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채근담-293 後集-68 魚得水逝로되 而相忘乎水하며 채근담-293 後集-68 魚得水逝로되 而相忘乎水하며 물고기는 물을 얻어서 헤엄치건만 물을 잊고, 새는 바람을 타고 날건만 바람이 있음을 알지 못하나니,이를 알면 사물의 얽매임에서 벗어나며, 하늘의 기틀을 즐길 수 있을 것이니라. 魚 得 水 逝 로되 而 相 忘 乎 水 하며 어 득 수 서 이 상.. 채근담 2013.05.03
[스크랩] 채근담-292 後集-67 峨冠大帶之士라도 채근담-292 後集-67 峨冠大帶之士라도 높은 관(冠) 쓰고 큰 띠 두른 인사라도 한 번 가벼운 도롱이에 작은 삿갓 쓰고 표연히 안일함을 보면 반드시 탄식하지 않을 수 없으며, 좋은 자리 넓은 방에 반드시 거처하는 부호라도 한번 성긴 발을 드리우고 깨끗한 책상을 앞에 놓고 유연히 교요함.. 채근담 2013.05.03
[스크랩] 채근담-291 後集-66 心地上에 無風濤면 채근담-291 後集-66 心地上에 無風濤면 심지(心地)위에 풍파 없으면 가는 곳마다 청산 녹수요, 성천(性天) 속에 화육함이 있으면 이르는 곳마다 모두 물고기 뛰고 소리개 날음을 보리라. 心 地 上 에 無 風 濤 면 隨 在 에 皆 靑 山 綠 樹 요 심 지 상 무 풍 도 수 재 개 청 산 록 수 性 天 中 에 .. 채근담 2013.05.03
[스크랩] 채근담-290 後集-65 眼看西晉之荊榛이오도 채근담-290 後集-65 眼看西晉之荊榛이오도 눈으로 서진(西晉)의 형진(荊榛)을 보고도 오히려 흰 칼날을 자랑하며, 몸은 북망(北邙)의 여우나 토끼에게 맡겨질 것이로되 아직도 황금을 아까워하니, 옛말에 "사나운 짐승은 길들이기 쉬워도 사람의 마음은 항복받기 어렵고, 깊은 계곡은 채우.. 채근담 2013.05.03
[스크랩] 채근담-289 후집-64 林間松韻과 채근담-289 후집-64 林間松韻과 숲 사이의 솔바람 소리, 바위 틈의 생물 소리를 고요한 가운데 들으면 천지 자연의 음악임을 알게 되며, 풀숲의 안개빛, 물 속의 구름 그림자를 한가로운 가운데 보면 건곤 최상(乾坤最上)의 문장임을 알게 되느니라, 林 間 松 韻 과 石 上 泉 聲 을 靜 裡 聽 .. 채근담 2013.05.03
[스크랩] 채근담-288 後集-63 高德이 云호대 채근담-288 後集-63 高德이 云호대 옛 고승(高僧)이 이르기를 "대 그림자가 섬돌을 쓸어도 티끌이 움직이지 않고, 달 빛이 못을 뚫어도 물에는 흔적이 없다."했고, 옛 선비도 말하기를 "물의 흐름이 빨라도 경계(境界)는 항상 고요하고, 꽃이 떨어짐이 비록 잦아도 뜻은 스스로 한가롭다." 하.. 채근담 2013.05.03
[스크랩] 채근담-287 後集-62 知成之必敗면 채근담-287 後集-62 知成之必敗면 이룸이 반드시 패하는 것임을 알면 이룸을 구하는 마음이 반드시 지나치게 굳지 않을 것이요. 삶이 반드시 죽는 것임을 알면 삶을 보존하는 길에 반드시 괴로워하지 않을 것이니라. 知 成 之 必 敗 면 則 求 成 之 心 이 不 必 太 堅 이며 지 성 지 필 패 즉 .. 채근담 2013.05.03
[스크랩] 채근담-286 後集-61 簾롱高敞하여 채근담-286 後集-61 簾롱高敞하여 발을 높이 걷고 난간에 기대어 푸른산, 푸른 물이 구름과 안개를 머금었다 토하는 것을 보면 건곤(乾坤)이 자재(自在)함을 알 수 있고, 대와 나무 우거진 곳에 제비가 자식 치고 비둘기가 울어 계절을 보내고 맞음을 보면 물(物)도 나도 모두 잊음을 알리로.. 채근담 2013.05.03
[스크랩] 채근담-285 後集-60 有一樂境界하면 채근담-285 後集-60 有一樂境界하면 한편에 즐거운 경계가 있으면 다른 한편에 즐겁지 않은 것이 있어 서로 대를 이루고, 하나의 좋은 광경이 있으면 또 하나의 좋지 않은 서로 맞비기는 광경이 있으니, 오로지 평범한 식사와 벼슬 없는 생활이 비로소 안락한 경지이니라. 有 一 樂 境 界 하.. 채근담 2013.05.03
[스크랩] 채근담-284 後集-59 熱뇨中에 著一冷眼하면 채근담-284 後集-59 熱뇨中에 著一冷眼하면 복잡한 속에서도 냉철한 눈으로 보면 많은 괴로운 심사를 덜고, 냉락(冷落)한 처지에서도 뜨거운 마음을 가지면 문득 허다한 참 취미를 얻느니라. 熱 뇨 中 에 著 一 冷 眼 하면 便 省 許 多 苦 心 思 하며 열 뇨 중 저 일 냉 안 편 성 허 다 고 심 사.. 채근담 2013.05.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