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채근담-243 後集-18 競逐은 聽人하여 채근담-243 後集-18 競逐은 聽人하여 명리(名利)의 다툼은 남에게 맡겨 그들이 모두 취함을 미워하지 않으며 , 고요하고 담박함은 내게 알맞게 하여 나 홀로 깨어 있음을 자랑하지 않는다. 이는 부처의 이른바 "법(法)에도 매이지 않고 공(空)에도 매이지 않으니, 몸과 마음이 모두 자재(自在.. 채근담 2013.05.03
[스크랩] 채근담-242 後集-17 有浮雲富貴之風이라도 채근담-242 後集-17 有浮雲富貴之風이라도 부귀를 뜬구름으로 보는 기풍은 있을지라도 반드시 암혈(巖穴)에 살 필요는 없으며, 천석(泉石)을 고질적으로 즐기는 버릇은 없을지라도 늘 스스로 술에 취하고 시(詩)를 즐기느니라. 有 浮 雲 富 貴 之 風 이라도 而 不 必 巖 棲 穴 處 하며 유 부 .. 채근담 2013.05.03
[스크랩] 채근담-241 後集-16 從冷視熱然後에 채근담-241 後集-16 從冷視熱然後에 냉정항 마음으로 열광했던 때를 살핀 뒤에야 정열에 끌려 분주했음이 무익함을 알고, 번거로움에서 한가로움으로 들어간 뒤에야 한중(閒中)의 즐거움이 가장 유장(悠長)한 것임을 깨닫느니라. 從 冷 視 熱 然 後 에 知 熱 處 之 奔 走 無 益 하며 종 냉 시.. 채근담 2013.05.03
[스크랩] 채근담-240 後集-15 人肯當下休면 채근담-240 後集-15 人肯當下休면 사람이 당장에 번뇌를 쉴 생각을 했으면 곧 그 자리에서 쉴지어다. 만약 쉴 곳을 찾으려 한다면 비록 아들딸시집 장가 보내는 일이 끝났다 하드라도 일이 또한 적잖이 남느니라. 승여와 도사가 비록 좋다 하나 그런 마음으로는 세속의 마음이 또한 끝나지 .. 채근담 2013.05.03
[스크랩] 채근담-239 後集-14 寒燈無焰하며 채근담-239 後集-14 寒燈無焰하며 가물거리는 등잔에 불꽃이 없고 떨어진 갑옷에 따스함이 없음은 이 모두 삭막한 광경이요, 몸이 마른 나무 같고 마음이 식은재 같음은 완공(頑空)에 떨어짐을 면하지 못 하느니라. 寒 燈 無 焰 하며 敝 裘 無 溫 은 總 是 播 弄 光 景 이요 한 .. 채근담 2013.05.03
[스크랩] 채근담-238 後集-13 石火光中에 채근담-238 後集-13 石火光中에 석화(石火)의 불빛 속에 길고 짧음을 다투어 이긴들 얼마나 되는 광믐(光陰)이며, 달팽이 뿔 위에서 자웅(雌雄)을 겨루어 이긴들 얼마나 큰 세계일고? 石 火 光 中 에 爭 長 競 短 하니 幾 何 光 陰 이며 석 화 광 중 쟁 장 경 단 기 하 광 음 蝸 牛 角 上 에 較 雌.. 채근담 2013.05.03
[스크랩] 채근담-237 後集-12 山河大地도 채근담-237 後集-12 山河大地도 산하(山下)의 대지도 이미 작은 티끌에 속하거늘 하물며 티끌속의 티끌이랴. 혈육 몸뚱이도 물거품과 그림자로 돌아가거늘 하물며 그림자 밖의 그림자이랴. 최상의 지혜가 아니면 밝은 마음이 없느니라. 山 下 大 地 도 已 屬 微 塵 이어늘 而 況 塵 中 之 塵 .. 채근담 2013.05.03
[스크랩] 채근담-236 後集-11 會得個中趣면 채근담-236 後集-11 會得個中趣면 자연 속에 깃들여 있는 참 취미를 깨달으면 오호(五湖)의 연월(煙月:경치)도 모두 마음속에 들어오게 되고, 눈앞의 기틀을 간파하면 천고의 영웅이 모두 손아귀에 들어오게 되느니라. 會 得 個 中 趣 면 五 湖 之 煙 月 이 盡 入 寸 裡 하며 회 득 개 중 취 오.. 채근담 2013.05.03
[스크랩] 채근담-235 後集-10 賓朋이 雲集하여 채근담-235 後集-10 賓朋이 雲集하여 손님과 벗이 구름같이 모여 실컷 마시고 질탕하게 노는 것은 즐겁지만, 어느새 시간이 다 하여 촛불이 가물거리고 향로의 연기가 사라지고 차(茶)도 식고 나면, 저도 모르게 즐거움이 흐느낌으로 변하여 사람으로 하여금 쓸쓸하고 무미하게 만든다. 세.. 채근담 2013.05.03
[스크랩] 채근담-234 後集-9 心無物欲이면 채근담-234 後集-9 心無物欲이면 마음에 물욕이 없으면 이는 곧 가을 하늘과 잔잔한 바다이며, 자리 옆에 금서(琴書)가 있으면 곧 신선의 집을 이루느니라. 心 無 物 欲 이면 卽 是 秋 空 霽 海 요 심 무 물 욕 즉 시 추 공 제 해 坐 有 琴 書 면 便 成 石 室 丹 丘 니라. 좌 유 금 서 편 성 석 실 .. 채근담 2013.05.03