는 것도 또한 빠르다. 이를 알면 발 헛디딜 근심을 면할 것이요, 조급한 생각이 사라질 것이니라. 伏 久 者 는 飛 必 高 하며 복 구 자 비 필 고 開 先 者 는 謝 獨 早 하나니 개 선 자 사.. 채근담 2013.05.03
[스크랩] 채근담-300 後集-75 詩思는在파陵橋上이라 채근담-300 後集-75 詩思는在파陵橋上이라 시상(詩想)은 파릉 다리 위에 있으니 나지막이 읊조리매 산과 계곡이 문득 호연(浩然)하며, 맑은 흥취는 경호(鏡湖)의 기슭에 있으니 홀로 가노라면 산과 내가 서로 비추고 있고나. 詩 思 는 在 파 陵 橋 上 이라 微 吟 就 에 林 岫 가 便 已 浩 然 하.. 채근담 2013.05.03
[스크랩] 채근담-299 後集-74 胸中에 旣無半點物欲하면 채근담-299 後集-74 胸中에 旣無半點物欲하면 가슴속에 반점(半點)의 물욕도 없으면 눈이 화롯불에 녹고, 얼음이 햇볕에 녹음과 같으며,눈앞의 일단의 밝은 빛이 있으면 때로 달은 푸른 하늘에 있고, 그림자는 물결에 있음을 보리라. 胸 中 에 旣 無 半 點 物 欲 하면 已 如 雪 消 爐 焰 氷 消.. 채근담 2013.05.03
[스크랩] 채근담-298 後集-73 羈鎖於物欲하면 채근담-298 後集-73 羈鎖於物欲하면 물욕에 얽매이면 내 삶의 애달픔을 깨달으며, 본성에 자적하면 내 삶의 즐거움을 느끼리니, 그 애달픔을 알면 때묻은 마음이 곧 사라질 것이요, 그 즐거움을 알면 성인의 경지에 절로 이를 것이니라. 羈 鎖 於 物 欲 하면 覺 吾 生 之 可 哀 하며 기 쇄 어 .. 채근담 2013.05.03
[스크랩] 채근담-297 後集-72 權貴龍양과 채근담-297 後集-72 權貴龍양과 권귀(權貴)가 용이 날뛰듯이 다투고, 영웅이 범이 싸우듯이 냉철한 눈으로 싸움을 본다면, 마치 개미가 비릿한 것에 모여드는것과 같고, 파리가 다투어 피를 빠는것과 같다, 시비가 벌떼처럼 일어나고 득실이 고슴도치 바늘 서듯함을 냉정한 마음으로 당하.. 채근담 2013.05.03
[스크랩] 채근담 296 後集-71 纔就筏하여 便思舍筏하면 채근담 296 後集-71 纔就筏하여 便思舍筏하면 뗏목에 오르자 마자 곧 뗏목 버릴 것을 생각하면, 이는 바야흐로 일 없는 도인(道人)이다. 만약 나귀에 타고 또다시 나귀를 찾는다면 마침내 깨닫지 못하는 선사(禪師)가 되리라. 纔 就 筏 하여 便 思 舍 筏 하면 方 是 無 事 道 人 .. 채근담 2013.05.03
[스크랩] 채근담-295 後集-70 寵辱에 不驚하니 채근담-295 後集-70 寵辱에 不驚하니 총욕에 놀라지 않으니 한가로이 뜰 앞에 꽃이피고 짐을 보며, 가고 머무름에 뜻이 없으니 무심히 하늘 밖에 구름이 걷히고 피어름을 본다.맑은 하늘과 달 밝은 밤에 하늘 어디인들 날지 못하랴만 부나방은 홀로 촛불에 몸을 던지며, 맑은 샘과 푸른 풀 .. 채근담 2013.05.03
[스크랩] 채근담-294 後集-69 狐眠敗체하고 채근담-294 後集-69 狐眠敗체하고 여우는 무너진 섬돌에 잠들고 토끼는 황폐한 누대(樓臺)를 달리나니, 이 모두 당년(當年)에 노래하고 춤추던 곳이며, 이슬은 국화에 내리고 연기는 시든풀에 감도나니, 성쇠가 어찌 항상 같으며 강약이 어디에 있으랴. 이것을 생각하면 마음은 식은 재처럼.. 채근담 2013.05.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