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채근담-263 後集-38 時當喧雜한다면 채근담-263 後集-38 時當喧雜한다면 시끄럽고 번잡한 때를 당하면 평일에 기억한 것도 멍하니 잊어 버리고, 맑고 고요한 경지에 있으면 지난날에 잊었던 것도 뚜렷하게 앞에 나타나나니, 이것으로 고요함과 시끄러움이 조금만 나누어져도 마음의 어둡고 밝음이 매우 다름을 알게 될 것이.. 채근담 2013.05.03
[스크랩] 채근담-262 後集-37 山林是勝地나 채근담-262 後集-37 山林是勝地나 산림이 비록 좋은 곳이지만 한번 경영하여 집착함이 있으면 곧 저자가 되고, 서화가 운치 있는 일이나 한번 탐하여 혹하면 곧 장사꾼이 된다, 마음이 세속에 물들어 집착함이 없으면 욕계(欲界)가 바로 선도(仙都)이고, 집착함이 있으면 낙경(樂境)도 고해(.. 채근담 2013.05.03
[스크랩] 채근담-261 後集-36 水流而境無聲하나니 채근담-261 後集-36 水流而境無聲하나니 물은 흘러도 소리가 없나니 시끄러운 곳에 있으면서 고요함을 보는 취미를 얻을 것이요, 산이 높아도 구름은 거리끼지 않나니 유(有)에서 나와 무(無)로 들어가는 기틀을 깨달으리라. 水 流 而 境 無 聲 하나니 得 處 喧 見 寂 之 趣 요 수 류 이 경 무.. 채근담 2013.05.03
[스크랩] 채근담-260 後集-35 禪宗에 曰 饑來에 喫飯하고 채근담-260 後集-35 禪宗에 曰 饑來에 喫飯하고 선종(禪宗)에서 말하기를 "배고프면 밥먹고 곤하면 잠잔다."고 하고, 시지(時旨)에 말하기를 "눈앞의 경치요, 구두(口頭)의 말이다." 하였으니, 극히 높은 것은 극히 낮음에 붙이고, 지극히 어려움은 지극히 쉬움에서 나오나니, 뜻이 있으면 도.. 채근담 2013.05.03
[스크랩] 채근담-259 後集-34 悠長之趣는 채근담-259 後集-34 悠長之趣는 유장한 맛은 향기로운 술에서 얻지 못하고 콩을 씹고 물 마시는데서 얻으며, 그리운 회포는고적(枯寂)에서 생기지 않고 퉁소를 만지고 거문고 줄을 고르는 데서 생기나니, 진실로 짙은 맛은 항상 짧고, 담박한 가운데 취미가 홀로 참 됨을 알리로다. 悠 長 之.. 채근담 2013.05.03
[스크랩] 채근담-258 후집-33 孤雲出岫에 채근담-258 후집-33 孤雲出岫에 외로운 구름이 산골짜기에서 피어나 가고 머무름이 하나도 매임이 없고, 밝은 달이 하늘에 걸려 고요함과 시끄러움을 모두 상관하지 않느니라. 孤 雲 出 岫 에 去 留 가 一 無 所 係 하면 고 운 출 수 거 류 일 무 소 계 朗 鏡 懸 空 에 靜 躁 를 兩 不 相 干 하.. 채근담 2013.05.03
[스크랩] 채근담-257 後集-32 嗜寂者는 觀白雲幽石而通玄하며 채근담-257 後集-32 嗜寂者는 觀白雲幽石而通玄하며 적적을 즐기는 자는 흰 구름, 그윽한 바위를 보고 현묘한 도리에 통하며, 영리에 달리는 자는 맑은 노래, 묘한 춤을 보고 피곤함을 잊는다. 오직 자득한 사람만이 시끄러움과 고요함이 없으며 영화의 쇠잔함이 없어서, 가는 곳마다 자적(.. 채근담 2013.05.03
[스크랩] 채근담-256 後集-31 矜名은 不若逃名趣라 채근담-256 後集-31 矜名은 不若逃名趣라 이름을 자랑하는 것이 어찌 이름을 숨기는 취미만 같겠으며, 일에 능숙한 것이 어찌 일을 더는 한가로움만 같겠는가? 矜 名 은 不 若 逃 名 趣 라 긍 명 불 약 도 명 취 練 事 가 何 如 省 事 閒 이리오. 연 사 하 여 성 사 한. *矜은 자랑할 긍. *逃는 달.. 채근담 2013.05.03
[스크랩] 채근담-255 後集-30 貪得者는 分金에 채근담-255 後集-30 貪得者는 分金에 이득을 탐하는 자는 금을 나눠주면 옥(玉)을 얻지 못함을 한하고, 공(公)에 봉하여지면 후(侯)를 받지 못함을 훤망하니, 권귀(權貴)가 거지 노릇 하기를 스스로 달게 여기지만, 족함을 아는 사람은 명아주국도 고기나 쌀밥보다 달게 여기고 베옷도 털옷.. 채근담 2013.05.03
[스크랩] 채근담-254 後集-29 進步處에 便思退步하면 채근담-254 後集-29 進步處에 便思退步하면 앞으로 나아갈 때 곧 물러섬을 생각하면 울타리에 걸리는 재앙을 면할 수 있을 것이요, 손을 댈 때에 먼저 손을 놓음을 도모하면 비로소 호랑이를 타는 위험에서 벗어날 수 있으리라. 進 步 處 에 便 思 退 步 하면 庶 免 觸 藩 之 禍 요 진 보 처 .. 채근담 2013.05.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